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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문화PD] 공예품이 없는 공예전시?
공예품이 없음에도 미디어 아트전시로 전통공예에 대해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미디어아트의 미적인 부분과 기획의도를 PD의 시각으로 전달하고, 기획자의 인터뷰도 함께 보여줌 [대본] 공예품이 없는 공예전시 상상이 가시나요?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통공예를 주제로 공예품 없이 전시하는 곳이 있는데요. 전시 공간을 채우는 것은 공예품이 아니라 미디어 아트입니다. 청주 공예비엔날레 기간 동안 동부 창고 6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실내공간 300평의 대규모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로 공존, 전통공예: 우리와 함께 한 시간입니다. 입장하면 보이는 큰 벽면을 통해 이번 전시의 네가지 주제에 대해 보여줍니다. 이렇게 터치하면 밝아지며 귀여운 일러스트가 움직입니다. 1관, 자연으로부터 전시에서는 공예의 탄생을 보여줍니다. 자연소재로부터 얻게 되는 아름다운 전통 공예품들이 입체적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아나몰픽 전시로 인지적 착시를 활용해 평면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학습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딥러닝 기술로 공예품이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2관 생의 찬미에서는 암막 공간에 단지 두 개의 상자가 놓여있습니다. 이 상자에 이미지를 맵핑하여 목가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사람과 공예가 함께한 삶의 순간들을 미디어파사드로 보여줍니다. 마치 사물의 기억을 들여다 보는듯 합니다. 3관 윤슬의 시간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윤슬의 뜻은 강이나 호수 등에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보이는 잔물결로서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처럼 빛나는 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체험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포토부스인데요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직접 사진도 출력이 가능하고, 찍은 사진 중에 한 장을 전시 공간에 띄울 수도 있습니다. 4관은 영원으로 라는 주제로 키네틱아트를 선보입니다. 키네틱아트란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으로 한지를 이용하여 만든 도자기들이 거울로 이루어진 끝없는 공간에서 계속 움직입니다. 오늘날까지 함께해 온 전통공예가 앞으로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계속적으로 움직이는 키네틱아트로 표현하였습니다. 인터뷰 전통공예를 미디어 아트 전시로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우리 전통공예품이 갖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잖아요. 그런 것을 디지털로 재해석해서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우리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본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해지고 있어서 저희 재단에서는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그것을 활용 보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금 디지털 기술로는 AI를 이용한 딥러닝 인공지능으로 아나몰픽 영상을 만들었거나 입체 구조물에 프로젝션 맵핑을 해서 저희가 공예품을 확대해서 보여드리는 기술로 활용해서 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전시도 제작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미디어 아트나 대형전시 위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공예품이 없는 공예 전시 어떠셨나요? 앞으로 신기술이 우리에게 어떤 경험을 하게 만들지 기대를 해보며 이번 영상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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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문화PD] 디지털 신기술로 만나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디지털 신문화와 스포츠가 만나면 얼마나 다양한 스포츠를 재밌게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올림픽공원 스포츠 플레이에 가봤습니다! [대본]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PD 신태준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디지털신문화에 대한 영상을 많이 올려드렸는데 그중에 디지털신문 하면 그중에 디지털신문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야가 하나가 있어요 그게 바로 스포츠인데요 그래서 오늘 제가 방문한 곳은 여기 스포츠의 360 입니다 그럼 여기가 어떤 곳인지 제가 안쪽 보여드리면서 설명 할게요 그럼 제가 이 안에 있는 부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여러분들한테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떠한 디지털 신기술이 있나 한번 구경 해 볼까요 이것부터 보여드리면 보통 집에 있는 싸이클처럼 생겼는데 이게 뭐가 다르냐 화면 보시면 이 옆에 따라하기는 분의 모션을 캡처해서 지금 보이는 것처럼 다 나와요 그래서 지금 보이는 스피닝 동작을 따라하면서 하면 모션 캡처가 돼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얼마나 잘했는지 칼로리를 얼마나 태웠는지 그런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거 되게 재미있어 보여서 이거 하면서 보여드릴게요 여러분 힘들어요ㅋㅋㅋ 이게 이렇게 모션 캡처를 제대로 해주다 보니까 이것만 잡고 그냥 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열심히 운동되는 것 같습니다 아 힘들어 그리고 제가 하나 더 보여드릴게요 이것은 여러분들 잘 아시는 것일 거예요 시각 반응 트레이닝 기구라고 여러분들 아시죠 이걸로 이것도 하나의 디지털 신기술로 이제 좀 더 운동하시는 분들 민첩성 기르는데 많이 도움됐던 기구죠 이거 오랜만에 보니까 되게 반갑네요 여기 이렇게 다양한 게임들이 있는데 이런 게임들은 여기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 이랑 한번 같이 해 볼게요 이쪽 스포츠관에서는 이정도 여러분들한테 보여드렸고요 이제 저 옆에 가면 스마트관 있습니다 스마트관에도 다양한 거 있으니까 그것도 같이 넘어가서 보여드릴게요 스마트관은 나오셔서 왼쪽으로 꺾어서 20m~ 30m 정도만 가시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곳이 스마트관 인데요 여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에 이것은 재활 관련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제가 계속 움직이면 거기에 맞춰서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저도 이번에는 학생들이랑 같이 2대2로 한번 해볼게요 그럼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이 승마 게임 이거 한번 직접 해보면서 여러분들한테 보여드릴게요 오 ㅋㅋㅋ 아니 여러분 ㅋㅋㅋ 생각한 것보다 많이 리얼해요 오 많이 리얼한데? 그럼 스포츠 360에 있는 디지털 신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스포츠들 이렇게 구경해 봤고요 학생들이랑도 재밌게 같이 놀았는데 어땠는지 인터뷰하고 마무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우리 오늘 여기서 체험 많이 했는데 어떤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우리 보통 못하던거 했는데 집에 가면 뭐가 좀 바뀔 것 같아요? 집에 가면은 뭐가 좀 바뀔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게 우리 일상생활에 가면 이걸로 했던 게 도움이 좀 될까요? 그래서 이렇게 체험해보고 여러분들한테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디지털신문화랑 접해서 가장 좋은게 뭐냐 오늘 날씨가 아까 학생들도 얘기했는데 비가 정말 많이 왔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 우리가 스포츠, 운동하러 나가려고 하면 보통 야외에서 하는게 되게 많잖아요 근데 그런거 생각 안 하고 야외에서 하던 스포츠를 실내에서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인터뷰 보면 다 학생들 이었죠 여러분 학생들은 거짓말 치지 않습니다 진심을 항상 얘기해요 그래서 말타는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는데 그거 말고도 리듬게임 아니면 아까 스크린 저희가 벽 치면서 게임했던거 벽을 치는데 센서로 인식해서 게임이 되는 거죠 디지털 신기술이 이렇게 접목되니까 우리가 평소에 하던 게임 그리고 새로 할 수 있는 게임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시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 있으니까 예약하시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는 장소니까 여러분도 디지털 신문화 그리고 스포츠가 접목된 스포츠 360 여기 와 보시는거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상 여기까지였고요 저는 또 다음 영상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관리자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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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문화PD] 비 오는 날 실내 스포츠 즐기는 방법
