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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작품명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제작
예필름
감독
김유진
장르구분
1981년~1990년
출연
원미경, 이영하, 손숙, 이경영, 진희진, 김민종, 황병훈, 신재림, 나기수, 한영숙, 강능원
스태프
제작/고규섭 감독/김유진 각본/이성수,노효정,이윤택 촬영/유영길 조명/김동호 음악/이승희 동시녹음/이영길 편집/김현
내용
한 주부가 밤 늦게 귀가하던 길에 두 청년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여자는 방어본능으로 저항을 하다가 한 청년의 혀를 깨물어 버린다. 그러나 여자는 도리어 그 청년에게서 고소를 당하고, 급기야는 구속된다. 재판 과정에서 여자에게 퍼부어지는 검찰, 재판부, 상대편 변호사의 성적, 인격적 모욕과 독설은 여자를 점점 궁지로 몰아간다. 또한 어처구니 없게도 여자는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 집행유예로 풀려나긴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포악한 소문 그리고 남편과 가족들의 불신은 여자를 참혹하게 만든다. 여자는 항소를 결심하고 여자의 변호를 자청한 여변호사와 함께 끈질긴 법정 투쟁을 한다. 하지만 재판과정 중에 여자의 불행했던 과거가 밝혀지게 되면서 결국은 남편과도 멀어지게 되고 끝내는 자살을 기도하게 된다. 겨우 생명을 건진 여자는 마침내 최후법정에 서고 결국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시누이의 위증에 대한 번복, 증언으로 사건은 해결된다.
김유진(1950~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극연출을 하던 김유진 감독은 1986년 <영웅연가>로 데뷔했다. 데뷔작 <영웅연가>와 뒤이어 제작한 <시로의 섬>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만든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후 어린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를 만들었지만 흥행에서 실패하고, 시인 이상과 그의 연인 금홍의 이야기를 다룬 <금홍아 금홍아>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1998년 <약속>으로 흥행성공을 함으로써 그동안의 부진을 씻었다.
작품정보
영웅연가 (1986) 시로의 섬 (1988)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1990)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1993) 금홍아 금홍아 (1995)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 (1996) 약속 (1998) 와일드 카드 (2003)
작품해설
성폭행을 당한 주부가 방어본능으로 상대방의 혀를 깨물고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유죄판결을 받고 항소심으로 이어진 고소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상처받은 한 여성을 심판대에 세워야 하는 세태를 냉정한 시각으로 고발하는 영화이다. 치과의사 고규섭씨가 설립한 예필름의 창립작품이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었다.
평론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에서 임정희의 시누이가 동류의식을 나중에 보이게 되나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관심과 협동이 간과된 느낌이 없지 않다. 실제 이 사건은 많은 여성 운동가들의 압력 행사가 상당히 작용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상에서는 이런 여성들의 지원이 변호사의 갑작스러운 출현과 시누이의 심경의 변화 차원으로 축소된 감이 있다. - <새로 쓰는 성 이야기>, 또 하나의 문화동인들, 1991
수상내역
제1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제11회 영평상 연기상 제15회 황금촬영상 감독상 제29회 대종상영화제 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1990년 좋은영화 선정
관련도서
<새로 쓰는 성 이야기>, 또 하나의 문화동인들,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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