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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
- 작품명
- 만선
- 제작
- 동양영화사
- 감독
- 김수용
- 장르구분
- 1955년~1970년
- 출연/스태프
- *출연 김승호, 주증녀, 남정임, 남궁원 *스태프 제작/이종벽, 감독/김수용, 각본/이상현, 촬영/장석준, 조명/차정남, 음악/정윤주, 미술/박석인, 편집/유재원
- 내용
- 서해안의 어촌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뱃일을 하며 살아왔지만 여전히 가난하다. 선주의 횡포로 빛에 허덕이며 사는 뱃사람 중의 하나인 곰치는 자신이 어부인 것을 못마땅해 하는 아내와 역시 같이 뱃일을 하는 아들 도삼, 그리고 마을 청년인 연철과 사랑하는 사이인 딸 슬슬이 있다. 어느날 마을에 도시로 떠났던 범쇠가 돌아오고 돈을 미끼로 딸 슬슬이를 유혹하고 연철은 이를 불안해 한다. 출어를 나갔던 배가 만선으로 돌아오지만 지난 흉작을 기화로 선주는 이익을 나눠주지 않고 이에 반항하던 곰치는 일자리를 빼앗긴다. 낙심한 곰치는 선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뱃길에 나서지만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한다. 바닷가에서 여인들은 애타게 남편과 아들을 기다리고 연철만이 나뭇조각에 실려 돌아온다.
- 예술가(감독)
- *김수용(1929~ ) 1951년 군에 입대(육군중위 통역장교)하고, 1954년 국방부 영화과에 배속되어 군 홍보, 교육영화를 감독하게 되었으며, 20여 편의 단편을 통해 연출 수업을 끝내고 1958년 극영화 <공처가>로 감독 데뷔, 60년대부터 전성기를 맞았다. 1960년대 ‘한국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란 별명을 들을 정도로 한국영화 형식에 새로운 지평을 도입한 장본인. 60, 70년대 그가 만들었던 영화들은 시대의 긴장을 이겨내는 생기와 재기, 창의성이 살아 숨쉰다. 오영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갯마을>(1960),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원작으로 한 <안개>(1967), 차범석의 희곡을 영화로 만든 <산불>(1967) 등을 비롯해 김유정, 김동리 등 한국 소설가의 작품이 그의 카메라에 담아졌다. 1987년 <중광의 허튼소리>를 발표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일본자본으로 만든 <사랑의 묵시록>(1995) 이후 저 예산으로 <침향>(1999)을 연출했다. 제6회 대종상 감독상 <안개>, 제13회 대종상 감독상 <토지>, 제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감독상 <갯마을>, 제15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감독상 <사랑의 조건>, 제14회 아시아영화제 감독상 <안개> 수상 등의 경력이 있다.
