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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화PD가 제작한 쉽고 재미있는 문화영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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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유망직업] 디지털 휴먼 전문가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디지털 휴먼! 가상 인물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모션캡처 전문가부터 가상 인물에게 영혼을 불어넣어 주는 개발자까지! 급성장하는 디지털 휴먼 분야에 뛰어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관리자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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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유망직업] 디지털 문화재 복원 전문가
소실되거나 훼손된 국가유산에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는다! 국가유산의 과거부터 미래를 이어주는 디지털 국가유산 복원기록 전문가! 한국을 넘어 세계의 국가유산을 연결하는 전문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관리자
조회수: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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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유망직업] 버추얼 스튜디오 전문가
눈앞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세상 여러분이 꿈꾸던 세상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실현한다!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버추얼 스튜디오 전문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관리자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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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유망직업]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한호흡 챌린지 이벤트
문화포털과 김대호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신기술 유망직업 한호흡 챌린지! 추첨을 통해 도전자 총 30명에게 네이버페이 5만원 포인트 쿠폰을 드립니다!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신기술 유망직업 영상 서비스를 기념하여 김대호 아나운서가 영상 속 등장하는 미래 직업 분야들로 한호흡 챌린지에 도전했습니다! 과연 성공했을까요? 두구두구두구~ 여러분도 김대호 아나운서처럼 한호흡 챌린지에 도전해보세요! 추첨을 통해 도전자 총 30명에게 네이버페이 5만원 포인트 쿠폰을 팡팡~ 쏩니다~ 참여 방법 하나!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둘! 아래 링크를 통해 김대호 아나운서의 한호흡 챌린지 시청하기! 셋! 아래의 제시문으로 한호흡 챌린지 영상을 제작하기!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버추얼 스튜디오 시스템, 디지털 휴먼 모션캡처, 바이오 메카닉스, 스포츠 과학, AI편곡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문화재 복원과 기록,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보안기술 개발, 모의 해킹, 스포츠 증강현실가상현실 구현, 메타버스 여행, 증강현실 여행 플랫폼 개발, 공연로봇 콘텐츠 제작, VR게임 개발, 메타버스 게임 제작, 미디어아트 뮤지컬 기획, 실감형 K-POP 공연 제작 문화 디지털 시대의 유망직업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문화포털로 접속하세요! 넷! 제작한 챌린지 영상을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 업로드하기! (업로드 시 해시태그 필수! #문화포털 #한호흡챌린지 #200초로즐기는문화디지털신기술유망직업) 다섯! 영상 링크와 구독 인증 스크린샷을 구글 폼에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 완료! 구글폼 링크 : https://forms.gle/3NmbpUW8rHprNF2XA 끄읏- - 이벤트 경품 :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쿠폰 - 이벤트 기간 : 2024년 3월 18일(월) ~ 2024년 3월 31일(일) - 이벤트 결과 발표 : 2024년 4월 5일(금) 개인 연락처를 통해 공지 상품 수령 직후 챌린지 영상을 삭제하시는 분은 설마 없겠죠~?
관리자
조회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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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200초로 즐기는 문화 디지털 유망직업] 미디어아트 공연 전문가
공연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예술과 기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미디어아트 전문가! 미디어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미디어아트 분야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관리자
