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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

작품명
한국미술관
건축가
김중업
장르구분
1951년~1970년
내용
원래 개인의 저택으로 건축하여 이탈리아 대사관저로 사용해 오다가 현대 미술관으로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측에서 필로티 하부를 회전하여 진입하는 체계는 르 꼬르뷔제의 빌라 사보아와 유사하다. 동남측의 기둥들에 각 층들을 받쳐져 있어서 대담한 캔틸레버와 그것을 구성해 주는 격자의 골조들이 전통건축의 구조미를 생각해 내기에 충분하다. 각 층은 바닥판과 기둥구조로서 자유로운 평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 건물은 한국의 사원과 궁궐이 가졌던 아름답고 멋있는 요소들을 창출하여 우리의 얼을 강력하고 뚜렷하게 심으려고 하였다. 대담한 지붕을 받치는 기둥들의 주변을 유리블록으로 처리한 것은 더욱 지붕아래 부분을 밝게 하여 더욱 부유성을 조장하고 있다.
건축가
김중업* 개인정보1942년 요코하마 관립고등학교 건축과를 거쳐 1952년 르 꼬르뷔제 건축연구소에서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였다. 1956년 김중업 건축연구소를 개소하였으며 1957년 제1회 건축전시회를 개최하였다. 1966년 서울대, 한양대, 연세대, 인하공대, 홍익대 교수와 1976년 로드 아일랜드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1965년 슈발리에 칭호를 받았다. 국전 및 신인예술상, 서울특별시 문화상 그리고 프랑스 국가 공로훈장을 받았다.* 작품정보서강대학교 본관 (1958년), 서산부인과 의원 (1965년), 조흥은행 본점 (1963년), 삼일로빌딩 (1969년), 제주대학교 본관 (1959년),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1980년), 국제방송센터 IBC (1985년), 청평산장 (1986년)
리뷰
가회동에 세워진 이탈리아 대사관은 이탈리아 전통 고전미를 현대화하려고 애쓴 작품인데, 오히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는 무척 한국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한국 사람이 꾸미는 현대건축이란 어차피 한국적인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깊이 되새기게 한 작업이다. 날씬하고 깨끗하고 과묵한 것 같으면서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꾸미려고 한 흔적이 여러 구석에서 엿보인다. 나로서는 역작이라 자부한다. (김중업, <건축가의 빛과 그림자>)<한국미술관>은 원래 개인주택으로 설계되었다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사용되었고, 후에 미술관으로 개조하였으며, 지금은 다시 개인주택으로 바뀌었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 처리한 건물로서 김중업의 독특한 조형 언어가 고스란히 표현된 작품으로, 이탈리아 고전 전통미를 현대화하려고 노력한 작품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한국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건물도 가회동에 도로를 새로 내면서 원형이 훼손되었다. (신영훈 외, <우리 건축 100년>)
연계정보
* 관련도서 건축가의 빛과 그림자, 김중업, 열화당, 1984 김중업 건축론, 정인하, 산업도서출판공사, 1998 한국의 현대 건축 1876-1990, 한국건축가협회, 기문당, 1994 우리 건축 100년, 신영훈ㆍ이상해ㆍ김도경 저, 현암사, 2000 * 관련자료 김광현, 주한 프랑스 대사관 : 근대의 갈등을 잃은 한국현대건축의 기점, 건축 1992년 11월호
관련사이트
한국건축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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