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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경기장

작품명
인천 문학경기장
소재지
인천시 남구 문학동
건축가
장석웅
장르구분
1989년 이후
내용
인천은 서해안 중심항구와 2000년에 완공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산업교역 및 문화교류의 관문으로서 도시적 성격을 갖는다. 경기장이 들어선 부지는 인천시청 남측으로 25km 지점이며, 신도심 녹지축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체육공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부지의 남쪽으로는 해안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도시철도 1호선 경기장 역사가 연계해서 교통의 편의를 돕고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 본 경기장은 51,000석을 수용하는 종합경기장으로서 2002년 월드컵 예선경기가 개최되는 FIFA규정을 수용한 국제규격의 경기장이다. 바다를 헤쳐나가는 범선의 모습에서 서해안의 관문이자 국제무역의 중심항구인 인천의 지역적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킬 수 있는 건축적 모티프(Motif)를 찾았다. 지붕은 범선의 돛과 마스트(Mast)를 형상화하였고, 대지의 능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특히 돛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지붕의 케이블 트러스 막구조는 케이블과 지붕막이 동시에 인장력을 받아 구조체 역할을 하는 진정한 의미의 막(membrane) 지붕구조이다. 주요 부재인 특수 케이블(Locked Coil Cable)은 초기 신장률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여 전세계적으로 현수교, 사장교 등에 많이 이용된다. 스탠드의 98%를 덮고 있는 지붕막 재료는 테프론 막을 사용하여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특히, 시공과정에서 케이블의 인장과 동시에 기둥을 이동하는 마스트 이동식 설치 공법을 채택, 시도했다. 또 마스트 철골기둥의 하부에 구형 베어링을 설치함으로써 하부 구조에 미치는 힘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시공과정에서 공기단축 및 정밀 시공을 위해 스탠드는 PC 공법을 활용하기도 했다. 스탠드는 경기장으로서 기능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경기장은 체육행사 뿐만 아니라 집회와 공연장으로서의 기능도 충족하고 있으며, 월드컵 경기 이후 다양한 기능을 부여하여 시민의 휴식과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기능할 것이다.
건축가
장석웅 1938년생으로 1960년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수료하였다. 1957년 ‘김중업건축연구소’에서 근무하였으며, 1968년 ‘아도무건축연구소’를 설립, 현재 대표이사로 있다.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99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과 미국 건축가협회 원로 명예회원(Hon.FAIA)으로 선정되었다. 제8회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래, ‘한국건축가협회 작품상’, ‘대한건축사협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해군사관학교 교회>,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 <인천문화회관>, <인천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리뷰
<문학종합경기장>이 12월 2일 공식 개장했다. 인천시가 지난 94년 7월 인천시 남구 문학동 문학산 자락 13만4천여 평에 착공한 지 7년 9개월만의 일이다. 총 사업비는 시(市) 예산 2천848억 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금 418억 원 등 3천266억 원이 투여되었다. 경기장은 축구경기를 할 수 있는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등으로 이뤄졌으며 차량 4천55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국제 규격의 주 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4천5백여㎡ 규모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크며, 관람석은 5만256개이다. 경기장은 ‘항구 도시’ 인천을 상징하고 한국적 미를 살릴 수 있도록 지붕이 돛단배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돔식 지붕으로 관람석 98%가 비가 와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붕의 막(幕)구조는 흰색의 경 플라스틱인 ‘PTFE’(첨단 유리섬유에 합성수지를 입힌 두께 0.76㎜의 소재)로 가볍고 투광률(13∼15%)이 높아 쾌적한 공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겉모습도 ‘한폭의 그림’처럼 매우 화려하다. 경기장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긴쪽을 남북 방향으로 배치했다. 시(市)는 현 종합경기장(남구 숭의동)이 좁고 낡아 지난 90년 초 문학산에 종합경기장을 새로 짓기로 계획했고 이어 지난 1999년 인천서 개최됐던 전국체전을 새 경기장에서 치르려고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97년 12월 인천이 월드컵 경기 개최지로 결정돼 이처럼 관람석을 넓히고 지붕도 씌우게 됐다. (<연합뉴스> ‘다이나믹 코리아-2002 개최도시’)
영상자료
연계정보
*관련도서 <21C 한국대형건축전>, 한국건축가협회 <한국현대건축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편저, 1999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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