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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문화PD] 이미 당신도 사용하고 있을, AI 기반 약자 프렌들리 어플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최근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특히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어플, 어떤 게 있을까요? [대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저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AI 어플을 사용합니다. 강의나 인터뷰를 녹음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내용까지 요약해주어서 업무 효율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할 때,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글을 한 번에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배리어프리 이번 영상에서는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배리어프리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설리번플러스인데요.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어플로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설리번플러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이라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소보로라는 어플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난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줍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보로의 경우 제가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그 대신에 소보로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기능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더라구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접근성 - 청각보조를 들어가면 음성자막 변환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기능이 소보로의 인공지능 기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음성자막변환 열기를 넣어서, 제가 한 번 말해볼게요 안녕하세요, 문화 PD 서지훈입니다. 오 잘 변환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렇게 자막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자막이 형성되니까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배리어프리 어플들이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배리어프리 기술들이 사회의 여러 장벽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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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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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화PD] 유네스코 한탄강! 이제는 디지털 체험도 가능하다고?
총 길이 136km의 유네스코 한탄강! 날씨와 지리적 특성으로 관람이 어려웠다고? 이제는 디지털체험관에서 한탄강을 즐겨보자!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이 즐거운 한탄강 디지털체험관!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대본]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여러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으로 초대합니다 문화PD 나레이션 -풍광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총 길이 136km의 한탄강. 과거 용암이 만든 한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언덕과 계단을 지나야만 관람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이 2023년 11월 정식 개관을앞두고 있습니다!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한탕강 디지털체험관은 한탄강 곳곳의 여러 명소들을 디지털로 구현한 곳이고요. 몸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라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조명을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요. -맞은편에는 워터폴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디지털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메인 공간은 에코피아라는 곳인데요. 그림을 그려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를 통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에코피아를 지나면 라이브한탄강이 나오는데,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사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접근이 편한 곳입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대여 가능합니다.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디지털체험관 내부도 들어갈 수 있나요?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은 단체 관람도 많이 오시는데, 이곳에서 디지털체험관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참 좋은 공간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즐거운 관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분한 공간이 아니라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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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우주를 느껴보자!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문화PD가 열린관광지 중 하나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가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함께 한번 보실까요?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종진입니다 제가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요 지금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요 열린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열린관광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즐겁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하는데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서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이제 최근에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된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있습니다 오늘 여기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해볼건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와보세요 여기는 항공우주천문대 시설 중에서 가장 핵심인 주관측실입니다 여기는 11시, 1시 등 이렇게 정해져있는 시간에만 관측을 할 수 있는데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휠체어를 타거나 이런 분들도 태양이나 별들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다음으로 휠체어를 타신분들도 이제 태양이나 달 등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한번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고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천체망원경 피어, 전동 틸팅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도 별자리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는 