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 작품명
- 수원월드컵경기장
- 소재지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228 일원
- 건축가
- 김창수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 장르구분
- 1989년 이후
- 내용
-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수원시의 도심에 비교적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경기장 앞 전면 데크는 대지 전체에 방향성을 주며 진입광장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용객들을 끌어들이고자 했다. 경기장 외벽에는 수원성과 성곽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고도 수원의 역사성과 최첨단 하이테크 건축을 조화시키고자 하였다. 경기장의 전체적인 형상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지붕 구조에 형상화한 것이다. 간결하면서도 경쾌하여 리듬감이 있는 지붕이다. 대형지붕을 지지하는 철골 트러스의 상세는 전통건축의 지붕을 은유하는 동시에 상징적인 날개형 지붕으로 축구장의 랜드마크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수원경기장>은 고도 수원의 역사성과 하이테크 건축과의 조화, 상승적 모티브에 의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도입, 모두가 참여하는 장소로서의 개방적 이미지 구현을 건축개념으로 설정하고 있다. 연습구장과 보조구장을 갖춘 ‘축구전용경기장’으로서 관람석과 운동장이 근접되어 있으며, 시각적인 효과 및 역동적인 경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재료는 투명한 재료를 이용한 가벼운 느낌의 지붕과 투시형 펜스의 사용으로 개방적 이미지를 주고자 했으며 이는 경기 중계시 음영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지닌다.<수원월드컵경기장>의 구조는 메인 트러스가 지지하는 거대한 좌우 대칭형 캔틸레버 지붕 구조다. 캔틸레버 트러스를 메인트러스가 곡면의 형상으로 지지하는 형식으로 메인트러스의 후면 단부는 강봉으로 지면과 연결하여 중력 및 풍력에 견디는 구조물 전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붕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여 초경량 지붕을 형성하였고, 상단부에 채광이 가능하도록 하여 경기장의 잔디 생육을 고려하였다. 스탠드의 경우, 네 모서리가 모두 개방되어 있으며, 초경량 지붕으로 인해 경기장 전체의 이미지는 개방적이면서 경쾌함을 준다. 시공과정에서는 가설 벤트(Bent)를 설치하지 않고 지붕 트러스를 시공하는 논벤트 시스템(Non-Bent System)을 적용하여 공기를 단축시켰다. 또 지붕재료를 단위 패널화해서 공기단축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 건축가
- 김창수 1968년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1997년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중앙개발 건축부’에 근무하였으며, 1976년 ‘(주)삼우종합사무소’를 개설하였다. 현재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소장이며,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동력자원연구소 자문위원, 한국건설감리협회 윤리위원장, 지하공간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리뷰
- <울산 문수경기장>에 이어 <수원경기장>이 13일 월드컵을 치르는 국내 10개 경기장 중 두 번째로 개장했다. 양날개를 활짝 편 채 비상하는 새의 형상을 한 초대형 지붕 아래서 개장식과 함께 열린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는 수원고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시 선발팀이 개막전을 치르며 처녀잔디에 첫 스파이크를 내디뎠다. 팔달구 우만동 42만㎡(약 12만7천평)의 부지 위에 2천522억원의 사업비로 4년 5개월의 역사(役事)끝에 이날 문을 연 <수원경기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6만6천595㎡(12만8천560평)로 ‘축구전용구장’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의 성곽 이미지를 축구장 정면에 입혀 관람인파를 흡입하는 형태를 띠게 했고 화장실은 봉화대 모양으로 꾸며 성곽도시 수원을 상징화했다. 스탠드 4만3천여 석의 의자에 화성과 월드컵심볼마크, 헤딩장면 등을 12가지 컬러로 덧씌우는 ‘스탠드 색채그래픽’을 도입, 경기장의 화려함도 더했다. (<연합뉴스> ‘다이나믹 코리아-2002 개최도시’)
- 연계정보
- *관련도서 <21C 한국대형건축전>, 한국건축가협회 *관련사이트
- 관련사이트
- 한국건축가협회
- 관련멀티미디어(전체13건)
-
이미지 13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