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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출연/스태프
*출연 이대근, 유지인, 황해, 최봉 *스태프 제작/정진우, 기획/한상호,유영무, 감독/정진우, 각본/이은성, 촬영/서정민, 조명/최입춘, 음악/강석희, 녹음/양후보, 미술/도용우, 편집/김희수, 조감독/장성환
내용
심마니 온보는 어느 날 커다란 산삼을 캐고 마을의 부자가 된다. 값 나가는 산삼을 캤다는 소문이 퍼지자 한약방 주인을 비롯한 건달, 깡패들이 몰려들고, 이에 위협을 느낀 온보는 가족들과 깊은 산 속으로 숨어버린다. 그러나 가족이 끼니를 굶고 아들이 아파 쓰러질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산삼만을 움켜쥔 채 꼼짝도 않는 온보. 이런 그의 모습에 절망한 아내는 병든 아들을 업고 한의원을 찾지만, 한술 더 뜬 한의사는 산삼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결국 아들은 죽게 되고, 실의에 빠진 아내는 불행을 몰고 온 산삼을 저주한다.
예술가
*정진우(1938~ ) 김포 출생.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인 정창화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1963년 <외아들>을 연출해 국내 최연소 감독이 된다. 1969년 우진필름을 설립해 25년간 제작 사업에 힘쓰면서, 동시녹음을 가장 먼저 시도하기도 한다. 영화의 대중화에 맞춰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으며 1980년대 들어와서는 흥행과 완성도의 적절한 배합을 추구한다. 시각적인 특수효과나 동시녹음 등 영화 기술적인 측면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작품정보
초우 (1966) 초연 (1975) 심봤다 (1979)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1980) 자녀목 (198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995)
리뷰
*작품해설 한국영화 60년 사상 처음으로, 순수 국내 기술력만으로 전편 완전 동시녹음을 이뤄낸 영화다. 오대산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산삼을 캐는 심마니의 끝없는 물욕과 이로 인한 인간 상실의 비극이 토속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수려하게 묘사된다. *평론 영화는 심마니의 꿈을 달성했던 사나이가 물욕의 화신으로 표변하여 파멸의 길을 걷는 전말을 엮어 인간의 끈끈한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심봤다>는 서정민의 유동감 있는 카메라가 향토적 서정성을 살렸고 전위음악으로 알려진 강석희가 영화음악을 맡는 등 현실타개의 새로운 지향성이 두드러지고 있었다. (영화평론가, 허창)
수상내역
제16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남녀연기상(이대근, 유지인) 제18회 대종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유지인), 남우조연상(황해), 녹음상, 조명상 제3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 1979년 한국영화기자상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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