조회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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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터키/해외문화PD] 안도현 작가의 문학 특강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런 시험 문제를 냈다. ‘내려놓고’를 소리 나는 대로 쓰라고.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답을 써냈다. 그 학급에서 한 아이를 제외하고 모두 ‘내려노코’라고 또박또박 정답을 썼다. 그런데 어떤 한 아이의 답안지에는 ‘툭’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출제자의 의도를 저만치 건너뛰어 오답을 써낸 이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틀렸다고 채점하자니 아이가 상처받을 것 같고, 이것도 정답이 될 수 있다고 동그라미를 치기에는 모범답안이 아니었던 것. 결국 선생님은 이 아이를 따로 불러 시험 문제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했고, 아이가 써낸 기발한 답을 칭찬해주는 말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도 덩달아 흐뭇해졌다. 아이가 써낸 ‘툭’은 청각적 감각으로 쓴 짧고도 강렬한 시였다. 지난 11월 17일 주터키한국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안도현 시인의 문학특강이 열렸습니다. ‘시적인 것은 창의적인 것’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와 창의성, 창의적인 발상에 대해 창의적인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한국에서는 매미가 맴맴 운다 이렇게 말합니다. 근데 저는 시를 쓸 때 매미가 맴맴 운다라고 쓸 수가 없었습니다. 상투적이여서. 그래서 이렇게 써본 적이 있습니다. 매미가 여름에 우니까 매미가 여름여름 운다. 한국에 귀뚜라미가 가을에 우는데 한국어로 표현할 때 귀뚤귀뚤 운다 이렇게 씁니다. 귀뚜라미가 어떻게 울까요? 귀뚜라미가 가을가을 운다 라고 쓰기 시작할 때 시적인 게 생겨납니다. 인터뷰) 젤리레 관객 저는 시를 쓸 때 갖춰야할 게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작가는 특강에서 그 점을 다뤘습니다. 창의성에 대해 얘기했는데 예를 들어 작가는 우리가 다른 시각으로 사과(사물)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 석탄 등 주제가 무엇이든지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태도야말로 시를 쓰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작가의 강연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2017 이스탄불 국제 도서전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한국 출판의 물꼬가 트이고 있는 터키에서 이번 안도현 작가의 문학특강은 터키 젊은 연령층의 한국 시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폭시킴과 동시에 터키 내 한국문학의 저변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하트제 크슈라 관객 오늘 행사에서도 모든 시가 아주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시인이 세상을 느끼며 그의 시를 썼습니다. 시인의 시가 터키어로도 번역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국어를 배우는 젊은이들이 이 시를 터키어로 번역 해주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아이쉐 관객 터키 사람들의 질문도 많았고 그 질문들 덕분에 작가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저도 시를 잘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청 유익하고 강의 내용도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만남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안도현 작가 국내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질문이 진지하고 표정들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문학이 터키어로 번역출판된 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제 한국문학을 터키에 소개하는 시작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돌아가면 번역원 관계자들이나 많은 작가들한테 터키를 이야기하면서 더 많은 한국작품이 터키인들의 심장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힘을 좀 보태겠습니다.
윤나은
조회수: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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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터키/해외문화PD] 앙카라대학교 문학행사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지난 11월 15일 앙카라대학교에서 안도현 작가와 황석영 작가가 함께하는 문학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고 먼저 안도현 작가 학생들과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시와 소설이라는 문학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터키 독자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안도현 시인 저는 대학에서 시 창작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인데요. 학생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시를 너무 분석적으로만 이해를 해서 시를 이해하려고 하지, 시를 느끼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라는 게 별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볼펜은 흔한 것이지만 늘 우리가 쓰는 필기도구이지만 오랫동안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엇이든 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젊은 친구들은 특히 주변의 삶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직 휴대폰만 들여다봅니다. 주변 친구들의 삶, 이웃들의 삶 이런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가 더 가까이 오고 시가 더 발견 되고 그럴 것 같습니다. 저는 이삼십대에 현실에서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양식이 문학이라고 배웠습니다. 터키라는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곧이어 학생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연탄 한 장이라는 시에서는 삶이란 나 아닌 어느 누구에게 연탄 한 장 되는 것이라고 하셨고 연어에서도 감히 연어에게 삶이란 다른 사람을 위해 내 편이 되고 그 사람들을 아껴주는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혹시 작가님께 삶이란 무엇인가요?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셨나요? 매우 어려운 질문 입니다. 