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무예24기 공연단의 쌍검 무예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션캡처 데이터로, 게임 및 CG영상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쌍검은 중국에서 도입된 칼류의 도검무예이다.
쌍검은 두 개의 칼을 사용하는 기예로서 하나로는 막고 다른 칼로 상대를 베거나 찌르는 무예이다. 쌍검은 도(刀)의 형태로 찍어 베는 감법(砍法)을 사용하고 있다.
쌍검의 특징은 군사들의 무예로서만 이용된 것이 아니라 검기무(劍器舞)와 같이 무용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조선후기 정조대 편찬된 『무예도보통지』(1790) 3권에 쌍검 무예가 수록되어 있으며, 쌍검보, 쌍검총보, 쌍검총도의 3단계 형식으로 전체 기예 내용이 상세히 실려 있다.
쌍검 총도(總圖)는 전체 20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인 자세로 비진격적세(날 듯이 나아가 도적을 치는 자세), 지조역임세(사나운 새가 날개를 거두는 자세), 장검수광세(검을 감추고 빛을 거두는 자세), 항장기무세(항장이 칼춤을 시작하는 자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