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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제주

제주 속 작은 책방

제작
김은빈
재생시간
3:53
등록일
2017-08-03
제주 속 작은 책방
기획의도 : 제주여행 하면 차를 렌트해 이곳저곳 관광지 중심으로 떠나는 여행이 익숙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느릿느릿 여행하는 뚜벅이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빠듯한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관광이 아닌, 힐링을 위해 제주로 온 이들에게 작은 동네 책방을 소개한다. 더불어 제주 속 생겨나는 소규모 책방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
나레이션.
언제든 떠나고 싶은 제주, 최근에는 느릿한 감성으로 제주를 느끼는 뚜벅이 여행객이 눈에 많이 띕니다. 힐링 여행에 느림의 미학을 더해 줄 제주도 속 작은 책방들을 소개합니다.


자막.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나레이션.
제주의 작은 마을 종달리에 위치한 소심한책방. 규모도 이름도 소심한 책방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책에 둘러싸여 텍스트를 훑어보면서 위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방을 열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주문, 그리고 전자책이 활성화된 시대에 직접 책방에 들러 종이책을 만져보는 경험은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줍니다. 소심한 책방은 그런 쉼표가 있는 공간이기를 희망합니다.


자막. 제주시 관정로4길


나레이션.
몇 년 전 제주에 불었던 게스트하우스 열풍처럼 이제 책방 열풍이 찾아온 것일까요? 제주 곳곳에는 소규모 동네책방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오픈한 지 두 달 남짓, 동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미래책방입니다.
주인장의 취향에 맞는, 삶에 관련한 서적이 주를 이룹니다. 인문, 사회, 환경 에세이와 농사, 요리, 집짓기 관련 서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안수현 / 책방이용객
Q. 여행객에게 제주의 책방이란?
제주도는 여행자들이 많으니까 잠시 왔을 때 책을 보면서 좋은 기운이나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자막.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나레이션.
이번에는 서귀포 대정읍, 가정집을 개조해 차려 고즈넉한 느낌이 나는 책방 이듬해 봄입니다.. 부부의 손 끝에서 시작한 인테리어 공사가 이듬해 봄 쯤에 끝날 것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
이듬해 봄은 어떻게 문을 열었을까요?


인터뷰.
김진희 / 이듬해 봄
Q. 책방을 열게 된 계기는?
(책방을 연)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살고 있는 이 대정읍에 서점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기다리기 보다는 제가 그걸 하고 싶었어요.


Q. 이용객들의 반응은?
작지만 따뜻한 느낌을 드리고 싶었는데, 손님들도 그런 제 마음을 알아차려주시는 것 같아요. 좋아해주시고. 규모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손님들과 책과의 소통도 있지만 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어서 손님들도 좋고 저도 좋습니다.


Q. 제주의 소규모 책방이 가지는 의미는?
제주에서도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는 문화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레이션.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느릿느릿 느끼고 싶다면 작은 동네 책방을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직접 고른 책 한 권에 제주를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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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제주 속 작은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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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댓글

12
코멘트 입력
0/140
  • 2017-09-18

    작은 책방이 많이 생겨 참 좋은데 이제 제주에서도 작은 책방을 만나볼 수 있군요 ^^

  • 2017-09-17

    여행지로만 알고 있는 제주에 소규모 책방은 신선한 활동이에요. 적극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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