4D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위에 하늘에 있는 돔을 통해서 4D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기존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탄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리프팅 등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보겠습니다 천체투영실도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사로로 동선이 되어있었고요 휠체어 틸팅좌석을 통해 돔형 스크린을 관측할 수 있는데 도우미 분들이 계셔서 직접 휠체어를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4D영상을 돔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관람 기회였습니다 하루에 30분마다 교차해서 두 편씩 상영되니 참고하세요 그 밖에 보조관측실에도 다양한 천체관측시설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접근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시실을 완만했고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도 불편없이 진행 가능 했습니다 야외 곳곳에는 전시물들도 있고 햇빛을 피할 공간도 있어서 햇살 좋은 가을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을 해봤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있는 열린관광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남원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도 좋지만 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천체관측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열린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관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상 문화PD 김종진이었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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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화PD] 수어 인식, 음성 인식 모두 OK! 디지털 약자 돕는 무인 AI민원
수어 인식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총집합체인 AI민원을 소개합니다! 용인시청에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AI민원에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었을까요? 디지털 약자를 비롯하여 모두를 위해 개발된 AI민원, 그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사용음원 자유이용 기증저작물 [Like a Dream(김현정)] [대본] 편리함 덕분에 우리에게 빠르게 익숙해진 무인 서비스. 무인 주문, 무인 계산, 심지어는 무인 민원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약자에게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바로 디지털 약자들입니다. 실제로 작년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62.1%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장애인 응답자 중에선 오직 33.2%, 고령자는 그보다 낮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다행히 디지털 환경에서 모두가 똑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에 등장한 AI 민원 안내 서비스가 좋은 예시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들은 디지털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첫 화면에는 이렇게 4가지 모드가 뜨고, 수어 모드, 음성 모드, 휠체어 모드, 그리고 터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인공지능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각 모드마다 중점적으로 활용된 기술들도 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신기술의 집합체인 AI 민원 안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어 모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 앞에 서서 수어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면, 기기가 인식해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죠. 여기에는 수어 인식 기술과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먼저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은 AI 번역 엔진이 한국어 문장을 번역하면, 수어 문법에 맞게 스크립트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게 말뭉치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입니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가공,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모여 있는 자료로, 한국어 처리에 필수적인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다 직접 수어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탑재해서 스크린 앞에서 수어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모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내 음성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에서 짚어볼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이란 인간의 음성 언어를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컴퓨터는 나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 걸까요? 소리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면 소리 입력 기관이 그것을 전류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전류를 디지털 신호로 기록하면 이걸 오디오 데이터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소리 단위, 음절 단위, 그리고 문장 단위로 변환됩니다. 휠체어 모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 화면의 위치는 성인 기준으로 일어선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앉은 높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기를 조작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AI 민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나아가 휠체어 모드를 선택하면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낮게 뜨기 때문에 더욱 쉽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여 휠체어가 앞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옆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비치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터치 모드입니다. 이렇게 거울 같은 화면에 터치하는 것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이 기술은 미러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거울이 화면의 기능도 하는 것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화면에 미러 필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미러 필름은 화면 중에서도 편광판에 위치하는데요, 편광판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은 간단히 말해 빛을 분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데, 편광판을 이용하여 액정 속에서 어떤 빛은 반사시키고, 어떤 빛은 투과시키도록 분리함으로써 거울과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어 인식 기술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이 숨어 있는 AI 민원 안내 서비스! 여기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을 우리 주위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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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농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다, 풍물 굿
