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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출연/스태프
*출연 이보희, 김명곤, 고설봉, 추석양 *스태프 제작/이장호, 기획/이명원,이은수, 감독,각본/이장호, 촬영/박승배, 조명/김강일, 음악/이종구, 녹음/김병수, 미술/신철,왕숙영, 효과/양대수, 편집/현동춘
내용
계해년이 저물 무렵 수종은 3년 전 죽은 아내의 유골을 벽장에서 꺼내 들고 막연히 길을 떠난다. 3일 간의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흐르는 듯한 풍경들이 지난 기억들을 상기시켜준다. 우연히 만나 살림을 차릴 뻔했던 어느 간호원과의 짧은 인연, 이북 출신의 병든 노인과 함께 한 여행 등의 기억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수종은 죽은 아내의 환영에 부대껴 낯선 고장을 떠돌아 다닌다.
예술가
*이장호(1945~ ) 서울 출생. 신상옥 감독 연출부 출신으로, 1974년 최인호의 인기 신문연재소설을 영화화한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한다. 박정희 대통령 정권 때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침체기를 갖던 중 빈부 격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눈뜨게 된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 날>로 재기에 성공한 후, 암울했던 80년대 시대상황 속에서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해 좋은 평을 얻는다. 호헌철폐 서명과 UIP 직배 저지 운동 및 영화법 개정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현실 참여적인 예술가이기도 하다.
작품정보
별들의 고향 (1974) 바람불어 좋은 날 (1980) 바보선언 (1983) 이장호의 외인구단 (1986)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1987)
리뷰
*작품해설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이제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으며, 제2회 도쿄 영화제 금상과 39회 베를린 영화제 칼리가리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평론 이제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 이장호)는 '로드무비'의 형식을 통해서 민족 분단의 현실과 그에 따른 보이지 않는 고통을 불교적 환생관에 입각하여 초현실주의적으로 풀어낸다. (영화평론가, 주유신) 이 영화가 배면에 깔고 있는 주제적 기둥은 첫째, 외형적으로는 주인공의 개인적 아픔과 연관된 남북분단이라는 공동의 아픔이며, 둘째, 내면적으로는 불교적 윤회사상과 무속적 운명주의라는 원형의 틀로 형성되어 있다. (중략) 이 영화는 주제를 확연히 드러내는 ‘명료성’을 지닌 작품이라기보다는 ‘모호성’이라는 여백을 남겨 놓음으로써 관객 스스로의 참여 공간을 유보해 놓은 작품이다. (영화감독, 김진해)
수상내역
제2회 동경국제영화제 출품 제24회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이장호) 제3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칼리가리(CALIGALI)상
관련도서
<바보처럼, 나그네처럼>, 이장호, 산하, 1987 <이장호 감독론>, 강영희, 동국대학교 석사학위,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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