스키부터 드론 축구까지 디지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순창챔피언스포츠파크에 다녀오다. [대본] 순창챔피언스포츠파크에서 즐기는 실내 스포츠의 세계 [풋살을 즐기는 A가 비가 와서 야외 운동을 못하는 중이다] [실내 스포츠를 찾아보자] 나레이션 풋살 인생 어언 2년차, 일주일에 하루 뛰는 날만 기다린다근데 비가온다. 벌써 2주째 풋살을 못 갔고 몸이 근질근질하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재밌는 운동이 없을까 검색만 할 뿐이다어? 여기다! 순창발효테마파크안에 있는 챔피언 스포츠 파크에 왔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설명을 해주신다고 해서 잠시 듣고 가겠습니다. [전시 담당자님 인터뷰 삽입] 처음에 별 생각없이 했던 알파인 스키, 보기보다 너무 힘들었던 달리기.. 다들 기록들이 너무 높았다.. 어떻게 뛴 거야 자전거는 익숙하지만 막상 달리려니까 어려웠다 이 구역의 최고봉 등장.. 노드릭 스키.. 꼭 해보세요 땀 납니다 어느 순간 말없이 대결했던 사격 하지만 내가 이겼다.. 후후 드론은 처음이었지만 축구는 좋아하기 때문에 반가웠던 드론 축구! 콘솔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이다 [A의 현장 소감 추가] [담당자님 마무리 멘트]
관리자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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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문화PD] E스포츠대회에서 등장한 VR게임! 그리고 K-디지털신기술 게임까지 알아봐요~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준 국내 E스포츠 산업 매출액이 20조 9913억원으로 20조원을 첫돌파했다고 밝혔다. 두뇌 스포츠이자 여가, 문화콘첸츠로 주목받는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는 8만2000여명, 지난해 수출액은 9조 9254억원에 달한다. 대회 참가는 2007년 이전 출생한 전국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는 장애인 E스포츠대회에 휠체어 전용 VR게임을 포함하여 PC,콘솔,VR 3개의 종목에서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겨뤄 우열을 가리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르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였다. 국내 e스포츠 산업에 VR등 다양한 디지털 게임을 소개하고 e스포츠의 성장과 K디지털 콘텐츠의 참여를 독려한다. [대본] E-SPORT 최강국이자 페이커 보유국 대한민국 최근 롤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E스포츠의 최강국임을 증명해냈죠 이런 명성에 걸맞게 E-스포츠 수출액은 무려 33억 3,033만 달러로 국가 콘텐츠산업의 수출액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적인 관심도 뜨겁다는 거겠죠 그래서 E스포츠에 진심인 13년차 골드 원딜러 이 공PD가 광주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E스포츠 대회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부터 PC게임과 콘솔게임, 그리고 VR게임도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 VR게임이 E스포츠 대회에 적용됬다는게 정말 낯설었는데요 VR종목은 장애인 휠체어레이싱과 인도어로잉 두 종목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현장에 많은 분들이 직관오셔서 저도 정말 재밌게 직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VR게임들을 직관하니 문득 디지털신기술 관련 게임들이 궁금해지더라고요 VR관련 자료들을 찾다 저도 놀라웠던게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국산 VR게임들이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더라고요 국내 스마일O에서 개발한 이VR게임은 최근 북미/유럽 스토어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국산VR게임들이 북미지역에서 8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IDC에 따르면 세계VR/AR게임 규모가 2026년엔 509억 달러(약66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산VR게임! 우리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OO터즈 김강입니다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시는데 헬스장에 가기도 어렵고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장비나 서비스도 전무하다 보니까 이휠체어 트리드밀 휠리엑스를 개발하게 되었고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니까 게임이 있으면 내가 꾸준히 할 수 있겠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래서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고요 실감형 콘텐츠와 게임이 접목이 됐을 때 단순히 운동만 할 수 있는게 아니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다 보니까 더 많은 개발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저희는 본인의 휠체어를 탄 채로 할 수 있는 무동력 트레드밀 베이스에요 무동력 트레드밀에다가 앞뒤 좌우를 센싱을 해주는 센서 모드까지 개발을 하였고요 그 센서 모듈이 블루투스로 송신을 해서 앱이나 웹베이스의 플랫폼에 연결이 되고요 그러면 이제 화면에서 가상현실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거기에 이제 저희는 휠체어 바퀴를 움직여야 하는데 이걸 마치 조이스틱으로 활용해서 아케이드나 다양한 게임들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언제 어디서든 휠체어를 올라타서 한국에 있는 유저가 독일에 있는 유저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게임을 할 수있고 그 가치와 힘은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의 조금한 피트니스 설루션이 전 세계의 장애인들을 위한 건강을 도모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희망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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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문화PD] VR로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
외부에 나가지도 않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 주로 영화에서 자주 나왔는데요 실제로 그런 영화같은 일이 있다면 어떨까요? VR스포츠 여러분들에게 SF같은 미래 스포츠의 한발짝을 보여드립니다. [대본] 최근에 폐막한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 선수가 E스포츠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인데요 이제 VR을 체험 해보고 이전 점수와 한번 비교 해보겠습니다 기존의 육상 스포츠를 넘어 최근에는 E스포츠 또한 정식 종목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임이 실제 스포츠에도 도움이 되면 어떨까요 기존 육상 체육을 모아둔 국내 업체 개발게임인 올인원 스포츠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올인원스포츠는 스쿼시,야구,복싱,다트,볼링,테니스,배드민턴,골프,탁구,농구,양궁,피구 당구까지 현재 준기 13종목이 있고 온라인을 통해 친구와 플레이한다거나 각국의 플레이어들과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데요 오충용 매니저님의 도움을 받아 함께 체험해봤습니다 일단 저희는 앞서 게임을 하기 전에 오락실에서 서로 Vr게임과 비교할 수 있는 게임들을 해봤습니다 다음은 농구 마지막으로 펀치게임까지 이제 VR게임을 체험해보고 이전 점수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게임이 실제종목과 유사해서 문화피디는 좀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VR 체험이 끝났네요 바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점수가VR를 하기 전 보다 상승했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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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한국문화100] 마을의 수호신, 장승