문학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중요한 이유는 지금 학생이 질문한 것처럼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묻기 위해서 우리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황석영 작가와 함께 소설바리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바리데기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세계관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성장이야말로 문명의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굉장히 사람들이 힘들어지고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그래서 욕망을 좀 절제하면서 살아야하지 않나 하는 의미에서 성장과 절제가 화두가 되겠습니다. 오전과 오후 긴 시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함께했고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사인회가 이어졌습니다. 한국 작가들에 대해서 논문을 쓴 학생은 논문에 사인을 받기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예심 페렌데지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광수의 ‘무정‘과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란 책을 터키어로 번역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 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터뷰) 엘리프 관객 한국 문학이 터키에 들어와 번역 될 때 적어도 저자의 문체를 읽고 배우게 되고 다양한 작가들을 만나게 되고 동시에 문학 속 다른 문화와 소통을 하게 됩니다. 저는 다른 작가들 중 특히 한국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한국 작가들의 책을 즐겨 읽습니다. 그래서 터키에서 더 많은 한국 책이 출판하면 좋겠습니다. 작가들은 터키학생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큰 관심에 크게 놀라하며 앞으로 터키와의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황석영 작가 한국에서 사인회 할 때처럼 똑같은 분위기와 똑같은 독자들인 것 같아요. 훨씬 가깝고 훨씬 낯익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었고요. 터키를 재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나은
조회수: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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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해외문화PD 기획영상] 성공한 덕후가 되기까지-터키편
터키 사람들 중 한국을 좋아하고 알고 싶어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한국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을까?그들의 한국사랑이야기를 듣고 우리 또한 이슬람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한국을 사랑하는 터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해야된다는 의미를 담아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 인트로) 그 남자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빴어” 그 남자 때문에 많이 “우넜어” 보이는 모든 한국인들한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언니, 또 드라마 보고 있어? 어 이거 뭐야? 오! 읽었다!! 나 딱 기억나 그 순간. 자막) 입덕 과정 - 왜 한국이야? 그 당시에 우리 마을에 인터넷이 없었는데 주민들의 사인을 받아서 마을에 인터넷이 들어오게 만든 거야. 4gb 넘으면 엄청난 요금이 나오지 영수증에. 근데 나는 드라마 보다보면 많이 나오잖아. 부모님은 드라마때문에 이렇게 돈이 많이 나오는 지 모르시니까 “이 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엄마아빠가 매달 이렇게 말했는데 난 조용히… 그래서 드라마를 완전 숨겨서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얘한테 들킨 거야. 나는 그때 한국 잘 몰랐어. 나는 보고 있는데 원래 누가 들어오면 바로 끄는데 이번에 못 껐어. 이렘이가 오더니 “언니 또 드라마 보고 있어?” “내가 엄마한테 가서 말할 거야” 돈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 언니 때문이지? 그래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조용히 이러고 있었는데 그때 딱 화면이 정지 되어 있잖아. 근데 딱 그 순간에 “미남이시네요”가 틀어져 있는 거야. “어 이거 뭐야?” “오 나도 한번 볼까?” 그렇게 드라마보다가 한국을 좋아하게 된거지 드라마 보면서 한국문화도 알고 싶었고 한국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었고 한국어도 배우고 싶었고 그렇게 한국을 좋아하게 된거지 자막) 덕질 공개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이스탄불에 어떤 엑스포 같은 거 있다고 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그래! 가자!” 그러는 거야. 생각도 못했는데 가게 됐어. 완전 불국사 있잖아. 불국사. 이스탄불의 중요한 에미뇌뉘에서 이것을 지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맞아 완벽했어 진짜. 나 진짜 눈물났단 말이야. 한국 전쟁때부터 영상을 보여주는거야. 그래서 나는 눈물 났어. 엄마도 눈물 날 뻔했었어. 안에 한국전쟁부터 시작해서 선덕여왕 관까지 있었어. 첨성대? 그것도 있었어. 안에 첨성대도 똑같이 지어 놨어. 한복도 이렇게 잘 전시되어 있었고, 자기이름을 한국말로 쓸 수 있는 곳이 있었어. 그리고 한국에 하고 싶은 말을 쓸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우리 한국 너무 사랑합니다 이렇게 쓰고 붙였어. 이것도 있어요. 이건 뭐냐하면 그냥 고무줄 아니예요? 그냥 고무줄 같아 보이지만 아니예요. 처음으로 한복 입을 수 있는 체험마당이 있었는데 거기 있던 아줌마가 머리 묶어 달라고 그래서 머리 묶을 수 있는 머리끈이 없어서 이걸로 묶으라고 해서 고무줄을 주셨거든 그래서 이 고무줄로 묶었는데 아직도 안버린거지. 그 아줌마가 준 고무줄. 6년 넘게 안버렸어. 그리고 ‘안녕하세요’는 너무 잘하니까 보이는 모든 한국인들한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터키 어서오세요.” 이랬어. 알고보니 인사했던 사람중에 한명이 일본사람이었어.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ㅋㅋㅋㅋ 이스탄불-경주 세계 엑스포에 터키에 4만명정도 한국인이 그 당시에 오셨다는거야. 