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별산대놀이에 등장하는 완보탈이다. 눈꼬리는 좌우로 약간 처져 있다. 눈썹은 반타원형에 세로선을 그어 장식하였다. 입은 꺽쇠(∧) 모양으로 다물어져 있다. 뺨에는 곡선 모양의 큰 주름이 크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마에도 큰 주름이 3개 그려져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선형으로 표현된 완보탈을 더욱 구체화시켜준 이미지이다. S자 형태로 구부러지며 뻗어나가는 뺨의 곡선을 더욱 깊게 새기고 양 뺨 옆으로 탈에 부착된 천의 표현을 더하여 마치 머리카락처럼 묘사하였다. 이마에 새겨진 주름을 3개에서 6개로 늘려 완보탈의 이미지를 더욱 심화시킨다.
사람의 얼굴이나 도깨비 등의 얼굴만을 표현한 무늬이다. 언제부터 표현하였는지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도깨비의 얼굴을 표현하는 것은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보호하는 의미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