마을의 수호신, 장승 ---대본--- 나레이션 마을 입구, 여러 형태의 장승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지역 간의 경계선 표시, 이정표의 역할,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이러한 역할로 문화유산 장승이 자리 잡혀 있다. 지금부터 수호신 장승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터뷰 이관호/문학박사 Q. 장승이란? 나쁜 잡귀 잡심들을 막아준다든지 풍요를 기원하던지 거리의 이정표 역할, 마을과 마을의 경계표의 역할, 신앙대상물로써 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 모습을 새겨서 마을 입구에 세워 놓은 마을 공동체 신앙대상물입니다. #1. 최초의 기록 (자막)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한 보림사 장승의 기원에 관하여 뚜렷한 사실은 없지만 여러 가지 학설은 존재한다. 보림사에 있는 보물 158호 보조선사창성탑비의 비명에서 장승에 관한 최초의 기록을 볼 수 있는데 비문에 의하면 건원(乾元) 2년에 경덕왕이 명하여 장생표주를 세우게 했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인터뷰 이관호/문학박사 Q. 장승에 대한 최초의 기록? 장승표주라는 것은 장생이라는 표식을 한 기둥이라는 뜻입니다. 비명에 보면 신라 경덕왕 즉 759년에 장생표주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장승의 기원은 이때부터 최초의 기록되고 있습니다. #2. 석장승 · 목장승 (자막) 소나무나 밤나무를 주로 사용하여 나무로 제작된 목장승, 그리고 돌하루방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이 또한 돌을 깎아서 제작된 장승이다. 나무재료의 특성상 목장승은 세월이 흐르면서 원형이 변질되는 단점이 있었고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 한번 제작하면 퇴색되지 않는 돌을 재료로 장승을 만들기도 한다. 장승의 생김새가 다양하듯 명칭 또한 시대와 지역 그리고 그 기능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장생이라는 이름으로 현존하거나 문헌에 기록된 것으로 보림사 장생표주가 있으며 각 시대별 여러 가지 명칭이 존재한다. 각 지역별로 장승은 돌하루방, 벅수, 장생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렸고 현재까지도 전라남도에서는 장승을 벅수라 칭하기도 한다. 전남 나주 불회사 불회사에 위치한 이 장승을 보면 각각 남·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남장승은 조각의 선이 깊고 뚜렷하며 수염이 표현되었고, 입 가장자리에는 송곳니가 아래로 뾰족하게 드러나 있다. 몸체에는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란 이름을 새겼다. 여장승은 표정이 온화하고 미소 띤 얼굴을 하고 있고 몸체에는 ‘주장군(周將軍)’이라 이름 붙였다. 이것 이외에도 석장승의 특징으로는 왕방울눈, 매부리코, 뾰족한 송곳니가 어우러진 모습이 대표적이다. #3. 장승의 탄생기(자막)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장승제작소 장승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깨끗한 소나무에 먹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도끼로 큰 조각을 내어 틀을 잡고 세밀하게 장승을 조각한다. 장승은 제작자 뿐 만 아니라 마을 모두가 참여해서 오랜 기간 시간과 정성이 들이며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인터뷰 정덕근/장승 조각가Q.장승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 장승은 하나 따질 것이 없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장승의 얼굴 표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도 표정으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듯이 장승도 마찬가지로 얼굴 표정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관호/문학박사 Q. 장승얼굴의 특징? 특히 장승의 얼굴을 보면 나쁜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무사라든지 역사라든지 장군처럼 무섭게 표현하려고 합니다. 우리 시골 마을사람들의 마음씨가 그러듯이 장승의 얼굴을 보면 시골 할아버지의 푸근한 모습을 담고 있어 오히려 해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레이션 우리의 민속 문화는 오랜 기간 문화적 전통성을 이어오면서 민족문화의 기층을 이루어왔고 기층을 구성하는 민중들의 삶의 감정과 진정성을 표현해왔다. 장승 또한 장승이 지니고 있는 얼굴은 우리네 옛 사람들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장승은 조상들의 삶과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고, 아픔을 대변해주는 중요한 신상이었다. 한 겨울 찬바람 견디며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서 수호신을 상징하는 장승 장승에는 우리문화의 기반이 되었을 조상들이 일구어 놓은 한조각 구름 같은 기층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
조회수: 2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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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한국문화100] 대한민국의 힘찬 움직임 씨름
씨름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기예로 두 사람이 허리춤을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를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씨름이 진행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대본----- 제목 : 대한민국의 힘찬 움직임 씨름 인터뷰 이만기 / 인제대학교 교수 우리 민족에게 씨름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죠. 우리나라의 상고시대부터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씨름인데, 농민들이 추수나 단오나 큰 명절이 있을 때 마다 늘 우리 국민들과 백성들과 함께 한민족의 애환과 정과 사랑과 같은 문화를 담은 것이 씨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옛날에 농번기에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몸을 부딪치면서 해왔던 하나의 민속놀이 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어떤 스포츠 보다 정이 많이 가고 지역에 또는 각 마을에 서로 화합을 하는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씨름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씨름. 씨름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기예의 하나로, 힘과 기술을 겨루어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우리민족의 기상이 넘치는 씨름의 힘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터뷰 이태현 / 용인대학교 교수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라는 도구를 잡고 무릎 위 신체의 일부를 모래에 먼저 닿게 하면 이기는 기술이(경기가) 되겠습니다. 모래 위, 청색 홍색의 샅바가 필요하고 심판이 필요합니다. 경기방식은 양선수가 출전하여 무릎을 꿇고 상대를 향해 마주 앉은 상태에서 다리샅바와 허리샅바를 잡은 다음 왼 무릎을 세워 일어서서 자세를 잡은 후 심판의 시작 신호와 함께 기술을 들어가며 먼저 넘어뜨리면 이기게 됩니다. 씨름의 기술은 대체로 허리기술 손기술 다리기술로 나눌 수 있는데, 손기술은 체구가 작고 빠른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고 다리기술은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선수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허리기술은 힘이 쌔고 몸이 굵은 선수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기술인데 손기술의 대표기술로는 앞무릎, 뒷무릎, 오금당기기, 옆무릎 등이 있고 허리기술의 대표기술로는 들배지기, 잡치기, 뒤집기 기술이 있습니다. 다리기술의 대표적인 기술은 밭다리, 안다리, 덧걸이, 호미걸이 등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명쾌히 승부가 나고 어려운 룰보다 사람과 사람이 맞잡고 힘과 기술의 가장 원초적인 방법으로 넘어트리는 것이 씨름이 아닌가 합니다. 그 재미와 박진감이 더 배가 됩니다. 내레이션 최근 씨름은 비슷한 해외 운동들과의 교류를 통해 씨름의 세계화와 씨름인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선수의 국내대회 참여는 씨름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터뷰 루차카나리아(스페인씨름)연맹회장 에르난데스, 루차카나리아 선수 로베르토 씨름과 루차카나리아(스페인씨름)는 다른 점이 별로 없고 기술 역시도 흡사하다. 참여하게 된 것이 영광이 많며 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교류를 하며 어떻게 발전될 것 같은지 한국 씨름과 계속 교류를 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내레이션 하지만 이제 씨름의 힘찬 움직임은 남성들만의 것은 아니다. 한국최초여자씨름단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을 찾아가 씨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인터뷰 반달곰씨름단 / 여자씨름무궁화급(80kg이하) 우승자 / 이다현 그 안에서 생각을 하는 거죠. 내가 지금 들어가서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가 이렇게 잡았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움직여야 이 사람이(상대가) 이렇게 들어왔을 때 내가 어떻게 빠져야 하고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시합을 나가면 긴장은 되는데 계속 생각했던 것을 생각하고 자기가 준비해왔던 기술이 있고 그렇잖아요? 그런 것을 준비해서 어떤 상황에서 잘 맞게 쓰느냐 그런 것이라서, 그런 긴장감? 그리고 상대가 어떤 것(기술)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상대도 나름 준비를 해서 올 것이고 저도 준비를 해서 가는 것이니까 그 싸움인거죠. 인터뷰 반달곰씨름단 / 여자씨름대나무급(75kg이하) 우승자 / 박원미 처음에 씨름할 때 앉아서 잡거든요. 앉아서 잡고 일어날 때부터 좀 안되겠다 싶으면 제가 아주 힘들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반대로)정말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잡고 제가 편하게 일어나서 자세도 제 자세를 다 잡았을 때 ‘아 이번에는 내가 이길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붙어서 더 큰 기술을 하려는 욕심을 내죠. 인터뷰 반달곰씨름단 / 감독 / 김송환 씨름은 딱 보시면 특수한 상황입니다. 다른 것(운동)은 트랙에서 뛰거나 하는데 씨름은 특수하게 모래밭에서 하는 운동이라 기본적으로 하체는 발달이 되어 있어야 해요. 항상 여기서 씨름을 해야 하고 상대를 들어야 되니까 우선 친숙하게 씨름장에서 하체운동을 하고, 좋은 기술, 남자 선수들 밖에 하지 못하는 기술인데 여자선수들이 한다는 것을 선수적인 입장에서 봐주시고 응원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레이션 순박하면서도 흥겹고,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다른 투기와는 달리 맨살과 맨살이 직접 닿아 서로의 체온이 오가는 씨름은, 정이 서로 통하는 우리 민족의 성향과 일맥상통하는 운동이다. 대한민국의 힘찬 움직임 씨름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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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 한국인의 일생을 닮은, 소나무