그때 터키랑 한국의 관계가 더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때 많은 사람이 방문객으로 왔는데 아저씨랑 아줌마가 있었는데 우리가 계속 ‘안녕하세요’라고 하니까 안녕하세요. 아 그래요. 반가워요. 터키에 어서오세요. 한국말을 잘하네요. 감사합니다. 아직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뭐예요? 엘베다, 엘베다예요. 아저씨가 사진 찍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우리가 아저씨랑 사진 찍었는데 아저씨가 “예쁜 아가씨들이랑 사진 찍어서 기분 좋네~.” 이러셨어. 자막) 덕질공개 - 보물1호 안대 멀리서 이거 본거야 가게에서. 한국말로 적혀있잖아. 한국말로 적혀있어서 샀어요. 짜아아안. 이건 한국캐릭터 아니잖아요. 근데 왜 샀을 까요? 왜일까요? 왜죠? 짜잔! 뒤에 한국어 적혀있어서 뭐라고 적혀있는데요? 질량보증서… 이거 무슨 뜻이야? 아무 뜻 없어… ㅋㅋㅋㅋ 유튜브에서 한국이라고 치면 영어로 walking 걸어간다 이렇게 치면 한국 길거리를 찍은 영상이 있어요. 맞아 그것만 봤었어. 진짜. 사람들이 영화다운 받아서 볼 때 우리는 유튜브에서 그거 찾아서 집에서 팝콘 먹으면서 아 길거리가 이렇게 생겼구나 이렘아 저기 사람들 봐봐! 저 사람들 봐봐! 하면서 되게 재미있어 했었어요. 명동? ‘명동’치면 명동 길거리 보여줘 이태원 보고 막 서울 보고 막 떡볶이 보고 김밥 보고 너무 신났었단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계속 꿈꾸면서 살았던 것 같아. 자막) 행복한 덕후 - 가까워지고파 우리는 이슬람인데 가끔 이슬람에 대한 안좋은 댓글을 네티즌들이 달아서 IS는 다들 알아야 되는게 IS는 그냥 테러리스트예요. 이슬람이랑 아무 관련 없고 그 사람들은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이용해서 세계적으로 테러를 하고 사람을 죽이는 그런 나쁜 사람들이야. 문제는 종교가 아니고 사람이예요. (이슬람 국가 중에서) 여자 인권이 낮은 건 그 나라 문화가 그런 해석을 해서 그렇게 된 거고, 이슬람에서 절대로 그런 거(여성할례, 강제적인 조기 결혼 등) 없고 여자랑 남자랑 똑같아. 터키도 이슬람인데 다 똑같아요. 넌 여자니까 이런 거 못해 이런 거 없어 여자가 다 해요. 터키에서 여자 총리도 있었어. 이슬람은 진짜 자유란 말이야. 뉴스라는 게 보이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뉴스 하나 보고 모든 이슬람을 판단하기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이슬람 친구가 있으면 물어보고 그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자막) 행복한 덕후 -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나는 한국을 10살 때부터 좋아하게 됐는데 지금 20살이고 이렇게 나의 인생의 반을 한국과 같이 보내게 되었고 그니까 내 인생의 반은 한국이 되었고 나의 첫번째 꿈 한국이 된 거고 그렇게 사랑하게 된 거죠. 한국사람들 터키 사람들이 서로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많이 사랑하니까 한국 사람들도 우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윤나은
조회수: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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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터키/해외문화PD] M-Fect K-Pop 공연
지난 10월 26일 이스탄불 제말 레시트 레이 공연장에서 한국의 아이돌그룹 M-Fect가 K-Pop 공연을 펼쳤습니다. 주터키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아이돌그룹의 단독 K-Pop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머리띠를 매고 응원팻말을 가져온 열성팬을 볼 수 있었고 962석이 되는 좌석은 순식간에 가득 찼습니다. 공연장면) 엠펙트는 어떤 그룹인가요? 네 저희 엠펙트는 멀티 이펙트의 합성어로 다양한 효과를 가진 친구들이 하나로 모여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투아나 외즈간 관객 엠펙트가 데뷔했을 때부터 팬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보호와 자몽입니다. 여기서 기다린지 4~5시간 정도 됐습니다. 엠펙트 화이팅! 인터뷰) 귤슘 쿠르트 관객 우리는 K-Pop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이 있는데 그 그룹에서 터키에 오는 K-Pop그룹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이번에 어떤 그룹이 오는데 갈거야? 라고 메세지 보내고 같이 만나서 공연에 가고 있습니다. 공연 중간에는K-pop을 통해암투병을 이겨낸한류팬의 깜짝 무대가 있었습니다. 엠펙트는 직접 싸인을 해주고 안아주는 등 힘껏 격려해주었고 아름다운 모습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 팬들이 써준 쪽지를 읽고 답해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벨레 악데니즈, 율큐 균교르, 귤슌 외젤 터키에 오신 것은 환영합니다. 다시 와 주세요. 엠펙트가 저희 쪽지를 읽어 주면 좋겠습니다. 관객들은 열정적인 공연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엠펙트 그룹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에다 누르 에키즈 관객 오늘 공연은 기대이상으로 훨씬 좋았습니다. 저는 이 공연이 이렇게나 관객들을 사로잡을 줄 몰랐습니다. 진짜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를 열광하게 했습니다. 곧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우리 아이들은 모두 한국을 아주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도 진짜 너무 즐거웠고, 노래를 너무 잘했습니다. 인터뷰) 세브데 이펙치 관객 이 콘서트를 위해 트라브존에서부터 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신나는 날이었습니다. 이 콘서트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갈 수록 뜨거워져만 가는 K-Pop에 대한 사랑으로 터키 내 더 많은 K-Pop 공연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나은
조회수: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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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터키/해외문화PD] 두이구 데미르 작가와의 만남
