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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이야기하다 - 언더그라운드 래퍼, 헤르메스-

제작
윤민정
재생시간
6분 33초
등록일
2017-07-14
조회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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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라는 언더래퍼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랩의 특성상 비속어가 많아서 그 가수의 삶이나 가치관이 담겨 있는 노래를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그의 가치관을 인터뷰를 통해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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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 :? 저는 25살 래퍼 헤르메스라고 하고요, 학교 다니면서 랩을 하는 래퍼입니다.


* 랩을 하게 된 계기
?? : 좀 안 좋은 일들 때문에 미술도 그만두고, 글쓰는 것도 그만두고... 그러다 보니까 저의 마음을 원래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지니까 그에 대한 적합한 방법으로서 랩을 선택한 것 같아요


*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활동 경로
?? : 사실 언더그라운드 래퍼같은 경우 큰 공연을 할 만한 자급력도 없고, 그러다 보니 라인업을 여러 명 모아서 클럽을 빌려요. 저희가 사비로 포스터를 제작을 해서 홍보를 하면서 공연을 합니다.


*여태까지의 활동
?? : 예전에는 사랑이 모든 주제를 다 담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거기는 슬픔도 있고, 좋은 것동 있고.. 그런 얘기 때문에 옛날에 사랑 얘기를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굳이 사랑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적인 감정을 표출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보상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부채의식이 많이 있어요 저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감정적인 표출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요새 와서는.


* 헤르메스라는 이름의 뜻
?? : 헤르메스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인데, 그 신은 되게 자유로운 신이고 언변도 뛰어나요. 그래서 그리스 시대에 랩의 신이 있다면 헤르메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예명을 정하게 됐어요.


* 랩이 대중화되기 위해서
?? : 저는 딱히 랩이 대중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중화가 되어야 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사실 자금이거든요. 자금이 마른 예술은 죽기 마련이고, 가난한 예술가는 살 수가 없어요. 저는 그런 근본적인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의 자생력과 같은 부분에서 훨씬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지, 랩 자체를 바꿔서 대중들의 입맛에 바꾸는 건 랩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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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래퍼
??? : Lupe Fiasco같은 경우에는 “xx bad woman good"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건 되게 안 좋은 말이잖아요. 근데 미국 래퍼들은 그 말을 일상적인 용어처럼 쓰거든요. 그걸 배운 한국 래퍼들도 그 말을 쓰고 있고. 어쨋든 문제는 있는 거죠. 사회적으로 그 말이 흔한 말이 되어 버리고, 여자들을 함부로 대하는 사회가 되는 것 같다고 Lupe Fiasco가 느꼈고, lady나 woman과 같은 말을 써야된다는 주제를 가지고 노래를 낸 게 이 노래에요. 그걸 듣고 저는 자기 생각을 이렇게 두려워하지 않고 낼 수 있구나. 이게 힙합이구나 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 앞으로 어떤 래퍼가 되고 싶은지
?? : 저는 사실 힙합이라는 게 열등감으로부터 시작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흑인이 힙합을 처음 탄생시켰을 때 백인 사회에 대한 분노나 열등감도 있었을 거고, 어쩌면 그 음악하고 닮은 사람들이 지금 힙합을 하는 것인지도 몰라요. 저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랐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없었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저를 왕따시키려고도 했어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대인 기피증도 있었고, 공황장애도 있었어요. (상처가 아물긴 했지만) 제 안에는 유리된 감정들이 아직 있거든요. 그런것들을 음악을 통해서 해소하고 싶어요. 랩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완성한 사람으로서 대중 앞에 보여진다면, 그게 미래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죠.

CLOSING : 공연 후기를 담고 싶었다. 발전 중에 있는 특별하지만 한 래퍼의 도전기 중 하나인 작은 무대. 이를 끝내고 느낀 그의 감격스러움과 작은 행복을 담고 싶었다.


* 공연 후 느낀 점:

태어나서 처음 이렇게 예쁜 무대에서 공연을 해봐서 저는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던 곡을 실제로 관객들이 들었을 때 어떤 분위기가 나오는 줄 알았으니까 이제 더 호응유도도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오늘 공연에서 가장 좋았던 점:

일단 제일 놀랐던 것은 제 팬이 길거리를 지나다니다가 제 목소리가 나와서 올라왔더니 제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까 커피주신 분이 그 분이거든요. 그래도 이제 길거리를 지나다니다가 나를 아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거기에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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