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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작품명
국립부여박물관
건축가
김수근
장르구분
1951년~1970년
내용
국내의 초기 공공박물관으로 백제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소장ㆍ전시하기 위하여 지어졌다. 1967년 건축을 추진하던 중 왜색논쟁이 있었으나 설계를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1971년 개관하게 되었다. 이 건물은 객사와 동헌 등 전통건축과 정원이 어우러진 경내에 있으며 경사진 대지를 세 단계로 구성하여 점진적인 상승을 유도한다. 대지 진입부에서 건물로 이르는 과정에 축과 레벨을 달리하면서 조성된 외부 공간은 옥외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건물은 노출콘크리트의 조형적인 지붕 구조체가 강조된 단순한 일자형이다. 지면까지 닿는 골조 사이의 공간에는 선홈통을 대신한 체인을 늘어뜨리고 항아리를 연속적으로 놓았다. 박공벽 부분에는 벽돌의 전통 문양과 목재띠로 장식하였다. 또한 서까래의 모티브가 내외부공간에 노출되어 있다.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은 각각 전면과 우측의 출입구로 진입된다. 전면 두 곳의 주출입구에서 직접 연결되는 대전시공간은 중이층으로 구성되어 입체적인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내부는 천장 중앙부의 긴 천창을 통해 대공간에 유입되는 자연광, 전시품을 위한 측면 개구부에서의 간접채광, 그리고 원통형 천창을 통해서 밝게 채광된다. 전시공간의 부족으로 박물관은 1993년 이전되었고 현재 이 건물은 문화재 연구소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내부는 크게 변형되어 원형을 짐작하기 어렵다.
건축가
김수근* 개인정보1951년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중퇴 후 동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61년 김수근 건축연구소 설립, 1966년 공간을 창간. 1975년 세계건축가연맹 이사, 1976년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1979년 국민대학교 조형대 학장으로 활동하였다.주요 작품으로는 자유센터, 오양빌딩, 청주박물관, 공간 사옥, 마산 양덕성당, 88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체조경기장, 수영경기장, 사이클경기장 등이 있다.* 작품정보워커힐 힐탑바 (1961년), 부여박물관 (1967년),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1970년), 건축사무소 공간 사옥 (1971년),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1977년)
리뷰
1967년 건물을 시공하던 중 건물의 왜색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동아일보 1967년 8월 19일자 사회면에 ‘부여박물관 건축 양식에 말썽’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면서부터다. […]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학자, 미술사학자, 미술가, 건축가들로 ‘부여박물관건축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 답사를 하고, 최종 회의에서 ‘작가의 창의에 맡겨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 이 건물은 지붕에 기와를 얹는 등 많은 부분의 설계를 변경한 끝에 1993년까지 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로 쓰이고 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김수근 건축론, 정인하, 시공문화사, 2000당신이 유명한 건축가 김수근입니까, 김수근문화재단 편, 공간사, 2002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김수근, 공간사, 1989년김수근 건축드로잉집, 공간사, 1990년* 관련자료김수근, 인간과 자연의 회복, 공간, 1970년 1월호정인하, 김수근 건축에 대한 일본의 영향과 한국 건축의 새로운 이념형의 탐구, 한국건축역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1996김경태 · 안경환, 김수근의 건축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 배경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1997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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