한류열풍 등의 영향으로한국드라마와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한류팬들 사이에서는한국 연예인을 연인으로서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는 분위기입니다.하지만 터키에서는 특정 연예인에 대한 관심을 넘어한국의 일반인과의 연애를 실제로 희망하는 사람들이점점 늘어나고 있다고합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한국인 남자친구와의 연애이야기를 그린 책한국 옥탑방에서 이야기하다>가 터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고 하는데요.책의 저자 두이구 데미르가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 새로 출판된 책을 소개하고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현장음) 디뎀 두이구 데미르 작가먼저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 환영합니다.저는 디뎀 두이구 데미르입니다.책한국 옥탑방에서 이야기하다>의 작가입니다.저자의 책은 2016년 처음 출간된 후터키의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2018년 올해 두 번째 책이 출간됐고남자친구와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한국인과의 연애에 대한 현지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독자들은 책을 읽고 나서 궁금했던 점,책에서 그려지지 않은 한국생활 등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현장음) 관람객 질문이 책을 몇 권까지 쓰실 계획인가요?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다 쓰면 5권 정도 될 같은데그 만큼 다 쓰지는 않을 것 같아요.근데 3권이나 4권까지 될 것 같아요.한국에 갔다가 돌아올 때 선물로 무엇을 사면 좋을까요?저는 한국 고추장을 추천해요.이유는 터키에서도 한식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모든 질문이 끝나고 추첨을 통해10권의 책을 독자들에게 나눠줬고곧이어 사인회를 가졌습니다.한국인이 결혼 배우자로서 관심 받고 있는 터키내 분위기는앞으로 양국간 문화적, 정서적인 거리를더욱 좁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윤나은
조회수: 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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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터키/해외문화PD] 막사발 전시회
밥그릇, 국그릇 등 우리 선조들의 실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였던 막사발. 조선시대 어느 도공에 의해 탄생된 막사발은 막 만들어졌다는 의미에서 막사발이라고 불려왔지만 16세기 후반 일본에서는 조선의 도공들을 데려갈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고 오늘 날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그 진가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주터키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막사발전시회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음) 조동우 주터키한국문화원 원장 한국과 터키 뿐만 아니라 일곱개 나라에서 오신 많은 작가분들의 작품을 보면서 예술을 통해서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 행사라고 생각 됩니다. 막사발 전시회는 올해로 8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우크라이나 미국 스페인 브라질 등 총 7개국 19명의 작가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용문 하제테페 도예학과 초청 교수 / 세계막사발심포지움 조직위원장 오늘 한국문화원에서 제8회 하제테페 막사발 심포지움을 열고있습니다. 이 심포지움에서만 막사발을 만드는게 아니라 우리 막사발 장작가마에 전세계 작가들이 같이 참여를 해서 ‘우리나라 전통적인 가마로 불을 뗀다.’ 이런 큰 기지를 걸고 터키에서도 계속 하고있고요. 예술가들은 한국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무틀루 바싀카야 국제막사발심포지움 코디네이터 8년전에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교수들을 하제테페대학교에 초대하고 학생들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에 심포지엄을 기획했습니다. 학생들은 예술가들의 기법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 얼굴 조각, 장승, 주전자 등 각 나라 예술가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예술가들 또한 국적을 넘어 예술로써 하나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엠레 페이즈오울루 하제테페대학교 도예과 학과장 막사발 세라믹 심포지엄은 심포지엄 자체의 의미를 넘어 터키와 한국 예술가들의 깊은 관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이 관계는 더 굳건해지고 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가 예술분야에서 훨씬 더 멋진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세계인이 함께하는 막사발 심포지엄은 한국의 아름다운 도예기술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점점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들이 함께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 기대되고있습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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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해외문화PD] 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 주간_한-터 우정의 재즈 공연