대한민국의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소나무, 한반도 산림의 가장 넓은 분포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나무가 한국인의 정서와 기질을 대변해주는 상징물임을 나타내는 내용 내레이션 흔히 말하길, 한국인은 소나무의 기질을 닮아 있다고 한다. 우리의 일생이 소나무의 일생과 많은 부분이 닮아 있음은 물론 그 정신이 소나무의 모습과 비슷함을 느끼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는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역경 속에서 민족의 주체성을 지킨 우리와 절벽의 틈새에서도 성장을 하는 소나무의 모습이 닮았기 때문이다. - 탄생 예전부터 우리들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솔가지를 매단 금줄을 쳐서 나쁜 기운이 들어오는 걸 막았고 또한 축복의 의미로도 쓰였다. 이렇듯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소나무와 인연을 맺는다. - 성장 소나무를 자연 상태로 방치해 두면 성장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해가 생겨 모양이 틀려지고 그 기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가지치기를 해주고 모양을 유지시키면서 성장을 조절하는 과정은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애쓰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 백년가약 소나무 꽃이 피는 5월쯤에 노란 송화 가루가 날리기 시작할 때 암꽃이 개화하는데, 이 때 송화가 암꽃과 만나 솔방울이 되지만 소나무의 수분은 바람에 의해 많은 부분을 우연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와 풍향, 풍속, 습도 등이 모두 적당하지 않으면 수꽃의 꽃가루는 암꽃과 만날 수 없다. 우리의 인생 또한 자신의 인연을 만나기까지는 엄청난 확률의 우연히 필요하듯이 소나무 역시 이런 우연의 인연을 바라며, 바람에 의지한다. - 후손 소나무가 솔방울이라는 값진 열매를 얻는다 하여도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점차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고, 이것은 후손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 죽음 죽어가는 소나무의 껍질을 보고 있으면 노인의 손등을 보는 듯 갈라진 껍질 사이로 인고의 세월을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이 태어나 소나무와 인연을 맺고 소나무가 주자재로 사용했던 한옥에 살다 생을 마친 뒤에도 소나무로 짠 관에 묻혀 흙으로 돌아감으로써 마지막 순간 까지도 소나무에게 신세를 지게 된다. 이처럼 소나무는 인생의 출발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나무라고 볼 수 있다. 소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와 빈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이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소나무는 이 땅의 풍토와 절묘하게 결합하여 한반도의 1,000여 종류의 나무 중 유일하게 우리의 정신과 정서를 살찌우는 상징으로 대변되고 있다. 농경사회와 현재 지식정보사회에 이르기 까지 지난 2,000년간의 한국인의 기상을 나타내는 소나무. 소나무는 빈부격차, 남녀노소를 떠나 우리 민족을 통합하는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늘 사랑 받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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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럼라디오, 제주어 배워보카
타 지방 사람들에게 낮선 제주어를 라디오 형식을 빌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 대 본 ================== 자막 본 영상은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현장음/노래 날이 춥다고 앉아만 있으면 무엇 나올 것 있나 ~움직이며 지내야 뭐라도 된다.~ 내레이션 얼씨구. 안녕하세요. 뚜럼브라더스 뚜럼과 함께하는 제주어 배워보카 시간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때 집에 앉아서 가만히 있다 보면 감기도 오고 병도 옵니다. 그러니까 이럴 땐 움직이면서, 뭐라도 하면서 지내야 한다고 저희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니 움직이며! 움직이며 지내세요! 얼씨구! 시작하겠습니다! 제주어 배워보카! 자막 여러분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춥다고 방안에만 있다 보면 감기 걸리고 병도 걸리세요. 이럴 땐 움직이면서, 뭐라도 하면서 지내야 한다고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그러니 움직이며! 움직이며 지내세요. 자 제주어 배워볼까 시작하겠습니다. 타이틀 내레이션 여러분은 지금 뚜럼 라디오를 듣고 계십니다. 하하하. 뚜럼입니다. 귓것입니다. (뚜럼 : 제주도 사투리로 바보, 얼간이 귓것 : 귀신이 데려가야 할 바보 같은 사람) 우선 오늘의 청취자 퀴즈를 먼저 알려드리고 방송을 시작해 볼 텐데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춥죠? 자, ‘따뜻할 때 어서 드십시오. 따뜻할 때 어서 드십시오. 를 제주도 말로 하면 어떻게 표현이 될까요? 자막 오늘의 퀴즈! ‘따뜻할 때어서 드세요’ 제주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내레이션 자 정답을 아시는 분은 지금 뚜럼라디오로 문자를 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지금부터는 청취자 연결 시간이구요 직접한번 통화를 해보면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무엇하시나요? 전화주세요! 뚜럼입니다. 현장음/관광객 네 안녕하세요! 뚜럼라디오. 저는 지금 제주도에 관광 온 관광객인데요. 제주도 사투리 궁금한 게 있어서요. 아니, 제가 제주도 여행 오기 전에 필요할 것 같아서 사투리를 조금 찾아봤었는데요. 말끝에 ‘~맨’을 붙이라고 하더라고요. ‘뭐하맨’ 같이요. 그래서 오는 오일장가서 물건 살 때 아주머니께 ‘이거 얼마맨?’했더니 깔깔 깔깔 거의 기절할 정도로 웃으시더라고요. 제 사투리 뭐가 잘못됐나요? 내레이션 아 그러셨군요. 이거 얼마맨. 슈퍼맨도 아니고. 제주도 사투리 중엔 어미에 ~맨 뭐하맨 이런 것이 있죠. 어디가맨 이런 거 자막 ~맨 : ~하는 중. 영어에서 ing와 같다. 뭐하맨? = 뭐하니? 어디가맨? = 어디 가니? 내레이션 그런데 이게 얼마냐고 물어볼 때는 이거 얼마꽈? 아이고 이거 얼마 햄수과? 이런 식으로 해야죠. 자막 물건 가격을 물어볼 때 쓰는 표현 이거 얼마꽈?, 이거 얼마햄수과? = 이거 얼마예요? 내레이션 자, 제주도 사투리 잘 배워서 남은 여행도 재밌게 하시길 바랍니다. 내레이션 이번에는 ‘제주말 불러보카’ 시간인데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으로 제가 노래를 만들어 보급하고 가르쳐드리는 시간입니다. 저번 주에 이런 사연이 왔어요. ‘저는 제주도 올레 길을, 오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주 오름을 걸으면서 들을만한 신나는 노래를 만들어주세요’ 네, 그래서 제가 ‘고치 글라’라는 노래를 만들어 봤습니다. 자 한번 들어볼까요? 좋습니다. 얼씨구나. 현장음/노래 하나 둘 셋 넷. 함께 가자. 함께 가요. 너와 함께라면 즐거움이 열배야. 함께 가자. 함께 가요. 너랑 함께라면 즐거움이 백배야. 이렇게 예쁜 날~ 공기 좋고 사람 좋고~ 너랑 나랑 함께 가면 무슨 걱정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함께 가자 함께 가요. 너와 함께라면 즐거움이 열배야. 자막 /가사 함께 가자. 함께 가요. 너와 함께라면 즐거움이 열배야. 함께 가자. 함께 가요. 너랑 함께라면 즐거움이 백배야. 이렇게 예쁜 날~ 공기 좋고 사람 좋고~ 너랑 나랑 함께 가면 무슨 걱정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함께 가자 함께 가요. 너와 함께라면 즐거움이 열배야. 내레이션 자 여러분은 뚜럼라디오 제주어 배워보카를 함께하고 계시는 데요. 이제 끝날 시간이 되어갑니다. 네 시간 정말 빠르네요. 자 이쯤에서 퀴즈의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제는 따뜻할 때 얼른 드세요 라는 말을 제주어로 물어봤었죠. 자막 오늘의 퀴즈! 맨도롱 또똣할때 후룩 들이킵서. 내레이션 정답은 맨도롱 또똣할때 후룩 들이킵서. 다시 한 번 맨도롱 또똣할때 후룩 들이킵서. 한번 같이 해보겠습니다. 맨도롱 또똣할때 후룩 들이킵서. 네 여러분 요즘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곳에서 맨도롱 또똣한 음식 드시면서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래이션 우리 예쁜 제주어 이제 배워볼까요? 얼씨구~절씨구~지화자~좋~다! 자막 우리 예쁜 제주어 이제 배워볼까요?