농악이라 불리는 풍물 굿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대본---내레이션이때 농사꾼들의 능률을 올려주기 위해서 한데 모여 흥을 돋우는 의식을 벌였는데 이를 풍물 굿 이라고 한다.주로 농사를 할 때 행해져 농악으로도 알려져 있는 풍물 굿은 농경사회를 이뤄온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문화다.풍물 굿이 주로 타악기를 이용한 흥겨운 리듬의 굿판을 벌이는 게 기본 형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때때로 춤과 노래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재미를 더해주곤 한다.뿐만 아니라 서로 음식도 나누어 먹고 대화도 하는 등 다목적 기능의 종합예능 형태를 띠는데 지금으로 말하자면 버라이어티 행사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풍물 굿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한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하여 농경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공동노동을 하면서 노동의 애환을 달래주는 음악과 춤은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그러나 풍물 굿은 두레라는 강력한 조직에 힘입어 상당히 체계적으로 발달하였다. 인터뷰풍물 굿이란 농악이라고도 하는데요, 소위 풍물 꾕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타악기들을 동원을 하고 여기에 음악적인 요소, 무용적인 요소, 연극적인 요소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되어져 만들어지는 우리나라의 전통 공연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물 굿은 이른바 집단적인 신명이라고 하는 (한국인들이 신난다고 하는 것) 것을 가장 깊고 포괄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그런 역동성을 가지고 있는 공연 예술이라는 점에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겠습니다.내레이션풍물 굿의 형태와 특징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 한 팀들을 통해 풍물 굿을 만나보자.자막이서들소리보존회 (경상북도)경북 청도군 이서면에서 전승되는 농업노동 풍물굿으로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내레이션우리선조들의 마을 공동 문화상을 알아 볼 수 있는 대표 전통 문화, 풍물 굿. 농경문화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풍물 굿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전통문화를 지키는 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한 이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는 계속되리라 믿는다.앞으로도 풍물 굿은 한국 최고의 농민예술로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시대는 변했지만 한민족의 한과 정서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관리자
조회수: 2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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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마음을 색칠하는, 컬러 테라피!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마음의 평온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런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컬러 테라피가 등장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색칠놀이’를 통해 마음을 치유한다. ------------------------------------ 대본 ------------------------------------- 내레이션: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우리들의 손!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1위, 스트레스! 과연 시민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을까요? 한지호: 제가 지금 전공도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최예나: 여행이나 좀 멀리 나가고 싶은데, 돈도 없고 그래서 친구들 만나서 카페 가서 얘기로 푸는 정도에요. 탁대원: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가끔 스마트 폰으로 게임하는 정도에요. 내레이션: 휴식이 필요한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 컬러 테라피 ‘색칠놀이’를 만나볼까요? 내레이션: 컬러 테라피는 심리 치료의 하나로 색을 이용하는 미술 활동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색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죠~ 자막: 심리 치료의 일종으로 미술 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이다. 내레이션: 최근 여러 밑그림에 색을 칠하는 컬러링 북이 유행하면서 색칠놀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자막: 컬러링 북이란 다양한 스케치가 인쇄된 그림책이다. 내레이션: 컬러 테라피 ‘색칠놀이’,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색채 연구가 김민경: 색칠놀이라는 것은 자신이 관심 있는 색깔들, 그리고 현재 놓여 있는 자신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놀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색칠놀이를 하다 보면 집중력도 굉장히 강화하고,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우리는 색칠놀이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차명은(대학생): 저는 지금 두 번째 컬러링 북을 채색했어요.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마음 편히 무엇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안 되는데 이 색칠하기로 머리도 맑아지고 완성품도 나와서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색채 연구가 김민경: 미술 치료라고 하면 일단 심리적인 치료를 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색칠놀이는 이미 만들어진 것에 다양하게 자기를 그냥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이 없게 됩니다. 완성도가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여기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손들이 있네요. 색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는 사람들! 자막: Q. 미술 모임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홍승은(미술 소통 모임): 재작년쯤에 미술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됐었어요. 그 당시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자막: Q. 색칠할 때 주로 어떤 생각 하나요? 홍승은: 그때그때 제 상황이나 상태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긴 한데주로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이 붓으로 표현되는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조우제: 색칠하는 것 외에는 따로 생각하지 않고요. 어떤 색깔을 써야 할까, 그냥 오히려 그것만 생각하고 살면서 여러 생각이 많아지잖아요. 복잡해지고, 오히려 그것을 비우려고 집중해서 색칠하는 편이에요. 내레이션: 색칠놀이는 이렇게 우리의 마음에도 색을 입혀주네요~ 내레이션: 그렇다면 내가 칠한 색, 어떤 심리를 담고 있을까요? 색채 연구가 김민경: 그림을 보고 색을 다 메꾸려는 분들은 약간의 압박감을 가지고 계신 거고요. 계속해서 색을 바꿔주면서 페이지를 넘길 경우에는 약간 산만하고 스트레스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색에 관해서는 다양한 색을 쓰는 사람과 다양한 색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을 쓰는 사람의 경우는 조금 호기심을 느끼려고, 뭔가 돌파구를 찾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있고요. 다양한 색을 쓰지 않는 분들,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쓰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내 생활적인 것을 공개하지 않으려는 심리를 담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색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네요~ 내레이션: 어린 시절 한 번쯤 해봤을 색칠놀이, 지금 어른들이 느끼는 색칠은 어떨까요? 윤정민: 어릴 때 색칠이나 그림을 그리는 수업이 많아서 많이 했었는데 중, 고등학교 들어오면서부터 색칠도 안 한 것 같아요.근데 여기 와서 해보니깐 취업에 대한 걱정도 많이 없어지고 잡생각도 없어지고 색칠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내레이션: 바쁘게 살던 우리의 손 어쩌면 어린아이들의 놀이라고만 생각했던 색칠놀이를 통해 잠시 우리의 손에게 색을 쥐어 주는 건 어떨까요??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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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북촌공방에서 만드는 나만의 패션아이템