- 작품정보
- <1950년~1969년 작품> 공처가 (恐妻家 ,1958) 애상 (1959) 삼인의 신부 (1959) 청춘배달 (靑春配達 ,1959) 돌아온 사나이 (1960) 버림받은 천사 (1960) 구봉서의 벼락 부자 (1961) 일편단심 (1961) 사춘기여 안녕 (1962) 부라보 청춘 (1962) 손오공 (1962) 대지여 말해다오 (1962) 돈바람 님바람 (1963) 청춘교실 (1963) 약혼녀 (1963) 내 아내가 최고야 (1963) 굴비 (1963) 월급봉투 (1964) 여자 19세 (1964) 위험한 육체 (1964) 아편전쟁 (1964) 니가 잘나 일색이냐 (1964) 갯마을 (1965) 저 하늘에도 슬픔이 (1965) 날개 부인 (1965) 막내딸 (1965) 상속자 (1965) 적자인생 (1965) 제3의 운명 (1965) 유정 (1966) (1966) 잘 있거라 일본 땅 (1966) 길 잃은 철새 (1967) 까치소리 (1967) 안개 (1967) 애인 (1967) 만선 (1967) 어느 여배우의 고백 (1967) 고발 (1967) 빙점 (1967) 사격장의 아이들 (1967) 산불 (1967) 춘향 (1968) 동경특파원 (1968) 순애보 (1968) 분녀 (1968) 맨발의 영광 (1968) 수전지대 (1968) 시발점 (1969) 아무리 미워도 (1969) 봄 봄 (1969) 석녀 (1969) 추격자 (1969) 주차장 (1969)) <1970년대 이후작품> 신부일기 (1970) 청춘무정 (1970) 저 것이 서울의 하늘이다 (1970) 설원의 정 (1970) 위자료 (1971) 미스 리 (1971) 작은 꿈이 꽃필 때 (1972) 딸부자집 (1973) 일요일의 손님들 (1973) 토지 (1974) 본능 (1974) 극락조 (1975) 내일은 진실 (1975) 황토 (1975) 내 사랑 에레나 (1976) 가위 바위 보 (1976) 내 마음의 풍차 (1976) 야행 (1977) 산불(1977) 화려한 외출 (1977) 망명의 늪 (1978) 웃음소리 (1978) 여수 (1978) 빨주노초파남보 (1979) 달려라 만석아 (1979) 사랑의 조건 (1979) 물보라 (1980) 하얀 미소 (1980) 도시로 간 처녀 (1981) 만추 (1981) 저녁에 우는 새 (1982) 삐에로와 국화 (1982) 저 하늘에도 슬픔이 (1984) 중광의 허튼소리 (1986) 침향 (1999)
- 리뷰
- *작품해설 천승세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으로서 원작이 가지는 운명의 통렬한 비극성은 감소했지만 자연을 상대로 묵묵히 생활하는 어부들의 끈질긴 생활력은 잘 그려진 작품이다. 바다에서 사는 어부들의 삶의 애환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렸으며, 제12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하였다. *평론 천편일률적인 멜로 드라마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한 작품 중의 하나로 국립국장 현상 모집에 당선되었던 천승세 작 동명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바다에 생명을 걸고 사는 어느 어촌의 한 가족을 중심으로 바닷가의 인간들이 겪는 처절한 비극에 초점이 있다. 바다를 생명으로 아는 김승호, 바다를 벗어나려는 아들 남궁원, 이 중에서 아들 셋을 물에 빼앗긴 아내 주증녀와 딸 남정임이 뭍으로 향한 집념을 보이지만 끝내 바다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 바닷가 인간들의 숙명 같은 것이 처연한 분위기 속에서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다. 아들을 배에 태워 뭍으로 보내는 장면은 애절하다. 슬슬이의 애인 신영균의 처리가 아쉽게 끝나지만 김수용 감독의 역작이다. 음악이 인상적이다. 경상도 방언으로 일관되는 연기점에서는 주증녀의 열연이고, 허장강이 무난하다. (<동아일보>, 1967년 1월 21일자 영화단평, <제7회 부산영화제 감독회고전 자료집_김수용, 전통과 모더니즘의 가교>, 큰사람, 2002. p.74에서 재인용)
- 수상내역
- 제5회 청룡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제6회 대종상 여우조연상(주증녀) 제11회 부일영화상 음악상 제12회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출품
- 관련도서
- <한국영화전사>, 이영일, 한국영화인협회, 1969 <한국영화 70년 대표작 200선>, 영진공 기획, 집문당, 1996 <한국영화 100년>, 호현찬, 문학사상사, 2000 <우리영화 100년>, 김종원·정중헌, 현암사, 2001 <제7회 부산영화제 감독회고전 자료집_김수용, 전통과 모더니즘의 가교>, 조영정·김영진·박지연, 큰사람, 2002
- 연계정보
- -갯마을
-저 하늘에도 슬픔이
-혈맥
-유정
-사격장의 아이들
-산불
-안개
-토지
-야행
-화려한 외출 - 관련사이트
- 한국영상자료원_종합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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