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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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즐거움을 타다, 스케이트보드 (Skateboard with Joy!)
인류의 역사에는 바퀴가 함께 했다. 수레, 자전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바퀴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었다. 이제는 바퀴가 편리함을 넘어 즐거움을 주는 대상이 되었다. 그 중 하나로 바퀴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가 있다. 최근 더욱 인기를 끄는 스케이트보드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보드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을 영상에 담고자 한다. ----- 대 본 ----- 나래이션 인류의 역사는 바퀴와 함께 굴러왔다. 바퀴는 수레바퀴가 되고, 자전거 바퀴가 되고, 자동차 바퀴가 되었다. 바퀴는 인간에게 편리함을 선물했다. 그리고 이제는 편리함을 넘어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타이틀 : 즐거움을 타다, 스케이트보드 나래이션 스케이트보드는 1960년대 미국의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처음 시작하였다. 바다에서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서핑을 즐기려는 서퍼들 덕분에, 서핑보드가 육지로 올라오면서 점차 스케이트보드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스케이트보드는 젊은이들 사이에 축구와 농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970년대 후반 유학생들을 통해 들어왔으며, 최근 들어서 다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음과 자유를 상징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스케이트보드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 자막 스케이트보드의 구조 나래이션 스케이트보드는 크게 데크, 트럭, 휠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판을 데크라 하며 보드의 앞쪽 끝을 노즈(nose), 뒤쪽 끝을 꼬리(tail)이라고 한다. 트럭은 바퀴를 보드에 연결하는 장치로써, 몸을 기울여 체중을 옮겨 가며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데크 위에는 거칠거칠한 표면인 그립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신발이 데크에서 잘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자막 스케이트보드의 종류 나래이션 보드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우리에게 익숙한 생김새의 스탠다드보드이다.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보편적으로 사랑 받아 온 보드이다. 저 화려한 기술들이 모두 스탠다드보드에서 나오는 기술들이다. 스탠다드보드의 화려한 묘기를 보고 있다 보면 저도 모르게 넋을 놓게 된다. 인터뷰 스케이트보드 타고 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타고, 계속 도전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성공을 하는 그런 도전이... 인터뷰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사람이 기계가 아니거든요. 2~3일 동안 브레이크타임을 가지면 다시 처음부터 연습을 하는 그런 감이 있어요.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그런 게 아마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나래이션 두 번째로는 롱보드가 있다. 말 그대로 길이가 제일 긴 보드이며 가장 오래된 보드의 조상 이기도 하다. 롱보드의 매우 큰 데크와 힐은 내리막에서 고속주행을 즐기는 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최고 속도는 130km/h가 나올 정도로, 빠름, 빠름, 빠름, 긴 길이만큼이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인터뷰 롱보드요. 거대한 몸집. 인터뷰 크루저보드 같은 경우는 작아서 저에게 좀 안 맞지 않을까... 인터뷰 저는 롱보드 중에서도 댄싱보드를 타고 있어요. 저는 댄싱보드를 타기 때문에 다른 보드와 다르게 그 위에서 댄싱이라는 스텝을 밟고 트릭같은 것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나래이션 마지막으로는 최근 주목받는 크루저보드가 있다. 바퀴가 소프트 휠이라 주행감이 좋으며 가볍고 이동이 편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작고 귀여운 모양새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인터뷰 작고 가벼워서 이동할 때 들고 다니기 편한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크루저보드만의 화려한 색깔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나래이션 이번 주말, 마음에 드는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공원을 찾아 바퀴의 자유로움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스케이트보드에는 바퀴가 실용성의 목적이 아닌 바퀴만의 매력으로 오롯이 존재한다. 무엇을 옮기기 위한, 어디로 가기 위한 목적의 수단으로서 바퀴가 아니라 바퀴에 나의 몸을 얹고 가는 그 느낌 그 자체. 즐거움을 타다, 자유로움을 타다. 스케이트보드.