나만의 아이템을 직접 만들며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북촌 공방에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며 관광할 수 있습니다.다양한 공방 중에서 실제로 북촌에 위치한 조각보 공방과 천연 염색 공방에서 직접 아이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특별한 하루를 원한다면 북촌에서 공방 체험 관광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대본--------- 연출)여기서도 저기서도아이.. 개나소나....이사람도 저사람도?오우... 쪽팔려 나레이션)모두가 내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이런 상황 한 번쯤 있었을 겁니다. 이럴땐 북촌 공방에서 만드는 나만의 패션 아이템!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걸으면 다닥다닥 모여 있는 북촌공방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렇게 예쁜 가게 구경도 하며 5분쯤 걷다보면, 다양한 체험공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요,이곳이 바로 북촌 공방촌! 자 그러면 이제 다 같이 체험하러 가볼까요? step 1. 조각보 공방조각보 공방에서는 식탁보, 컵받침, 가방, 브로치와 같이 다양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요새사람들 개성이잖아요, 뭐 라벨도 뒤에 붙이고 다니고, 모자도 거꾸로 쓰고 다니는 것처럼, 나만 가지고 있는 것그거 유일하게 개성 있다는 것, 그거 하나인 것 같아요.그래서 요새 사람들 지나가다 똑같은 옷 입은 사람들 있으면 기분 나빠서 집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이거는 일단 저만 가질 수 있는 거잖아요 색깔만 바꾸면 되는거니까요.그래서 그런 것을 장점으로 봅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삐뚤빼뚤이에요.그런데 나중에는 다 (웬만큼은) 잘하게 되요.그래서 저는 젊은이들에게 쉽게 얼른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레이션)공방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체험 하루 전 날까지 인터넷에서 예약을 할 수도 있고, 사람이 없다면 당일 방문도 괜찮습니다.대부분의 체험은 1시간 이내로 끝나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소정의 재료비만 지불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 또한 없죠. 그렇다면 이번엔 좀 더 활동적인 체험을 해 볼까요?step 2. 천연 염색 공방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천연 염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염색 공방입니다.자신이 직접 염색을 해보면서, 손수건이나 스카프와 같은 예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곳인데요, 더군다나 한국의 천연염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프랑스의 염색전문가들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점점 더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전통을 보존하는 것을 좋게 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나레이션)그럼 천연 쪽빛 염색으로 스카프를 함께 만들어볼까요?우선 전문가를 통해 이론적인 설명을 듣습니다.그리고 고무줄을 이용해 원하는 무늬를 준비합니다.그 후에 염색이 이쁘게 될 수 있도록 잘 주물러줍니다.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펴주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스카프 완성! 반나절의 산책만으로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북촌 공방!이번 주말, 북촌공방으로 체험관광하는 것은 어떨까요?
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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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작전명: 키덜트
슈퍼마리오 성인들에게 조기매진 최근 이렇게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시 찾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을 피터팬증후군과 혼돈하여, 단지 철없는 어른들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또한, 하지만 이는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와 장점을 가진 새로운 문화, 키덜트 문화이다. 따라서 20대에서 5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키덜트 문화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러한 편견을 깨는 것이 영상의 목표이다. 키덜트 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레고, 피규어, 건담, 프라모델을 통해 키덜트 문화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본-------------------- 앵커) 뉴스속보입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미확인비행물체와 외계토이들이 미국앵커) UFO appears in Korea. There are lots of alien toys 기자) 현재 63빌딩 앞 UFO는 외계토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며 외계토이전략분석가) 그땐 외계토이가 한국을 지배하지 못할 거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런데, 뜻밖의 일이 일어난 거죠. 이건 외계토이, 그들의 작전이 성공했다는 말이죠. 타이틀 작전명: 키덜트! 외계토이전략분석가) 한 때, 외계토이들의 회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키덜트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다시 찾는 어른들을 뜻하는대요. 외계토이들은 소름끼치는 계획을 세웠죠. 바로 자신들을 복제한 레고, 건담로봇, 프라모델로 어른들을 사로 잡는 것, 그게 바로 키덜트 작전이죠. 시민 인터뷰) 용산 아이파크몰 R/C샵 직원)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님들이 찾고 있습니다 강경민 / 건담테마카페 대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재미 같이 재밌어하고, 같이 만들 수 있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오전교 / 직장인) 유년시절에 자주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까요? 향수, 향수를 못 잊어가지고 키덜트행동학과교수) 대표적으로,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레고와 같은 장난감을 조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원하는 색을 직접 입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죠. 그리고 장난감을 수집하여, 실내에 전시할 뿐 만 아니라 R/C자동차나 무인 조종 헬기 같은 장난감에 푹 빠진 키덜트들도 많습니다. 외계토이동향분석가) 외계토이들 아주 계획적인 놈들이에요. 이제 대놓고 키덜트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토이들로 꾸며진 키덜트테마카페, 데스크 토이라 불리는 USB, 알람시계, 열쇠고리, 그리고 휴대폰 케이스까지 키덜트 문화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작전은 성공했지만, 오히려 인간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시민인터뷰) 김민석 / 직장인) 뭐 하나의 탈출구 같은거 아닐까요? 다른 생각도 안들고 집중해서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이재영 / 직장인) 커가면서 경쟁 속에서 살면서 순수한 마음을 다 잊어버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순수함도 찾고 마음도 편해진다해야하나 강성진 / 직장인) 우리 딸과 아들 그리고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함께 뭔가 만들어나간다는 성취감 강난희 / 초등학생) 아빠랑 같이 만드는 거 너무 좋아요. 외계토이동향분석가) 최근 증권가에는 그들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외계토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역시 그들의 작전, 작전명 키덜트는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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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아빠! 배워가! 단오편
