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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작품명
시안
소재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3-10
건축가
김무현, 부대진
장르구분
1989년 이후
내용
<시안>은 작은 규모의 상업공간들이 점점이 퍼져가고 있는 청담동과 압구정동의 주택가에 자리한다. 기존의 소규모 주택을 리노베이션하여 레스토랑으로 활용하였다. 건축가는 상업지역과 주택가를 어떻게 현명하게 연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다. 주택 골목 특유의 오목조목한 스케일을 가진 골목에, 철제 타공된 어둡고 커다란 면이 외부와 경계를 이루듯 서있다. 이 외벽은 외부와 철저히 단절하고자 하는 듯 보이지만, 오히려 내부에서는 단절과 연계라는 서로 상반된 요소들을 공존시키고자 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주택지의 중간에 비교적 개방적인 레스토랑이라는 상반된 두 공간을 공존시키기 위해 외부와는 차단하고 동시에 빛과 바람과 같은 외부환경 요소들을 내부에 끌어들여 ‘개방을 통한 연관성’이라는 개념을 실현하고자 한 것이다. 기존 주택의 중정 덕분에, 새로 조성한 1층 공간이 여유가 생겼으며, 작은 중정도 두었다. 특히 기존의 마당과 주택간에 구조적으로 존재하던 바닥 형태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입체감있는 바닥공간을 취할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동선은 기존 주택의 나선형 계단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또 각 층은 서로 바라볼 수 있도록 열어놓아서 층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모색하는 동시에 다양한 공간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중정을 향한 글래스 월을 여러 번 꺾어 아늘한 모서리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작은 구멍이 나있는 전면 외벽은 구멍을 통해 빛의 움직임과 외부의 동작들이 느껴져 하나의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낮보다 밤에 건물의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인테리어는 조명을 제외한 장식용 소품을 두지 않았고, 동서양 음식을 모두 서비스한다는 내용이 담긴 블랙과 화이트의 강한 대비만을 주고 있다. 이는 젊은 주부고객과 연인들의 감각을 배려한 차가우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한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연화조, 철골 구조의 건물이다.
건축가
부대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수료하였다. ‘무애건축연구소’, ‘진아건축연구소’, ‘TAMS’, ‘효성엔지니어링’, ‘효성건설’에서 근무하였으며, 1988년 ‘(주)진아건축·도시종합건축’ 대표로 활동 중이다.
연계정보
*관련도서 <건축문화>, 1998년 3월호 <'C3KOREA'(건축과환경)>, 1998년 4월호 <건축사>, 1998년 12월호 <한국현대건축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편저, 1999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한국건축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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