채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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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한국문화100] 천년의 미소, 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 반가사유상,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한국인의 미래 상을 알 수 있는 상징이므로 오늘날의 반가사유상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문화재적 가치와 함께 미적 가치를 살펴보자. --대본-- 천년의 미소 반가사유상 나레이션 한 해 600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이곳에서 신라시대 유물 공개됬다. 그 중 하나! 천년의 머금은 미소 국보 제 83호 반가사유상이다. 한 다리를 다른 쪽 무릎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생각에 잠긴 모습 이러한 자세는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며 명상에 잠긴 싯다르타 태자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5mm도 되지 않는 청동의 두께.. 자연스러운 옷 주름과 생동감을 극치를 보여주는 얼굴 반가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하여 ’반가’, 한 쪽 손으로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라 하여 ’사유’, 더해서 이를 ’반가사유상’이라고 부른다. 또 하나의 역사 ! 당당하면서도 곧고 늘씬한 모습 화려한 보관과 우아한 곡선미 신비로운 고졸한 미소 국보 제 78호 반가사유상이다 인터뷰 신소연 / 국립중앙박물관 Q. 국보 제 78호 반가사유의 특징? 78호 반가사유상 같은 경우에는 화려한 보관과 몸에는 장식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보관에는 해와 달이 있기 때문에 일월식 보관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으며 차분하면서도 장식구가 있으므로 화려한 느낌을 주는 보살상입니다. 자막 국보 78호와 국보 83호의 반가사유상 출토지, 발굴연도, 발굴인 알 수 없음. 한가지 정확한 사실 삼국시대의 대표적 불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나레이션 같은 듯 허나 같지 아니하고 다른 듯 허나 다르지 아니한다. 반가사유상은 치유의 상징이다. 자막 천년의 미소 반가사유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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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제주의 희망의 석상, 돌하르방
소재선정이유 : 제주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석조물. 제주의 장승이라고 불리는 돌하르방, 돌하르방은 제주에 어떤 역할과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 모습을 표현 한국문화100 돌하르방 편- 대본 ? 자막 : 천혜의 아름다운 땅, 제주 세계 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는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다. 제주 하면 떠오르는 상징물 중 하나인 돌하르방에 대해 알아보자. ? 인터뷰 : 송시후 / 경기도 부천시 질문 ; 돌하르방 얼굴보니까 어때요? 답 : 귀여워요. ? 송관철 / 경기도 부천시 돌하르방 보면 코가 커서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힘이 센 할아버지 같은 느낌! ? 문성원 / 서울특별시 아주머니들이 (돌하르방)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어요. ? 김혜지 / 경기도 부천시 머리랑 몸이 일대일 비율이여서 되게 귀엽게 생긴거 같아요. ? 홍은혜 / 서울특별시 제주도에 세워져 있는 것? 특산품? 특산물?? ? 자막 :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문화재 위원들이 1971년 돌하르방을 제주 민속자료 2호로 지정. ? 자막 : 제주사의 기록이 담긴 ‘탐라기년’에 조선시대 1754년(영조 30년) 옹중석(돌하르방)이 제주도를 관장하는 김몽규 목사에 의해 성 앞에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음. ? 내레이션 : 제주의 돌하르방, 아이들의 입에서 할아버지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1971년 제주 민속자료 2호로 지정되면서 제주도 문화재 위원들이 부르기 쉽고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돌하르방이라 명명 하게 되었다고 한다. ? 문헌에 나오는 원래의 명칭은 옹중석, 제주사의 기록을 담고 있는 '탐라기년'의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시대 영조 30년(1754년), 제주도를 관장하는 김몽규 목사가 옹중석을 성 앞에 세웠다는 기록이 전해져 오고 있다. ? 실제 민간에서 불렸던 이름은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두릉머리 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제주의 돌하르방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 자막 : 돌하르방은 민간에서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두릉머리 등으로 불리워짐. ? 인터뷰 : - 제주문화연구소 김유정 소장 돌하르방의 기능은 읍성 수호에요. 성 밖에서 성 안에 들어오는 문앞에 세웠기 때문에, 모든 밖에서 들어오는 왜구나 전염병이나 기타 안좋은 기운들을 막기위한 하나의 수호신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성 앞에 이렇게 마주 보게 삼문(동서남문)에 세웠죠. 영조 30년 1754년에 김몽규(金夢奎)목사가 (제주도에)와서 만들어 세웠다고 했기 때문에, 그 때 김몽규 목사는 육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여기(제주도)에 발령 받아 와서 육지에서 본 것을 직접 석공을 불러다가 설명을 해서 (돌하르방을)만들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던 시대에 말로만 들어서 만들다 보니까 3개의 지역(제주목, 정의현, 대정현) 돌하르방이 다 다릅니다. 제주목은 눈이 크고, 정의현은 키가 중간형이고, 대정현의 돌하르방은 너무 작아서 아주 코믹할 정도로 이것이 돌하르방일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형태가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 ? 자막: 돌하르방은 육지의 장승, 왕릉의 문무인석과 같은 의미를 지님. ? 자막: 제주목 24기, 정의현 12기, 대정현 12기 각 지역 동서남 3곳의 성문앞에 총 48기가 배치 되어 있었음. ? 내레이션 : 육지의 장승, 왕릉의 문무인석, 제주도의 자생적인 석상들이 만나서 세워진 돌하르방. 제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세 곳의 마을에 총 48기가 동서남문 성문 앞 입구에 세워져 성문을 지켰던 성물이었다. 마을의 성문을 드나드는 제주사람들을 늘 지켜봐주었고, 언제어디서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제주인의 삶을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 인터뷰 : - 북촌돌하르방공원 김남흥 원장 돌하르방의 태생적인 배경을 뒤로 해서 가만히 살펴보면 당시 살고 있었던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 받기 위해서 세웠던 (돌하르방)석상이거든요. 제가 돌하르방을 조각하고 이 석상을 공원안에 전시를 하는데, 자연발상적으로 들었던 생각이 뭐였냐면 처음 돌하르방 하나를 재연하는데 드는 소요일수를 쟤 봤어요. 혼자 힘으로 조각을 했을때, 45일 걸려요. 그럼 당시에 48기가 (동시에)작업이 되었다면 한 두사람 가지고 절대 될 일이 아니네. 돌하르방을 작업할 때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조된 의견 아래서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러니까 돌하르방을 만드는 자체가 좋은 의미가 담겨져 있고, 그 뜻에 부합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축제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었던 작업이었구나. 그러다 보니까 그들에겐 늘 희망의 대상(돌하르방)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 자막 : 제주도의 의미가 담겨 있는 문화적 아이콘, 제주도민에 희망의 석상, 돌하르방 돌하르방은 제주를 지켰고, 지키고 있고, 앞으로 지켜나갈 수호신이다. ? 내레이션 : 제주의 전통의 의미를 담은 문화적 아이콘, 돌하르방 과거 제주는 벼농사, 작물 수확이 어려웠던 변방지 이자 유배지 였다. 사방이 바다로 막힌 제주 땅을 벗어나고픈 제주도민의 불안한 심리를 위로 받고자 만들어진 희망의 석상. 돌하르방은 제주도민의 희망이었고, 앞으로도 희망을 가져다 줄 아름다운 제주의 수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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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 '활의 나라' 대한민국
