구불거리며 뻗어나가는 덩굴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덩굴은 겨울을 견뎌내고 한 줄기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뻗어나가는 모습 때문에 장수를 상징한다. 한 줄기의 덩굴이 두 갈래로 갈라져 뻗어나가는 갈라진 덩굴에서 다시 새로운 덩굴로 갈라지는 강인한 모습 속에 구름이 구불거리는 덩굴로 표현하여 부드럽고 연약한 감성을 더하였다.
여러 갈래로 갈라져 뻗어나가는 강인한 덩굴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 불필요한 선들을 정리하여 강조와 집중의 시각적 효과를 주었다. 덩굴로 둥근 원을 만들고 그 속에 다시 같은 형태의 덩굴로 만든 원을 배치하여 전혀 새로운 문양이 되었다. 덩굴은 장수의 상징으로 생활가전류나 생활용품류로 활용이 가능하다.
덩굴은 긴 줄기를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장수를 상징하며, 부귀영화가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용하기도 한다. 대개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줄기를 표현하면서 다른 꽃무늬와 결합하여 문양을 이루며, 토기나 도자기를 비롯하여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