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제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제주 관광산업의 소비 규모 및 구조를 다각적으로 조망한 자료입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 금액을 업종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운수업 등) 및 이용지역별(읍·면·동 기준)로 구분하여 소비 경향과 지역 간 소비 편중 또는 분산 현상을 분석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전후의 소비 변화, 외국인 소비 회복세, 업종 간 구조적 전환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체 관광객 카드 소비는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외국인 소비는 대폭 증가한 반면 내국인은 감소세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제주시 연동이 가장 높은 소비를 기록한 반면 소비 집중도가 점차 분산되는 추세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숙박업과 항공권 등 일부 업종은 OTA 및 전자상거래로 집계되지 않아 실제 소비보다 과소 추정될 수 있다는 한계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관광 정책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관광산업 구조 개편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