’활의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활에 담겨 있는 우리 민족 정신을알아보자. --대본-- 나레이션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활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우리민족을 가리켜 동이라고 불렸다. 활은 강하지만 유연한 무기였으며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무기였다. 무와, 예를 함께 갖춘 무기, 활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터뷰 정진명 / ‘활 이야기’ 저자 활쏘기를 이야기를 하는 건데 활은 순 우리말입니다. 화라지, 회초리에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가느다란 나무를 뜻합니다. 가느다란 나무를 뜻으로, 탄력을 내기 위해선 가느다란 나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옛 부터 가느다란 나무에 끈을 묶어 화살을 쏘았기 때문에 이름을 ‘활’이라고 하였고 동작을 활쏘기라고 했습니다. 나레이션 육군박물관 이곳은 군사전문박물관으로써 각종 우리나라의 무기가 전시되어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활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의 전통 활인 각궁을 비롯해 다양한 우리 전통 활과 화살을 볼 수 있다. 인터뷰 김성혜 / 육군박물관 부관장 활은 자신을 안전한 곳에 숨겨두고 강력한 적에 향해서 멀리서 쏘는 무기이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왜적이 침입했을 때 칼보다는 멀리서 쫒아버리기 위해 활이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나라 군사에게 항상 갖추는 필수품이 칼도 있지만 각궁 이였습니다. 각궁에는 소소, 소지자의 이름, 성명을 쓰여 있는데 특히 강도장 윤동신이 사용했던 이 활은 병인양요시기에 프랑스군들이 탈취해서 당시 뺏겼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온 이 활은 역사 깊은 활입니다. 나레이션 무형문화재 주장응 선생은 우리 전통 각궁을 제작하면서 활에 담겨 있는 우리 고유의 정신을 지키고 있다. 우리 전통 각궁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터뷰 주장응/ 무형문화재 궁인 Q. 각궁의 제작기간은? 4개월 걸립니다. 봄부터 재료 준비를 시작으로 1년 정도 걸립니다.10월부터 2월 말까지 4개월에 걸쳐 제작과정이 걸립니다. 나레이션 우리 전통 활 각궁은 다양한 재료 사용으로 오랜 시간의 제작 기간이 필요하다. 각궁은 활의 탄력성을 높여주는 물소뿔과 접착제로 사용되는 민어부레, 뽕나무와 참나무, 쇠심줄 마지막으로 대나무까지 많은 재료가 사용되어지고 있다. 궁장의 세심한 제작 과정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재료의 사용으로 각궁은 긴 사거리와 탄성을 지니게 된다. 이로써 우리 전통 활 각궁은 복합궁의 형태로 완성되어 진다. 나레이션 서울시에 위치한 국궁장, 공항정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 활쏘기 국궁이 현대에는 스포츠 수단으로 이용 되고 있다. 국궁은 단순한 스포츠에서 벗어나 활의 정신을 계승하여 심신단련과 예를 지키는 운동이기도 하다. 인터뷰 주비/ 대한궁도 협회 고문 Q. 활쏘기에 있어 규칙이 있나요? 우리나라는 예부터 선비의 나라 동방예의지국이라서 국궁인들이 지켜야 할 9가지 개훈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 예의 엄수라고 있는데 사대에 섰을 때 옆에 분들에게 활을 배웁니다. 인사를 하고 활을 쏘고 서로 예의를 갖추고 동진동퇴를 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 작지만 그 속에 강인함이 담겨있는 우리 전통활 각궁 활을 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다스리고 마음을 바로 잡는다는 과정의 연속이다 즉 이것은, 우리 전통 활쏘기에 담겨있는 우리 선비들의 가르침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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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마음을 다스리는 수행, 선
부처님 마을의 가르침선 그 선에 관한 이야기 ---대본--- [한국문화100]마음을 다스리는 수행, 선 내레이션 직지인심 견성성불 중국 남북조시대 승려인 혜가와 달마대사의 문답에서 유래된 이 말은 선을 대표하는 주요 교리로 알려져 있다. 그림 : 달마 대사와 그의 제자인 혜가대사 혜가가 달마에게 불도를 얻을 방법을 묻자 달마는 한 마디로 마음을 보라고 대답했다. 마음이 모든 것의 근본이므로 모든 현상은 오직 마음에서 일어나고, 마음을 깨달으면 만 가지 행을 다 갖추게 된다고 한 것이다. 자막 : 부처님 말씀의 가르침 교 부처님 마음의 가르침 선 불교에서는 부처님 말씀의 가르침을 교라고하고 부처님 마음의 가르침을 선이라고 부른다. 선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인터뷰 : 정범스님 (덕숭총림 수덕사) Q. 선문화의 역사적 배경?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 2000년 전 기원 1세기 전후가 되겠고요, 그 후에 중국으로 처음 마음법을 전해줬다고 알려진 분이 달마대사입니다. 달마대사가 육조혜능스님까지 마음법을 전해주게 되고, 그 후에 신라의 도의국사 스님이 중국에 가서 마음법을 전해옴으로써 선종 마음법을 깨닫는 선이라는게 한국에서 정착이 되었습니다. 내레이션 선을 수행하는 방법은 크게 화두를 들고 하는 간화선과 자신의 내면을 묵묵히 관조하는 묵조선, 나미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염불선등으로 나뉜다. 우리에게 보통 많이 알려져 있는 참선은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앉아서 수행하는 좌선의 형태인데, 걸어갈때나 말할 때, 누워있을 때 등의 모든 일상적 행위들이 선의 수행방법이 된다. 인터뷰 : 고영섭교수 (동국대 불교학과) Q. 선이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가치가 있나요? 현대인들에게는 문명의 속도를 거꾸로 가자는게 아니라 문명의 본질을 바로보자는 의미에서 선은 굉장한 울림이 있고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살아가면서 내가누구이고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리라는 것에 대해 일깨워주는게 바로 선이고 선수행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선은) 종교의 범주를 넘어서서 누구나 다 공유할 수 있는 인류의 자산이죠. 선은 최근에 주목받아왔고, 과거에도 주목받았으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불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종교다. 그 동안 많은 역사를 거치며 불교가 탄압과 시련을 받기도 했지만 그 참된 불교의 사상만큼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내가 생긴 근본의 이치, 나를 움직이는 마음법의 작용, 선을 통해 번뇌에서 벗어나고 마음속에 평화와 행복을 얻는다면 불교의 궁극적 지향인 영원한 대자유인의 가치에 우리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선의 가치는 우리민족이 계승해나가야 할 우리불교의 우수한 문화인 것이다. 자막 : 선은 우리민족이 계승해 나가야 할 불교의 우수한 문화다. 촬영에 도움을 주신 분들 덕숭총림 수덕사 총무국장 정범스님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고영섭교수님 수덕사 아이선선생님(영상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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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서민들이 염원하는 미래와 희망의 상징, 미륵
한국불교문화에서 빠질 수없는 미륵보살. 그 의미와 역사에 관한 이야기 ---대본--- 내레이션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단 한분만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2600년 전 인도의 몸을 빌어서 태어난 부처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인데, 미륵은 그 다음에 올 미래를 상징하는 부처님을 뜻한다. 미륵은 어려운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상징이었다. 미륵불은 다른 불상과 달리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독특한 특징을 가진다. 불상의 모양도 크고 친근하고 인자한 사람의 얼굴모양이며 그 위치도 미륵전 내부보다는 밖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자애로움과 자비로움을 뜻하는 미륵이라는 단어 뜻답게, 그 모습도 친근하고 자비롭다. 고통받는 현실 세계에서 고통없는 이상세계로 이끌어 주는 지도자 역할인 미륵불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인들에게 희망의 구원자였다. 특히 힘없고 가난한자들은 미륵불을 숭배했는데, 지방에 있는 돌무더기나 바위 등에 미륵의 모양을 새기기도 하고 또 돌 속에 미륵이 있다고도 믿었다. 우리 선조들은 자신의 고통을 달래고 위안하면서 미륵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이어갔던 것이다. 인터뷰 고통받는 사람에게 위안이되고 희망이되고 구원의 메시아가 됐던 존재는 모두가 미륵인데, 어려운 시기에는 조그만 돌무더기에도 미륵불의 의미를 부여해서 거기에 예배하고 기원했습니다. 고대에 보면 불교가 무속을 껴안고, 무속종교의 기능을 불교가 대체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전통적으로 불교안에 무속적인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러니깐 불교라는 형식 안에서는 미륵보살이지만 과거에 산신, 성황당, 칠성같은 무속을 믿어왔던 사람들에게는 그냥 산에있는 바위, 큰돌 이런 것에도 (미륵을)신령 같은 메시아적 기능이 들어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쪽을 향해서 예배하고 절하고 기원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모든 종교적 기능의 의미에서 미륵이나 돌의 이미지는 어떤의미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었고 무속신앙과 더불어서(미륵이) 가장 강력한 힘의 원천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내레이션 한국불교 1700년 역사에는 때와 장소에 맞게 수많은 부처님과 보살들이 대중들과 함께해왔다. 사람들은 항상 어렵고 힘들면 구원의 손길을 찾는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선조들에게 구원의 역할을 해왔던 미륵보살은 지금도 많은 불교신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자막 미륵은 우리 선조들이 희망을 기원했던 우수한 민족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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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의지와 슬기가 배어있는 아름다운 민중문화 제주도 돌담
