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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고

개요
원래 이 <자명고>는 1960년 여름에 착수하여 다음해 봄에 완성한 것으로, 작곡가가 빈음악대학 졸업작품으로 제출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제1회 서울음악제가 개최될 때 부분적인 수정을 하여 초연한 것이다. 특히 이 오페라의 흐름은 어디까지나 우리들 체취에 공감되는 바가 큰 것이기도 했으며 한국오페라 사상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본 작품이기도 하다.
출연진
합창/서울오페라합창단 관현악/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스태프
원작/유치진 대본/표재순 작곡/오숙자 지휘/김선주 연출/유정환 합창지휘/김진택
등장인물
최리(Baritone) 낙랑공주(Soprano) 호동왕자(Tenor) 샛별(Soprano) 장초 (Baritone) 예관(Baritone) 위(Baritone) 격(Baritone) 그 밖의 고구려 군사들과 궁녀들 동민 석공 등
시놉시스
서막 (판토마임) 낙랑과 고구려의 접경 단대령에서 호동이 장초에게 붙잡힌다. 제1막 낙랑에서는 며칠동안 잔치가 벌어졌다. 장초에게 감사하는데 장초는 낙랑공주의 환심을 사기에 여념이 없다. 마침 탈옥했다가 다시 붙잡힌 호동을 보고 공주가 호감을 가지게 된다. 제2막 감옥에 갖힌 호동을 찾아온 공주가 모두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 호동은 격분하여 자명고를 찢지 못하고 죽는 것이 한이라고 한다. 이때 장초가 들어와 내일 호동을 처형한다고 한다. 제3막 공주의 처소 앞 광장에 참수대가 마련되어 있고 공주는 호동을 살리기 위해 안절부절한다. 이때 호동이 탈출하고 자명고를 찢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화를 낸다. 공주는 호동을 구하겠다는 충정으로 자명고를 찢는다. 번개와 천둥이 치는데 호동은 그녀 앞에 꿇어 앉아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제4막 왕은 흥분하여 공주를 죽인다 하니 예관이 말린다. 이때 장초가 모든 사실을 알아채고 다시 붙잡힌 호동의 목을 치려 한다. 이때 공주가 나와 모든 사실을 말하고 자기를 죽이라 한다. 장초는 왕에게 칼을 주며 공주의 목을 치라고 강요한다. 왕은 딸의 목을 친다. 이때 호동의 일행이 나타나고 호동의 품에서 공주는 숨을 거두며 막이내린다.
예술가
김달성(金達聲, 1921∼)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51년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1961년에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1958년에 첫 번째 개인발표회를 가졌다. 역서와 저서로 <화성법>, <12음기법 연구>, <작곡기법>, <20세기 음악의 이해>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단국대학교 교수와 한국음악협회 이사, 한국음악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1986년에 정년퇴임 기념 교수음악회를 가졌다.
주요작품
* 실내악 피아노3중주곡(1958) 관과 현을 위한 5중주곡(1961) 관·현·타악기를 위한 9중주곡(1962) * 가곡 <먼 후일>(1962) <사랑이 가기 전에>(1958) 2개의 플룻과 2인의 소프라노를 위한 <2가곡>(1966) * 오페라 <자명고(自鳴鼓)>(1961) * 기악곡 피아노를 위한 4개의 환상곡(1961) 피아노 소나타(1961)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음희곡>(1968) * 교성곡 <남해찬가(南海讚歌)>(1981) * 관악곡 관악기를 위한 <태비(態飛)>(1984) * 음악극 <옥포찬가(玉浦讚歌)>(1994)
저서 및 역서
<김달성 가곡집>, 김달성, 예술교육출판사, 1958
관련사이트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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