내레이션)지난 10월 9일 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한-터 우정의 재즈 공연이 열렸습니다.트럼펫, 색소폰, 기타 등 총 6개의 악기로앙카라 영 재즈 올스타즈 재즈그룹이 연주를 시작했습니다.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2시간 넘게 진행됐고Lovely Ponytail, Donna Lee등 총 14곡이 연주됐습니다.재즈 공연의 특성상 어떤 곡이 연주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관객들은 다음 곡을 기대하며흥겨운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인터뷰)교즈데 하르만카스 / 관람객오늘 공연은 아주 좋았습니다.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재즈를 들었고정말 즐거웠습니다.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가수와 악기 연주자 모두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졌습니다. 내레이션)한국과 터키 재즈 음악가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한국과 터키가 예술로써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고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확대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알레브 수단 / 관람객굉장한 행사였습니다.한-터 우정의 재즈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는 행사인데그래서 이 자리에 함께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한국과 터키의 문화교류와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입니다. 인터뷰)하칸 데린 / 관람객이원주를 알고 있고 다른 음악가들도 알고 있었습니다.재즈는 제가 좋아하는 행사입니다.아주 좋았습니다, 내년에 또 오고 싶습니다. 내레이션)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한국문화를 알릴 뿐만 아니라젊은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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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해외문화PD] 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주간_한국 영화의 날
내레이션)지난 10월 11일주터키한국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한국 영화의 날 행사가 개최됐습니다.야외공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화면을 통해영화 ‘황제’가 상영 됐습니다. 인터뷰)우뭇 아이타츠 / 관람객이 영화를 만들어주신 제작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영화가 너무 좋았어요.감동적이고 영화의 배경이 된 촬영장소들이 너무 좋았습니다.자연, 특히 가을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감정이이 영화에 잘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문화원에서는 매달 실내에서 정기영화상영회를 개최해왔지만야외공연장에서 상영회를 가진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기젬 사아람 / 관람객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행사 덕분에우리는 정말 매달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어요.한국 영화에 대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내레이션)또 터키 내 여러도시를 순회하며 한국영화를 보여주는“카라반 한국영화의 날”영화제 행사도4년째 진행되고 있어지금까지 20~30여 개 도시에서한국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인터뷰)파키 외즈렌 / 관람객저는 오늘 처음으로 한국영화를 봤습니다.영화를 보면서 터키인과 한국인의 가치관이매우 가깝다고 느껴져서 놀랐습니다.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화를본 적이 있는데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은 처음입니다.)반가웠습니다.이 모든 한국 영화들 다시 볼 겁니다. 내레이션)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한국의 사회, 정치, 역사, 문화를생생히 보여주는 영화가점점 더 많은 관심을 얻고있습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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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터키/해외문화PD] 2018 한국어 말하기 대회
내레이션)지난10월6일주터키한국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음)조동우 / 주터키한국문화원 원장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내레이션)참가자들은‘한국사람,한국사랑’,‘내 삶의 한국어의 역할’두 개의 주제 중 한 개를 선택해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한국어를 배우게 된 동기 등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현장음)저는 얼마전에 라면을 먹었어요.젓가락으로 먹고 싶은데....한식 건강에도 너무 좋고제가 매운 것도 아주 좋아하고 잘 먹어서한식은 나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한국 사람이 인사 잘하고 예의바르다는 걸 한 번 더 느끼고어른들을 공경하는 한국의 예절문화에 빠졌습니다....한국사람들은 때론 무심해 보이고 때론 무관심해 보입니다.그러나 도움이 조금이라도 필요해보이면 주저하지 않습니다.끝까지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니다....한국의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저렇게 살아가는구나 싶었습니다.‘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그 진리를저는 한국드라마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는 한국어를 조금씩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레이션)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주터키한국문화원 조동우원장,성균관대학교 이수미교수,한양대학교 김정훈교수이즈미르세종학당 이인덕학당장이 참석했고발표와 질의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현장음)...가장 마음에 드는 한국문화는 무엇이고,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한국문화는 무엇인지 이야기해주세요....여성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게 어떤 드라마였고,거기서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는지 이야기해주면 좋겠습니다....사실 저는 '선덕여왕', '대장금'과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그런 인상을 받았어요.그 드라마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내레이션)참가자 25명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시상이 시작됐습니다.