아빠! 배워가! 단오편은 단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어린아이에게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입니다.단오의 개념과 유래, 단오를 현재 중요시 하지 않게 된 이유, 단오에 먹는 떡, 단오에 하는 놀이등의 정보를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대 본-----제목: 아빠 어디가 ’단오’편 자막) 서울시 00동 가을이네 집자막) 책을 읽고 있는 가을이와 주현 아빠 딸 가을: 때는, 춘삼월 오월 단오날 연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자막) 춘향전딸 가을: 단오? 이게 뭐지? 아빠, 단오가 뭐야? 아빠 주현: 단오?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야. 설날, 정월 대보름, 그런거랑 비슷한 날이지.자막) 슬쩍 넘어가려는 주현 아빠 딸 가을: 설날? 그럼 떡국 먹는 거야?자막) 그냥은 못 넘어가! 아빠 주현: 떡국은 설날에 먹는 거고, 단오에는... 또 우리나라 전통음식 다른걸 먹는 날이야.자막) 그건 시험에 안 나와...... 딸 가을: 아빠, 아빠도 잘 모르지?자막) 딱 걸렸어. 아빠 주현: 아니야, 아빠가 모르는 게 어디있어? 지금 머리속에 너무 많이 들어서 헷깔리는거야.자막) 초조함으로 신들린 듯한 디제잉. 딸 가을: 거짓말, 그냥 엄마한테 나중에 물어볼래. 아빠 주현: 아, 엄마한테 물어봐도 엄마도 몰라. 단오에 뭘 먹냐면.... 자막) 아빠가 모른다고 엄마한테 물어 보는 건 으리가 아니야. 아빠 주현: 잠깐만 기다려봐~ 자막) 바로 검색해보는 아빠 아빠 주현: 24절기가 아니네? 음...... 나레이션) 춘향이와 이몽룡이 처음으로 만난 날, ’단오’. 주현아빠는 그 날짜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데요.아빠 배워가, 오늘의 주제는요. 우리나라 3대명절, ’단오’ 입니다. 타이틀) 아빠 배워가, 단오편 자막) 같은 날 오후, 책 읽는 가을이의 방아빠 주현: 가을아, 홀수 알아? 홀수? 딸 가을: 아빠, 홀수도 몰라? 끝에가 1,3,5,7,9로 끝나는 숫자잖아. 아빠 주현: 역시, 가을이. 최고야 최고.자막) 역시 자식농사(?!) 성공했구나. 아빠 주현: 단오가 있잖아. 그 홀수 때문에 홀수 때문에 중요하대. 딸 가을: 홀수라서? 나레이션) 옛날~옛날에는 홀수를 태양의 좋은 기운을 가진 양수라고 불렀대.자막) 홀수= 태양의 수나레이션)그래서 이 양수가 겹치면 좋은 기운이 엄청 큰 것이고, 그러면 힘 센 태양신이랑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그래서 이 양수가 겹쳐서 태양신과 만날 수 있는 음력 5월 5일에 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대.자막) 양수+ 양수 = 신과 만남나레이션) 처음 단자에 다섯오와 발음이 같은 오자를 써서 첫번째 5가 겹치는 날, 단오가 바로 그 날이야.자막) 처음 단, 낮 오, 첫번째 5가 겹치는 날 : 단오 딸 가을: 음, 근데 왜 단오는 빨간 날이 아니야? 인제 사람들이 다 농사 안지어서 그런거야? 아빠 주현: 음, 그래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조금 더 큰 이유가 있어. 나레이션) 할아버지가 가을이 나이만 할 때,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점령을 당했었어.자막) 차례 지내는 우리 선조, 싫어하는 일본 정부나레이션)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절때마다 차례를 지내는 걸 싫어했었어.그래서 옛날에는 한식, 단오까지 4대 명절이 있었는데, 추석, 설날 딱 두번만 차례를 지내도록 하는의례준칙이라는 걸 만들었었어. 자막) 의례준칙: 설과 추석 두번만 명절 차례만 지내도록 한다. 1939년나레이션) 이 때문에 한참 지나서 새로 가정의례준칙이라는 걸 만들었을 때에도설과 추석만 명절 차례만 지내게 한 거야.자막) 가정의례준칙: 설과 추석 두번의 명절 차례만 지내도록 한다. 1969년 딸 가을: 아빠, 그러면 단오 때는 뭐 먹었어? 그 때도 떡국 먹고 한 살 더먹었어?자막) 자나깨나 먹을 생각 아빠 주현: 단오 때도, 수리취떡이라는 떡을 먹었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나레이션) 수리취떡은 수리취잎과 멥쌀 가루를 함께 넣어 쪄내서 만든 떡인데,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어서 차륜병이라고도 한대. 인터뷰)답변. 김희연 / 떡 박물관 팀장수리취떡은 하늘과 우주를 상징하는 둥근 모양의 만사형통을 의미하는 수레바퀴모양의 떡살을 가지고찍어서 모양을 내셔 드셨다고 해요. 파종을 하고 나서, 모든 농사가 순탄하게 잘 이루어져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레바퀴 모양의 떡살을 쓰셨다고 합니다. 아빠 주현: 그러면, 문제! 단오 때에는 무슨 놀이를 했을까요? 딸 가을: 그네! 춘향이가 이몽룡을 그 때 만났어. 아빠 주현: 딩동댕! 역시, 가을이 똑똑해. 또, 또 뭐가 있을까? 딸 가을: 음... 모르겠다. 아빠 주현: 아빠가 알려 줄게요~ 나레이션) 단오 때, 그네도 하고 씨름도 했지만, 제일 유명한 건 바로 ’창포물에 머리감기’가 있어.단오 때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나쁜 기운들이 다 물리쳐서 1년 내내 복이 가득하다고 믿었대.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고 하네. 아빠 주현: 자, 이제 좀 이해가 가? 단오가 언제라고? 딸 가을: (음력) 5월 5일이요! (수리취)떡도 먹고, 그네도 타고, 창포물에 머리 감는 날이요. 아빠 주현: 이제 확실히 알았지? 아깐, 진짜 아빠가 모르는 줄 알았지? 나레이션) 아빠 배워가, 첫 번째 여정, 단오에 대해서 한 번 배워봤는데요.주현 아빠, 이제 좀 아빠가 된 것 같은데요?자막) 아빠, 배워가! 첫 번째, 단오에 대해 배운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임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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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한국문화100] 즐거운 조합과 흥겨운 화합의 어울림 윷놀이
윷놀이는 여럿이 모여 즐길 수 있는 한국 고유의 놀이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랜 역사와 상징성도 가진 윷놀이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제목 : 즐거운 조합과 흥겨운 화합의 어울림 윷놀이 자막 김홍도의 풍속화첩 중 윷놀이 보물 제 527호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되어 있으며 일제침략기 일본인연구가에 의해 고수놀이로 명명되었으나 최근 윷놀이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학계에 지배적이다. 내레이션 -형님들 일 안하고 여기서 또 뭐 하십니까요? -너도 이리 와서 윷 한번 놀고 가거라. -윷이요? 윷이 무엇입니까? -뭐? 윷놀이를 몰라? 어허 이것 참, 이리 와서 잘 보거라. 이렇게 던지면 되는 것이란다. 이게 윷의 종류인데 이 윷을 던져서 나온 수만큼 윷판에서 말을 이동하여 놀이를 이어가는 것이 윷놀이란다. - 에이 이 단순한 걸 뭐 하려 합니까? - 단순하다니, 모르는 소리 말거라. 윷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란다. 음, 판의 정중에 있는 방혀는 북극성을 의미하고 윷판의 바깥 둥근모양은 하늘을, 안쪽 사등분된 곳은 땅, 말을 놓는 자리는 별자리로 여겼고 네 점과 중점은 오행에 견주어 설명하고 윷말이 윷판을 돌아 나오는 것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표현 했느니라. 이 윷놀이 판에서부터 하늘과 땅 우주의 만물이 담긴 조상들의 지혜가 보이지 않느냐 -어휴 단순한 놀이가 아니었군요, 전 형님들이 농땡이나 피우는 줄 알았는데... - 어허 이놈이, 허허 우리민족은 정월초하루에서 보름까지 누구나 어울려서 윷놀이를 즐겼느니라. 명절에는 온 가족이 두루 모여 윷놀이를 즐겼지. 그 역사가 삼국시대 이전부터라는 설이 있느니라. 윷놀이는 신명나는 재미로도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고 있기도 하지. 출발점으로부터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데 윷놀이가 다른 놀이에 비해 승부의 재미가 특히 큰 것은 다양한 규칙에 따라 서로 잡고 잡히고 전진하면서 승부를 겨루기 때문이란다. - 그렇다면 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형님 - 잘 보거라, 말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윷인데 윷이 하나만 뒤집히면 도라고 불러 한 칸 움직이고 윷이 두 개가 뒤집히면 개라 부르며 두 칸 움직이고 세 개가 뒤집히면 걸이라 하여 세 칸, 네 개 모두 뒤집어지면 윷이라 부르고 네 칸, 그리고 하나도 뒤집어지지 않은 체 모두 앞이면 모라 하여 다섯 칸을 간 단다. 