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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멸태자

출연/스태프
* 출연 미휼왕/신구, 정동환 가희왕비/유인형 하멸태자/양정현 파로(재상)/김종구 오필녀(파로의 딸)/이애주 대야손(파로의 아들)/여무영 호려소(하멸의 친구)/김시원 극중 왕/양서화 지달왕/김기주 상도군/장의근 다른 왕비/정승호 다른 사나이/손성권 광대/남경읍 * 스태프 조명/이진섭 음악/조재선 의상/변창순
내용
미휼왕과 가희왕비는 태자인 하멸에게 결혼한 둘의 관계를 인정해 주길 원한다. 하지만 하멸은 삼촌이 지아비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함에 대해 괴로워한다. 하멸은 원수를 갚아달라는 지달왕의 환상을 보게 된다. 대상인 파로는 하멸의 상심이 오필녀가 사랑을 받아주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오해하고 미휼왕에게 사실을 고한다. 그리고 하멸에게 사당패가 왔으니 즐길 것을 권유한다. 이에 하멸은 사당패를 불러 서처왕의 시역을 해보일 것을 명한다. 하지만 미휼왕은 그런 하멸의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오필녀와의 관계를 궁금해 한다. 그러나 하멸이 오필녀에게 절간으로 가라며 좋아하지 않자, 왕은 하멸을 타사도로 보내기로 한다. 하멸은 파탄의 원인인 미휼왕에게 저주를 퍼붓고 그를 본 왕비는 하멸을 꾸짖는다. 하멸은 왕비와 옥신각신하다 파로를 죽이게 된다. 파로의 아들인 대야손이 등장하여 파로의 원수를 갚겠다며 난리를 친다. 이에 미휼왕은 칼솜씨가 뛰어난 대야손에게 하멸과 대결을 하여 원수를 갚을 것을 말한다. 이때 호려소가 들어와 오필녀가 물에 빠져 죽었음을 알린다. 상두꾼이 나와 오필녀의 장례를 치뤄주고 이것을 본 하멸은 공수레공수거라며 오필녀의 죽음을 슬퍼한다. 미휼왕은 대야손과 하멸에게 결투를 시키고, 대야손이 이기면 아사라의 준마 여섯필을 주고, 하멸이 이기면 진주알을 넣은 술을 내리겠다고 하였다. 둘의 싸움이 팽팽할 무렵, 왕비는 하멸을 위해 미휼왕이 내린 술을 먹는다. 이때 대야손이 하멸의 팔을 베자 하멸은 대야손을 찌른다. 갑자기 왕비가 술잔에 독이 들어있다는 말과 함께 쓰러지고 대야손은 제 덫에 제가 걸렸다며, 칼 끝과 축배에 독을 넣게 한 사람이 모두 미휼왕이었음을 밝히고 죽는다. 이에 하멸은 미휼왕을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
예술가
셰익스피어 (1564 ~ 1616) 영국 스트랫퍼드 온 애이번 출생. 그래머 스쿨에서 수학하고 1582년 8살 연상의 앤 하서웨이와 결혼하였으며, 1585년부터 1592년까지 확실한 기록이 없어 세익스피어의 ‘잃어버린 연대’라고 불린다. 1593년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와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초연되었으며, 시집 <비너스와 아도니스>가 출판되었다. 1594년부터 20년간 의전장관 극단에 소속되어 전속 극작가 겸 극단 공동경영자이자 때때로 배우로 활동하면서 40여편의 희곡과 시집을 편찬하였다. 1594년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헛수고>, 1595년 <한여름 밤의 꿈>, 1969년 <존 왕> <베니스의 상인> 등이 여러 작품이 초연 무대에 올랐다. 1600년에 <햄릿>을 초연 무대에 올렸으며, 이후 비극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1906년 존슨의 <시제이너스>에 출연한 것이 세익스피어가 배우로서 무대에선 최후의 기록이 된다. 그 이후 많은 작품을 집필하였으며, 1616년에 타계하였다. 대표작품 <햄릿>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헨리 8세> 안민수 (1940~ )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연극학교를 다녔으며,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연극연출 석사를 받았다. 서울예술대학 교수와 극단 동랑레퍼터리 상임연출, 동국대학교 예술대 학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한국연극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동랑예술원 이사와 연극교육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1977년 <하멸태자>와 1998년 집문당에서 출판된 <연극연출-원리와 기술>과 <연극적 상상과 창조>이 있다. 1975년 한국연극예술영화상과 1976년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상, 1981년 한국극평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대표 작품 <리어왕> <태> <보이체크> <소> <하멸태자> <초혼> <길>
리뷰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에서 가장 유명할 뿐 아니라 그의 비극관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으로 <햄릿>을 들 수 있다. <햄릿>을 한국적 상황으로 심화, 번안 한 작품이 <하멸태자>이다.
재공연
- 1977년 3월 9일~5월 30일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3개국 16개도시 순회공연, ITI 미국본부의 세계연극의 날 초청공연 - 1977년 6월 15일~6월 20일 시민회관 별관, 동랑레퍼터리극단 세계순회귀국기념 공연
평론
<하멸태자>를 번안 공연한 이유는 매우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우리 자신의 창작극이 서양사람들에게 전달되어 공감을 얻는데는 여러 난관과 제약이 있음을 감안, 우선 그들이 잘 알고 있는 서양 고전을 우리 것으로 번안, 공연함으로써 그들에게 먼저 한국과 한국연극을 인식시키자는 것이다. 이는 예비 정지작법 없이 창작극만을 들고 나가는 것에 비해 엄청난 차이가 있으리라는 점은 너무 뻔한 노릇이다. (<문화예술> 1977년 2월호, 유덕형) 극도로 통제되고 의식화된 움직임과 흐트러짐이 전혀 없는 찬찬한 무대 진행 등은 마치 정중한 궁중의식이나 엄숙한 제례에 참석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며 한국무대에서도 여러 번 공연되었었다. <하멸태자>는 그 많은 햄릿을 좀 더 한국적인 무대로 만들어보려는 하나의 시도로서 일단은 동랑레퍼터리극단의 독자적인 <햄릿>을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 ‘6간대청’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넓은 마루 같은 사각의 널마루로 된 무대는 일체의 장식을 버리고 거짓 없는 자세로 관객을 마주보고 있다. 서울예전 출신의 함태정이 만든 이 무대는 엄숙한 의식이 펼쳐지는 장소로서 좋은 배경을 마련해준 것 같다. <하멸태자>는 몰리에르의 작품을 오태석 번안,연출로 공연했던 <쇠뚝이놀이>에 이어 동랑레퍼터리가 시도한 두번째 번안극으로 번역극의 한국적 수용에 대한 좋은 도전의 예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간스포츠 1976년 10월 23일, 구히서)
관련도서
<햄릿> 윌리암 세익스피어, 최종철 역, 민음사, 1998 <햄릿> 월리암 세익스피어, 김재남, 하서출판사, 1996 <햄릿> 월리암세익스피어, 신정옥 역, 전예원,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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