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꽃송이와 같이 해를 표현하였다. 둥근 해를 중심에 배치하고 해의 가장자리에 끝이 뾰족하고 사방으로 넓게 퍼져나가는 햇살을 구불거리는 선으로 표현하였다. 그 모습이 정면형의 한 송이 꽃과 닮았다.
큼직한 꽃을 중심에 배치하여 양감을 살린다. 여섯 개의 작은 해와 줄기를 육각형태로 배치하여 하나의 큰 꽃문을 만든 디자인이다. 둥근 해를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생동감과 풍성함을 느끼게 해 준다. ‘∽’자 형태의 줄기에 크고 작은 잎사귀가 표현되어 풍성함을 강조하여 표현하고 있다. 자유로운 이미지를 살렸다.
해는 지상 최고, 권위의 상징이다. 달문과 함께 표현한 경우가 많았으며 광범위한 범위에 유물에 시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