아 윷과 모는 한 번 더 던질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지. 이러한 것은 윷 패에 따라 동물의 걸음걸이를 표현한 것인데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을 상징하고 동물들의 크기와 걸음걸이의 빠르기 정도에 따라 움직임을 정한 것이란다. 시대에 따라 변화가 생겨서 움직임에 새로운 규칙이 생기기도 했는데 뒷도라는 규칙은 네 개의 윷 중에 하나에 특정표시를 하여 이 것 하나만 뒤집어졌을 때 한 칸 뒤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하지. - 형님 이거 정말 흥미 진진 한데요? - 아, 그럼 우리가 단순히 농땡이를 부리는 줄 알았느냐, 저기 저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거라. 윷놀이는 단순히 오락이라기보다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함으로써 마을 공동체를 통합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단다. 윷과 윷판, 윷말만 있으면 단순한 방법으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놀이지만 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변수들이 흥을 돋운단다. 윷판에서도 윷말을 진행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있지. 방법은 단순하지만 과정이 단순하지 않은 놀이란다. - 윷놀이의 의미를 알고 보니까 윷놀이가 더 하고 싶어지네요. 형님 그런데 형님들은 아무리 봐도 그냥 좀 놀고 있는 것 같아서 - 야 이놈아 그럼 저 선생님 말씀이나 들어 보거라. 인터뷰 장장식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무엇보다도 윷놀이 속에는 주사위처럼 던지 윷가락이 어느 것이 나오느냐 확률 즉 우연성과 어떻게 말판을 잘 쓰느냐는 지략성이 뛰어나야 됩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성이 아주 뛰어난 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 이와 더불어 빽도(뒷도)와 같이 여러 규칙들이 있는데 이것은 전통적 방식에다 끊임없이 놀이 방법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인데 이것은 윷놀이가 갖는 놀이방법의 유연성에 하나입니다. 이처럼 윷놀이는 현대적 놀이로써 활용해도 될 만한 가치가 매우 큰 놀이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의미로 즐길 수 있는 놀이였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형님 - 이제 알겠느냐, 우리가 단순히 놀고 있었던 게 아니라 다 이러한 이치를 연마하고 있었던 것이니라. 판에는 자연을 담고 윷의 움직임에는 가축을 담아 올해 농사를 잘 짓게 해달라고 빈 것이다. 특히 윷놀이는 저기 모인 가족들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 세대 간에 얼마나 정겹고 보기가 좋으냐? - 형님들의 마음이 그러한지도 모르고 전 늘 이장님께 형님들이 놀고만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 뭐라고 이놈 야 똘이야! -어서 마을로 내려가서 저 처자들처럼 저도 할아버지와 동생이랑 모여서 가족끼리 윷놀이를 해봐야겠네요. 먼저 내려갈께요. 형님 -그래 그런데 그 똘이야 이장님께는 우리 봤다고 말하지 말거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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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 한민족 용맹스러움의 대표상징 호랑이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에 대한 영상 --- 대본 --- 내레이션 호돌이의 탄생 3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마스코트인 호돌이는 우리민족의 대표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호랑이를 캐릭터화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이 호랑이임을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는데, 그간 많은 올림픽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캐릭터화 됐지만 호랑이를 캐릭터화한 적은 호돌이가 처음이었다. 인터뷰 30년 전에 호돌이가 탄생할 때는 우리나라에서 건국 이래 최대의 행사를 맞아서 과연 무엇을 가지고 서울올림픽을 홍보할까 이런 의문을 국민들한테 물어봤어요. 제일 많이 응답한 1등이 호랑이었습니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서 나중에 참 운이 좋게도 제가 낸 두 마리 중에 하나가 채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고, 저는 지금도 호돌이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내레이션 야생의 공포와 무서움을 대표하는 맹수의 왕 호랑이. 어떻게 호랑이는 한국인들과 가까운 존재가 되었을까? 한국에서 호랑이는 단순히 동물적 존재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문화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경남 울주군 반구대의 암각화.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의 이야기. 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에 나오는 백호 등이 오랜 시간 호랑이와 함께해 온 한민족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민화나 민담속에는 호랑이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때 호랑이의 모습은 무서운 인터뷰 호랑이가 전시가 아닌 상태에서는 가장 두려운 존재였지요. 비디오(예전 심의경고문)에 보면 호환마마 얘기가 나오잖아요. 제일 무서운 것을 얘기할 때 호환마마였거든요. 그만큼 호환이라는게 무서운 것이었지요. 어떤 민화나 이야기에서는 호랑이가 굉장히 어리석으면서도 익살스럽고 또 해학적인 그런 모습으로 되어있거든요. 이것은 우리민족이 자연과의 상호작용에서 두려움을 오히려 해학적인 것으로 바꿈으로서 그것을 완화시키는 그런 기재가 작용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듭니다. 한국민화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까치호랑이를 들 수가 있는데 가장 무서운 존재이지만 가장 약한 동물이 골려주는 조선시대 후기 사회문화적인 얘기를 해학적으로 비꼬는 겁니다. 호랑이는 양반으로 표현할 수가 있고, 까치는 민중으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반들 사회이지만 사실은 민중들이 약을 올리기도 하고 수모를 주기도하고... 양반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 하지만 평민들 입장에서는 무서운 나쁜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은유적으로 표현한 그림이 까치호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호랑이는 세계적으로 약 5가지 종류로 나뉜다. 인도의 뱅갈호랑이 인도네시아섬의 수마트라 호랑이 등이 대표적인데 한국 호랑이는 일반적으로 시베리아 호랑이라 불리는 종으로 백두산호랑이라고도 불린다. 한국호랑이는 다른 종들과 다르게 겨울의 추운 지방에서 살아간다.그 때문에 털이 길고 먹이감을 잡아먹는 특성 또한 다른 호랑이들과 비교된다. 인터뷰 다른 호랑이와 비교를 했을 때 한국호랑이가 체격이 월등히 크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뱅갈호랑이랑 비교를 했을 때 한국호랑이는 털이 더 길어지고 색깔이 더 화려해지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1940년대 이후로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으로 멸종이됐고요, 단 동물원에서만 한국호랑이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육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레이션 겨울철에 먹이감을 구하기는 힘들다. 한국호랑이가 용맹하고 강인하다고 알려진 이유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자연적 특성 때문일 것이다. 해가 진 뒤부터 이름아침까지 활동하는 특성을 지닌 한국호랑이. 몰래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공격하여 잡아먹는 영특함을 가진 동물이라고도 알려져 있다.하지만 현재 한국호랑이의 자취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여기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한국호랑이를 20여년간 찾고 있는 한국호랑이보호협회의 임순남소장님을 만나보자. 인터뷰 이 차는 전방(DMZ)들어가서 잘 때 저의 숙소로 사용하는 차입니다. DMZ는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방탄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나라 호랑이 조사할 때는 3개월간 제가 텐트치고 생활을 했었는데, 지금은 호랑이가 어느 지역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주일이나 5일정도 조사를 나갑니다. 