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원 화성 팔달문을 광대역 3D 스캔장비로 실측하여 제작한 3D디지털 에셋이다.

팔달문(八達門)은 수원 화성의 남문이자 방어시설이다. 1794년(정조 18)에 지어졌고, 지금의 문은 2013년에 해체・수리된 것이다. 1963년 9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팔달이라는 이름은 수원의 주산인 팔달산에서 따온 것으로 정조는 '산의 이름이 팔달이므로 문도 팔달이라고 하여 사방팔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이는 뜻을 취했다'고 하였다. 정조는 화성성역을 총괄했던 체제공의 시 「팔달문루」에 화답하는 어제시를 지었다. 팔달문의 편액은 당대 명필로 이름이 높았던 호조참판 조윤형이 썼다.
팔달문은 도성의 문루처럼 우진각 형태의 지붕과 잡상을 갖춘 문루로, 조선후기 성문의 건축형태를 고루 갖추고 있다. 문 밖에는 둥글게 옹성(甕城)을 만들었고 방어를 위해 좌우에는 적대(敵臺)를 세웠다.

팔달문의 모습은 『화성성역의궤』(1801)의 「팔달문 내도」, 「팔달문 외도」에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