한국 드라마 속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여자주인공들을 보며소극적인 성격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발표한 메르베 외크튈뮈쉬와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전공으로 하고 있지만한국에 대한 큰 관심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이야기를 발표한 누르잔 외즈소이가공동으로1등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메르베 외크튈뮈쉬 / 한국어말하기대회1등 수상자저는 사실 1등을 기대하지 않았어요.왜냐하면 연습을 많이 했어도아직 1학년이고한국에 가본 적도 없어서 한국어로 말할 기회가 없었어요.그리고 부모님도 제가 한국어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셨어요.지금 여기서 1등을 하게 되서부모님도 저를 너무 자랑스러워하시고저도 너무 기쁩니다.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번역가가 되고 싶습니다. 누르잔 외즈소이 / 한국어말하기대회1등 수상자아직도 1등했다는게 믿기지 않고 너무 떨립니다.정말 1등해서 너무 행복하고,아까 말씀 드렸듯이 한국어를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어요. 내레이션)해가 갈수록 관심이 많아지는 한국어말하기대회는한국어를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터키학생들에게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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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해외문화PD] 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
내레이션)여느 행사보다 월등히 많은 방문객으로문화원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지난 10월 13일, 주터키한국문화원 개원 7주년을 맞아7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장음)최홍기 / 주터키한국대사...한국문화를 터키에 알리고 한-터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2011년 10월 13일 이 자리에 설립된 한국문화원은한국을 좋아하는 여러분의 사랑 가운데앙카라 뿐만 아니라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레이션)축사와 케익커팅식이 끝나고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공연이 시작됐습니다.사물놀이, 태권도, 한국무용 등 문화원 강좌 수강생들은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고한국무용 강사의 소고춤, 창작무용 공연도 더해져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공연 장면) 인터뷰) 니사누르 아이든 / 사물놀이강좌 수강생저는 문화원에 오면 마치 저의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합니다.저희는 오늘로써 6번째로 사물놀이 공연을 했습니다.할 때마다 실력이 늘고 있습니다.저희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저희의 재능을 키우고 있고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퓨렌 에르도오안 / 태권도강좌 수강생저희의 태권도 시범을 보러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문화원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것은 정말 재미있습니다.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내레이션)또 2018 K-Pop World Festival 예선대회 수상자들의화려한 K-Pop공연은공연장을 한 층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공연장면) 인터뷰)루키요 L-ukiyo / K-Pop World Festival댄스 부문 2등 수상팀K-Pop이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것은정말 대단한 일입니다.그 속에 저희가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어느 한 사람 빠짐없이 너무 멋지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내레이션)야외 공연장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는서예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고직접 글씨를 써볼 수 있는 서예체험마당과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한식체험마당이 진행됐습니다.서예강좌 강사와 수강생이 써주는 한글이름을 받기 위해복도 넘어서까지 줄이 길게 이어졌고한식 또한 저녁 늦게까지 줄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두이구 외즈첼릭, 에민 외즈첼릭 / 참가자우리 아이를 데려 와서 아주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한류는 터키에서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최근들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제 아이도 한국문화를 체험해보고 느껴봤으면 합니다.아이를 위해 계속해서 한국문화 행사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내레이션)다양한 강좌와 많은 공연 및 행사로한국을 사랑하는 현지인들에게큰 기쁨과 안식처로 자리매김한 한국문화원은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문화의 저변을 넓히는데 앞장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사아뎃 아이세누르 이펙 / 참가자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한국문화원을 찾길 바라고한국을 더 잘 알게 되어함께 한국과 두터운 관계를 쌓아가고한국과 터키의 돈독한 관계에 많은 계속해서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랍니다.다시 한번 주터키한국문화원의 개원 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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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터키/해외문화PD]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 한국어수업