전에는 이렇게 녹화기를 놓고 (호랑이 촬영을)했었고요, 소형카메라도 사용을 했었는데 이게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런 (무인 센서)카메라로 일주일동안 찍고 있습니다. 밤에 볼 수 있는 그런 카메라가 있고요, 또 호랑이 구애소리를 내면 그 다음날 눈 있는 곳에 호랑이 발자국을 조사합니다.우리나라 대표 동물인 호랑이를 하루 빨리 보호해서 강인한 이 동물이 한반도에서 뛰어놀 때 우리 후세들이 용맹 있는 호랑이 기운을 가지고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호랑이는 한민족과 수천년을 함께 해왔다.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호랑이가 한국문화에 뿌리내린 정신과 기상은 지금의 한민족문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자연을 상징하는 호랑이. 그 용맹한 기운과 기백은 앞으로도 한국인의 문화와 오래오래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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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한국문화100]청렴과 순백함의 미학 백자
조선시대 발전했던 백자의 우수성을 알아보는 영상 ---대본--- 내레이션 소박하고 담백한 순백의 미학 백자. 백자는 조선을 상징하는 그릇입니다. 그 이유는 조선시대에 백자가 발전하였고 그 내면이 조선의 사상과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백자는 백토로 만들어 집니다. 하얀색 백자의 순백함은 조선시대 선비의 대표 정신인 성리학과 맞아 떨어집니다. 밖으로 화려하게 드러내기 보다는 내적인 청결을 중시하는 성리학의 이념은 질박하고 소박한 백자의 자태와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하얀색 옷을 즐겨 입던 조선 사람들의 습관을 보면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요. 사실 조선에서는 백자 보다 분청사기가 먼저 유행을 했었습니다. 분청사기란 청자에 하얀색 분을 칠한 그릇을 말합니다. 그러다가 중국으로부터 백자가 전해지고 조선의 양반들은 화려한 청자나 분청사기 보다는 담백한 백자에 더 매력을 느꼈을 것입니다. 인터뷰 백자와 청자는 일단 육안으로 비교해보면 청자는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청자라고 하고 백자는 하얀색을 띠기 때문에 백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이 만드는 원료 등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흙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다릅니다) 특히 철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느냐에 따라서 색이 결정되는 거고요. 분청사기 같은 경우는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과도기 쪽에 나오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건 소위 말해 백자를 흉내내기 위해서 만든 그릇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학적으로는 청자를 더 우수하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학적으로 보면 백자가 한단계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청자와 백자의 굽는 온도가 다릅니다. 굽는 온도가 청자 같은 경우는 약 1200도 정도 되고요, 백자는 1300도 내외로 굽습니다. 이 100도 차이가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굉장한 기술력의 차이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인류가 진화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레이션 조선시대 백자는 경기도 광주의 분원리라는 곳에서 발전을 했습니다. 이 곳은 좋은 흙이 나오는 환경을 갖추었으며 지리적으로도 조선의 수도인 한양과 가까워 백자를 운송하는데도 유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양구 또한 좋은 백토가 나오는 곳으로 조선시대 백자가 발전 했던 곳입니다. 양구의 백토는 그 질이 좋아서 조선왕조 500년간 관요의 왕실백자생산에 쓰였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부터 20세기까지 600여 년간 백자생산을 지속하였습니다. 요즘에도 그 백자의- 담백함을 느끼기 위해 체험객들이 양구를 찾는다는데요, 인터뷰 꾸준히 나오셔서 도자기를 조금 더 깊이 배워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수업을 듣고 계십니다. 흙 자체를 만든 과정에서부터 반죽하는 과정 등 전 과정을 한꺼번에 같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그런 면들 때문에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내레이션 한민족은 우수한 도자문화가 발달했던 민족입니다. 그 우수성은 당대에는 물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죠. 그 중에서도 특유의 담백함과 소박함을 나타냈던 조선백자야 말로 우리민족의 우수함을 나타내는 도자문화입니다. 백자의 순결한 백색 미학은 청렴, 결백하게 살고 싶은 조선인의 아름다운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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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혼자서도 잘해요
대한민국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1인 가구로 사는 요즘, 혼자서 즐기는 나홀로 라운징 또한 늘어가고 있는데요. 의외로 이 혼자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 라는 말만큼이나 매력적인 혼자. 외롭기보다 혼자라서 더 즐거운, 1인 문화를 소개합니다. ----대본---- 제목 : 혼자서도 잘해요 나레이션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우리가 사는 세상,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없을까요? 항상 나보다는 우리가 익숙했던 요즘. 여기 오늘 하루 혼자 지내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혼자만의 하루는 어떨까요? 자막 혼자서도 잘해요 1PLAYER 2PLAYER 나레이션자막 STEP1 혼자 카페가기 나레이션 나홀로족에 도전한다면 처음엔 무난하게 카페에 가볼까요? 아직 어색한 당신을 위해 1인 테이블이 준비된 1인 전용 좌석. 창밖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인터뷰자막 여기는 이제 평일에는 오전 중으로 대학생들도 오시고 특히 어르신분들도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커피 한잔 즐기다 가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인터뷰자막 체험 소감? 1인용 좌석이라 더 어색할 줄 알았는데 눈치도 안보이고, 나만의 시간도 즐길 수 있고 오랜 시간을 혼자 앉아있을 수 있어서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나레이션자막 STEP2 혼자밥먹기 나레이션 아무리 혼자라도 밥은 든든히 먹어야겠죠? 한 라면집을 찾아갔습니다. 티켓을 발급하는 독특한 주문방식이네요 쭉 늘어진 1인좌석 가볍게 앉아 라면을 기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홀로 식사를 즐기고 간 흔적이 남아있군요 드디어 나온 라면 먹는 데에만 정말 집중하고 있죠? 현장음 혼자서 먹어도 맛이 기가막히네요 나레이션 아무래도 잠시 정신을 놓고 먹는 것 같습니다 나레이션자막 step3 노래방 혼자 가기 나레이션 슬슬 강도가 높아지죠? 혼자 노래방가기에 도전합니다 열창하세요? 혼자만의 콘서트가 펼쳐질 것 같은데 기대해볼까요? 1인 노래방의 내부는 작지만 없는 것이 없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장비에 신기해하는 리포터 드디어 노래를 시작합니다 현장음 우리 사이 공백 지금부터 갈때까지 가볼까! 나레이션 노래하는 사람은 즐겁지만 듣는 사람은 괴롭군요 어쨌든 즐거워보입니다. 인터뷰자막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잘부르든 못부르든 제 목소리 듣는 게 약간 거슬리긴했는데 재밌는 경험이네요 나레이션자막 STEP4 혼자 고기먹기 나레이션 이제는 고기까지 혼자 먹습니다 1인 어로에 먹는 샤브샤브의 맛 궁금하지 않으세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소고기 이제 한 번 먹어볼까요? 끓는 물에 채소를넣고 고기가지 살짝 익혀주면 아~ 혼자 왔다는 사실이 즐거워지는 순간입니다 먹는 것만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리포터 말을 잇지 못하고 먹고 있네요 이제 고기먹는 것까지 스테이지 클리어 자막 STAGE CLEAR 인터뷰자막 체험소감? 혼자라서 외롭고 고독한 것이 아니라 여럿이서 다닐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혼자서 다니면서사색을 한다든지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자막 오늘 하루쯤은 혼자서 지내보는 게 어떠세요?
