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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날다

작품명
벌이 날다
제작
민병훈, 잠셋우즈만 필름
감독
민병훈, 잠셋 우즈마노프
장르구분
실험단편독립영화
출연
무하마드 존 쇼디, 마스투라 오틱, 파크리딘 파크히딘, 타고이 무로드 로직
스태프
제작,감독,편집/민병훈,잠셋 우즈마노프 각본/잠셋 우즈마노프 촬영/민병훈 음악/사티아지트 레이 녹음/스베틀라나,쿠드라토바
내용
시골마을 타지키스탄의 ‘아쉬트’에는 40대 초등학교 선생 아노르가 살고 있다. 그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은 8년간의 내전으로 전기도 끊기고 물도 부족한 곳이다. 그는 이곳에서 ‘벌이 날다’라는 동화를 쓰며 학교 아이들과 소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옆집으로 이사온 부자가 집담장 아래쪽에 화장실을 만들고, 그의 아내를 매일 훔쳐보는 것이다. 아노르는 동네 검사에게 하소연해 보지만 검사는 오히려 부자를 옹호한다. 이에 화가 난 아노르는 학교도 그만두고 전재산을 털어 검사의 집 앞에 땅을 사고 거기다 화장실을 파기 시작한다. 우직하게 구멍을 파는 아노르를 보고 마을사람들은 비웃고, 급기야 아노르도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다시 구덩이를 메우려고 돌아왔을 때 그는 기적을 본다. 그것은 300번을 파도 발견 못했던 200년 만에 샘솟은 마을의 첫 우물이었다.
민병훈(1969~ )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에서 촬영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 단편 <한 사람>, 1996년에 <초상화>를 만들었으며, 1998년 잠셋 우스마노프와 공동 연출한 <벌이 날다>로 장편 데뷔했다. 이 영화는 테살로니키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하였다. 그 후, 한서대 영상연출과 교수로 재직하며 두 번째 장편영화 <괜찮아, 울지마>를 2001년에 제작, 역시 세계무대의 찬사를 받았다.
작품정보
한 사람 (1995) 초상화 (1996) 벌이 날다 (1998) 괜찮아, 울지마 (2001)
작품해설
민병훈 감독이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유학을 마치면서 동료 잠셋 우스만노프와 공동연출한 작품이다.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약 1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되었다.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에서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휩쓸었고, 그리스 데살로니키영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평론
영화의 형식은 다분히 낡았다. 마치 키아로스타미와 중국 4세대 감독인 오천명의 <노정>을 뒤섞어 놓은 듯한 작품이다. 그러나 여전히 아름다운 것은 아마추어 연기자들의 풋풋함과 타지키스탄 지방의 토속성, 그리고 다큐멘터리와 허구를 뒤섞은 듯한 사실적 카메라가 한데 어울려 신비한 전설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 <PIFF 뉴스레터>, 1998년 10월 1일, 제8호 타지키스탄 출신 잠셋 우스마노프의 고향마을에서 타지키스탄 배우들을 데리고 흑백필름으로 찍은 (벌이 날다)는 가난한 영화가 갖춰야 할 미덕을 보여준다. 군데군데 비가 내리는 화면, 같은 리듬을 반복하는 음악, 거칠게 들리는 잡음 등 미흡한 기술적 측면을 보상하기 충분한, 진심어린 맑은 시선이 불모지 같은 타지키스탄의 풍광을 아름답게 만든다. - <씨네21>, 남동철, 1999년 12월 28일, ‘벌이 날다’
수상내역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파노라마 출품 1998년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 1999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1999년 러시아 아나파영화제 최우수감독상 1999년 독일 코트부스영화제 예술공헌상, 관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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