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원 화성행궁 남군영을 광대역 3D 스캔장비로 실측하여 제작한 3D 디지털 에셋이다.
남군영(南軍營)은 국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주둔하던 건물이다. 1794년(정조 18)에 처음 지어졌으며, 지금의 건물은 2002년에 복원되었다.
정조는 1785년(정조 9) 친위부대를 창설하고 1793년(정조 17) 부대의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용영이라 이름하였다. 장용영은 도성을 지키는 내영(內營)과 화성을 지키는 외영(外營)으로 구성되었다. 1794년 화성 행궁을 증축하면서 정문인 신풍루의 양옆에 남군영과 북군영을 지었으며, 약 100명의 외영 군사가 교대로 행궁을 지키도록 하였다.
남군영과 북군영의 모습은 『원행을묘정리의궤』(1797)의 「화성행궁도」, 『화성성역의궤』(1801)의 「행궁전도」, 『뎡니의궤』(1797-1801 사이 추정)의 「행궁전도」에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