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옅은 회색 암막새의 일부분이다.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지에서 출토되었다. 암막새는 암키와로 형성된 기왓골의 끝에 막새부(드림새)를 접합시킨 기와를 말한다. 넓고 낮게 돌출된 주연부분은 마모되었으나 문양이 일부 남아있다.
막새 면의 가운데에 귀신의 얼굴을 표현하였다. 원형의 얼굴 안쪽 면에 양 끝이 뾰족하고 가로로 긴 타원형의 눈과 큰 코, 입을 표현하였다. 주연부분에는 한 줄의 구슬이음문양을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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