터키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 한국어수업 유은미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강사‘ㅓ’ 누군가 때렸어요. ‘ㅓ‘. 맞죠?이것을 한국어로 어떻게 읽어요? ‘어’ 네 맞아요 '어'. 내레이션)지난 10월 1일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터키 고등학교 내 최초로 한국어수업이 시작됐습니다.지난해 터키 교육부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후처음 이뤄지는 수업입니다. 인터뷰)엘탄 굑맨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학과장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제가 29년 전에, 1989년에 한국어문학과 첫 입학생인데29년 후인 지금 고등학교에서한국어 수업이 시작된 것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이것은 하루이틀의 노력이 아니고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5년 동안 노력해왔습니다. 내레이션)기존에 배우고 있던 독일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를 유지하며한국어 배우기를 희망한 학생은 30여명,기존에 배우던 제2외국어를 포기하고새롭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총 8명입니다.학생들은 한국과 터키어의 유사한 문법체계와한국의 발전된 경제 등의 이유로 한국어를 채택했습니다. 인터뷰)메르트 불사르오울루 / 앙카라대학교부설고등학교 학생처음에는 터키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문법적으로 한국어와 비슷하고, 정말 거의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한국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과학기술, 자동차, 교육 분야 등다방면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한국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마침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인터뷰)알다 타름 /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 학생한국어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레이션)하지만 앞으로 한국어반을 개설할 여력이 있는 고등학교는한국어학과가 있는 대학교의 부설고등학교 3곳 정도에 불과해한국과 터키 교육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엘탄 굑맨 교수는 말합니다. 인터뷰)엘탄굑맨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학과 교수한국의 2세대, 3세대들을 위해 준비된 한국어 교재는 많지만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교재는 없습니다.한국 교육부도 그런 자료 개발을 위해터키의 한국어 교수들과 교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같이 하고 싶습니다. 내레이션)과학적으로 우수한 언어인 한글과 건강한 한식 등점점 높아지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만큼더 많은 지원이 필요해보입니다. 인터뷰)프나르 알툰다아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이제 한국어는 학생들에게 그냥 흥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꿈이고 미래라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제 생각에 터키 내 한국어의 전망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앞으로 많은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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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터키/해외문화PD] 문화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 주간_한-터 우정의 노래대회
내레이션)지난 10월12일 한-터 우정의 노래 대회가 열렸습니다.한국인과 터키인이 하나의 팀을 이뤄한국노래를 부르고정밀측정 노래방 기계에서 나온 점수로우열을 가립니다. 자막)Beyzanur Ceran, 박에스터) 태양 - 눈, 코, 입Iremnur Yener) 2ne1 - Come back homeEminenur Beyazkilinc, Beyza Karakus) 이하이 - 한 숨Gozdenur Sen, Bilge Bezci) 첸 - 안녕 못해 내레이션)11개의 팀, 총 22명의 참가자는 멋진 호흡을 보여줬고다른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흥겨워하고 박수 쳐주는 등모두가 대회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에제 올군 / 참가자오늘 대회는 상금을 타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이 시간을 즐기고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이 대회에 참석했습니다.상금은 굉장했지만 못 받아도 전혀 슬프지 않았어요.무대에 올라서 즐겁게 노래를 불렸으니까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좋았습니다. 내레이션)대회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개최되어한국인과 터키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옘 아셀 샨르 / 참가자너무 즐거웠습니다.한국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왜냐하면 많은 한국인과 무언가를 함께하고 또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우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송승훈 SeungHoon Song / 참가자제가 4년 동안 여기 살면서 이런 대회 처음 참가해봤는데두 나라 사이에 문화교류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오늘 잘래랑 같이 대회에 나와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레이션)모든 노래가 끝나고 상금이 수여됐습니다.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부른 바샥 카야, 에다 카야가1등을 차지했습니다.참가자들의 뛰어난 한국어 발음과 노래 실력은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고근소한 차이로 1등, 2등, 3등이 결정됐습니다.이번 대회는 한국노래로써 한국에 대한 애정을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앞으로 더 돈독해 질 한국인과 터키인의 관계를 보여줬습니다. 현장음)오늘은 노래를 불렀어요.너무 재미있었어요.화이팅!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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