의지와 슬기가 배어있는 아름다운 민중문화 제주도 돌담제주도의 멋진 돌담에는 애환과 역사가 있다. 그 돌담에 관한 이야기. ----대본---- 자막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하여 삼다도로 불리는 곳 화산 폭발로 생겨난 현무암 섬, 제주 거친돌과 황무지가 많은 척박한 환경 그 속에서도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제주인의 애환 그 삶의 의지와 슬기에 대한 이야기, 제주도 돌담 돌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게 제주인의 삶 그 많은 돌과 바람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제주인에게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그 옛날 제주도 돌담의 모습 돌담을 쌓기 시작한 이유 첫째, 방목중인 말과 소가 무단으로 들어와 곡식을 먹는 것을 방지 둘째, 거센 바람에 집과 밭을 보호 하기위한 방편 셋째, 사유재산의 경계를 나타내기 위한 용도 넷째 비가 많이오는 제주에는 잘썩는 나무보다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이 적당 그리고, 오늘날은 제주도 전역의 아름다운 조경을 담담하는 역할까지 인터뷰 Q.제주도 돌담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주변의 동그란 돌들을 아무렇게나 쌓아가지도 높이를 올리는데 사실은 아무렇게나 쌓은게 아니라 그 돌의 귀와 귀를 맞물려서 무너지지 않도록 조여주기 때문에 강풍이 불어도 견딜 수 있는 장력이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돌담이 과학적이고 큰 바람에도 강하게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내레이션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돌담. 돌담속에 스며있는 제주민들의 혼과 역사 제주도 돌담은 민중의 의지와 슬기가 담겨있는 아름다운 민족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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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 세계를 향한 건강한 어울림 전주비빔밥
화이부동(和而不同), 조화를 이루되 개성이 살아있다는 이 말은 전주비빔밥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말이다. 조화로운 어울림을 가진 한국의 대표음식 전주비빔밥을 소개하고 세계화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 대 본 ----- 제목 : 세계를 향한 건강한 어울림 전주비빔밥 내레이션 가수 마이클잭슨, 배우 기네스팰트로 조지부시 전 미국대통령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극찬하고 즐겨먹은 우리 음식. 우리나라 기내식의 첫 번째 음식이자 국제 기내식협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기내식상 수상. 이것은 여러 가지 신선한 재료가 섞여서 조화로운 맛을 내는 한국의 대표 향토음식 비빔밥이다. 세계보건기구 국제 비만대책위원장 필립제임스가 비만을 예방하려면 비빔밥과 같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들의 발표에 의하면 비빔밥은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사람 몸에 필수적인 5대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게 돋는데, 비빔밥 한 그릇에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식물성 지방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섞고 비비는 한국적 요리미학, 먹는 방식의 독특함은 세계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밥과 나물, 고추장이 어우러져 내는 비빔밥의 맛은 단순히 음식이라기보다는 한국문화의 원형과 닮아있다. 이 한국 비빔밥의 한복판에 전주비빔밥이 있다. 밥과 반찬이 있으면 자연스레 비벼도 먹게 되어있으니 비빔밥의 유래는 사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해방 직후 전주 남문시장 일대에서 팔던 비빔밥이 유명해져서 비빔밥은 전주비빔밥이란 전국적인 명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현재 전주비빔밥 식당 중 가장 오래된 곳은 ‘한국집’이다. 인터뷰 주순옥(84) / 전주비빔밥 전문점 2대째 대표 우리 없는 사람들이 큰 경사가 있으면 음식 맛이 좋은 것을 먹은 것이 아니라 제사음식, 경사에 남았던 음식을 고추장 넣고 비벼서 먹었던 일 그런 것들을 다 종합해서 어머니가 전주비빔밥을 개발 했어요. 전주에서 콩나물을 기르잖아요. 주인공이 콩나물이지요. 콩나물과 황포묵을 넣고 사철에 나오는 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비비는데 비빔밥 맛을 내는 것은 여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가고 나물도 향이 있고 양념이 들어가 혼합되어서 비빔밥의 맛을 만드는 것이지요. 인터뷰 양윤수(20) / 서울 / 학생 재료들도 다 신선한 것 같고 그릇하며, 옛날 맛도 나고 매우 맛있고 좋아요. 내레이션 최근에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음식이라는 홍보를 통해 전주비빔밥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는 전주비빔밥의 홍보를 위해 매년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비빔밥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누구나 함께 비빔밥을 나누고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 인터뷰 정성엽 /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 전주비빔밥축제는 한식 세계화에 걸맞게 요즘 트렌드인 건강음식, 힐링음식인 전주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비빔밥을 매개로 해서 전주의 음식문화 전통문화 등을 홍보하고 우리 한옥마을과 우리한식 등을 (홍보하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관광형 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레이션 특히 이번 전주비빔밥축제에는 비빔밥의 세계화를 꿈꾸는 청년들, 비빔밥유랑단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비빔밥유랑단은 전 세계를 돌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비빔밥을 알리는 프로젝트팀이다. 매년 한식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빔밥유랑단을 통해 전주비빔밥 세계화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인터뷰 강상균 / 비빔밥유랑단 단장 저희는 2011년에 만들어진 팀이고 전 세계에 맛있는 웰빙음식 비빔밥과 한식을 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비빔밥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웰빙음식이기도 하고 전 세계 트랜드가 건강한 음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또 한 가지는 비빔밥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어요. 음양오행설, 오방색 개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했고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많이 이야기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한국음식들 중에서 불고기나 갈비도 맛있지만 비빔밥이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비빔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외국인들은 비빔밥을 비벼먹는 줄 모르기 때문에 야채만 먹는 경우도 많았고 잘 못 비비는 경우도 많았지만 저희들이 계속 더 비비기 쉽게 만들고 비비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어요. 비빔밥을 먹은 사람들은 항상 어디에서 비빔밥을 또 먹을 수 있는 지를 많이 물어봤어요. 어디에서 먹을 수 있는지 물어 본다는 것은 또 먹고 싶다는 것이잖아요. 저는 맛있다는 이야기보다 어디에서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이야기를 진짜로 받아드렸고 또 하나는 빈 그릇이 별로 없어요. 항상 다 먹는 다는 것이지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있긴 했었지만 그때는 간장소스 같은 것들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주었고 먹은 사람들이 다들 좋아 했었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한식을 가지고 세계로 도전해 볼 수 있는 하나의 도전 기회로 비빔밥유랑단을 성장시켜서 더 많은 음식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하고 문화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비빔밥유랑단을 통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자막 영상제공 ? 강민지 문화PD (비빔밥유랑단) 인터뷰 외국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게 드레싱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고 야채도 같이 먹으면 맛있어서 생각보다 외국인도 쉽게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소스가 살짝 새콤해서 기존에 있던 것 보다 맛있어요. 완전(정말) 맛있어요. 완전! 내레이션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젊은이들이 한식과 우리 문화를 가지고 해외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비빔밥유랑단. 그들의 당찬 포부가 비빔밥의 어우러짐처럼 세계 속에 어우러지길 바래본다. 화이부동(和而不同), 조화를 이루되 개성이 살아있다는 이 말은 재료 고유의 맛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도 각자 살아있는 전주비빔밥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말이다. 전주비빔밥은 그저 하나의 음식일수도 있지만 그 한 그릇 속에는 우리의 문화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앞으로는 세계인의 문화가 전주비빔밥 한 그릇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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