배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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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한국문화100]영산줄다리기, 마을의 화합을 위하여 민족의 혼을 당기다
1.영산줄다리기의 비밀 3월1일이 되면 경남 창녕군 영산면의 작은 마을이 시끄러워진다. 중요무형문화재 26호로서 매년 양력 3월1일 마을을 동과서로 나누어서 행해지는 영산줄다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산만이 예전 전통방식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본격적인 줄다리기 싸움이 시작되기 한달전부터 좋은 볏집을 준비하며 ‘놀이’보다는 ‘정신’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영산줄다리기의 제조과정과 숨은 비화를 들어본다. 2.줄다리기와 함께 살아온 인생사 동서의 화합을 말이 아닌 진정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영산줄다리기. 줄다리기 시합 하루전부터 동과서로 나뉘어진 마을에서는 줄다리기 만들기 작업이 시작된다. 거대한 줄을 만들기 위해서 마을사람들 모두가 참여하는 이 단체작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오순도순 함께 살아가는 영산면의 주민들을 만나 줄다리기와 인생에 관해서 들어본다. *나레이션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오래전부터 이곳은 민속놀이가 발달한 흥겨움이 있는 고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나 이곳을 대표하는 영산줄다리기는 1969년 중요무형문화제 26호로 지정된 우리 민족고유의 자산이다.영산줄다리기는 마을을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나누어 줄다리기 시합을 하는 지역전통의 줄다리기로서 약 500여년 동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축제 때마다 행해지고 있고, 더 나가아 일본,중국 등 해외로 까지 그 우수성이 알려지고 있다. 영산줄다리기 시합이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받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산줄다리기는 마을사람 모두 협동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이 지역 특유의 공동체 문화로부터 시작된다. 줄다리기 발표회가 있기 한 달 전부터 마을 주민들은 모두 줄다리기 재료가 될 볏짚을 준비하기 위해 바빠진다. 가닥줄, 목줄 만들기, 소금뿌리기, 줄 밟기, 이러한 다양한 과정들을 거쳐가며 단단하고 품위있는 줄이 탄생하게 된다. 줄은 동,서부 마을에서 각기 따로 제작된다. 서부는 여성을 상징하는 암줄, 동부는 남성을 상징하는 숫줄을 제작한다. 이후 이 두 줄의 머리를 결합하여 서로 당기게 되는 원리로 줄다리기 시합을 하는 것이다. 서부마을에서는 한바탕 신명나는 놀이가 펼쳐진다. 줄을 만드는 사람들 만큼이나 음식을 준비하는 부녀회회원들도 무척 바빠 보인다. 영산줄 만들기의 가장 재미있는 일정중의 하나는 바로 ‘줄지키기’다. 줄지키기는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자기편 줄의 안전을 위해서 불침번을 서는 의식을 말한다. 상대편 줄에 해를 가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생겨났다는 이 의식은 이제 승패보다 마을주민의 친목을 다지는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다음날 아침, 오늘 있을 줄다리기 발표회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모였다. 줄을 이동하기 전에 마을의 승리와 안전을 위하여 고사를 지내게 되는데, 흥겨운 풍물패거리와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사실 영산줄다리기는 마을간의 승패를 따지는 경기라기 보단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암줄숫줄의 교합의식을 갖는 매우 숭고한 전통 놀이문화라고 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 모두 일년에 한번 있는 이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드디어 줄이 놀이마당으로 나가기 시작한다.과거에는 마을주민들이 줄을 직접 들고 놀이마당으로 나갔지만 최근엔 마을에 젊은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고 주민들이 고령화되가면서 현재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처지다. 놀이마당으로 이동하는 1시간 가량, 행렬은 영산면의 시내를 가로질러 지나간다.신나는 풍물놀이와 함께 행렬이 이어지는데 주위에 구경하던 마을 주민들도 합류하여 뒤를 따른다. 서부편의 줄이 놀이마당으로 들어선다.약 5톤에 가까운 줄을 어깨에 메고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박수가 쏟아진다. 줄이 놀이마당의 양쪽에 진용을 갖추면 동서부는 장군을 중심으로 ‘진잡이 놀이’가 시작된다.이들은 ‘진잡이 놀이’를 통해 자기편의 세를 과시하고 줄을 당기기전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한편 놀이마당에 도착한 줄에는 사람들이 당기기 좋게 ‘젖줄’이 만들어 진다.많은 주민들이 모이고 드디어 줄다리기의 시합만이 남았다.비녀목이라고 하는 나무목을 꽃아 줄다리기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면 줄다리기 보존회장의 구호 소리와 함께 동부와 서부 양쪽 편에서 줄을 당기기 시작한다.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영산줄다리기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시기해서 줄다리기 인원을 제한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그 말처럼 영산면 모든 주민들은 줄다리기 하나에 엄청난 협동심과 단결력을 보여준다.줄다리기는 짧게 3분만에 끝난다.이 경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그저 모든 마을사람들이 1년에 한번 모두 어우러져 줄다리기를 준비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줄다리기가 끝나고 너나할 것 없이 줄다리기 줄을 끊어서 집으로 가져간다. 저 줄을 지붕위에 던져 놓으면 일년간 집안이 편안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이다. 고유의 놀이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영산면 주민들에게 줄다리기는 가족이고, 친구이자 이웃이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마을 공동의 목표를 위 하여 서로 함께 살아가는 영산면 주민들. 그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우리도 이들처럼 서로 돕고 살아간다면 지금 보다도 훨씬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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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한국문화 100]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서울'편
2006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민족문화상징 중 ’서울’을 소재로 선정하여 영상을 제작하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가장선호하는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서울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전통적인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남자와 현대적인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자. 사랑의 도시 서울은 이들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할 수 있을까? *나레이션 광화문 광장 : 600년 역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 광장 N서울타워 :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북촌 :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지역 명동 : 외국인들이 가장 인상 깊게 여행한 한국의 관광지 1위 남대문 시장 : 없는 물건을 찾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건이 판매 되는 서울의 대표 종합시장 동대문 패션특구 : 평화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의 전통적인 도매 상권과 두타, 밀리오레 등의 대형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는 대한민국 쇼핑의 메카. 정동길(덕수궁 돌담길): 멋스러운 고궁과 가로수의 환상적인 조화로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길 청계천 : 2005년 새롭게 조성된 서울의 대표 쉼터 세종대왕체험, 해치마당, 아리수샘터, 남산케이블카, 루프테라스, N서울타워 전망대, 북촌문화센터, 길거리 음식, 명동성당, 이영훈(작곡가)기념비, 길거리 조형물,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서울은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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