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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민회관

작품명
양천구민회관
소재지
서울시 양천구
건축가
이상림
장르구분
1989년 이후
내용
1990년대 이후로 그 수요가 늘어난 것이 바로 지방자치제에 따른 지역공공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청사에서부터 체육관, 문화시설까지 이제는 대중을 위한 공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시대가치가 되고 있다. <양천구민회관>은 목동 신시가지 블록 17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도시계획상 문화복지시설 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이다. 우선 <양천구민체육센터>와 <구민회관> 등으로 둘러싸인 중앙광장을 블록 내 중심에 조성하였다. 이곳은 블록 내 보행자축이 교차하는 절점에 조성되어, 단순히 차가 없는 보행로의 개념이 아니라 적극적인 보행자몰, 페데스트리안 몰(Pedestrian Mall)을 의도한 것이다. 또 구민회관 내에 별도의 광장을 두었는데, 이는 관공서와 휴식 공간이라는 두 이미지를 엮기 위한 건축가의 의도다. 공공부지 공간을 조금 비워두고 전면부에는 차량동선을 완전히 배재해, 보행자 중심의 진입부를 조성하였다. <양천구민회관>은 좁고 긴 ‘사무동’과 원형의 ‘강당동’으로 구성된다. 박스와 원통형 매스를 적극적으로 대비시키면서 다양한 내·외부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두 매스는 앞의 광장을 감싸 안으며 직각으로 맞물려 있는데, 이 구민회관 측 광장과 체육센터의 광장, 그리고 중앙광장을 연결하기 위해, 구민회관의 강당동을 약간 뒤로 물리고 사무동의 1, 2층을 부분적으로 오픈시켰다. 이곳을 통해 보행자들을 끌어들이고 시각적으로도 연결된다. <양천구민회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유 곡선을 이루며 사무동과 강당동을 연결하고 있는 계단과 데크다. 2층 데크로 진입하는 계단이 전면부에 있으며, 2층 데크에서는 사무동과 강당동 양쪽 모두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다기능 시설인 만큼 이용자의 부류도 다양하고 사용하는 생활 문화 또한 다양한데, 이들의 만남과 교류를 단절시키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동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레벨 변화를 주고 있다. 외부 중앙광장에서는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동선을 분리했고, 이곳은 계단실이 아닌 선큰과 데크를 도입하여 변화를 주었다. 특히 2층 데크는 또 예식기능을 가진 소강당과 대강당의 관람객 동선을 분리하고, 사무동의 지상 2층을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하며, 강당동 원통형 매스를 조합하는 조형적인 역할도 갖는다. 또 사무동과 강당동을 연결시켜주는 구조적인 기능도 하고 있다. 선큰의 경우, 연금매점, 식당 등 주민편익과 복지를 위한 시설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시, 강연, 학습 기능을 수행할 문화센터의 내부공간은 그리드에 바탕을 둔 평면계획과 중앙부 코어에 의한 공간구획으로 실 기능의 가변성을 높였다. 실제로 도서열람실로 계획되었던 4층 공간은 주민을 위한 인터넷 정보센터로 꾸며져 시대와 주민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가 사용되었다.
건축가
이상림 1955년생으로 1978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1년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아람건축연구소’를 거쳐 1981년 ‘(주)공간연구소’에 입사하였다.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파트너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표 이사 및 ‘(주)공간사’ 대표이사로 월간 <공간>을 발행, 편집인으로 재직 중이다. 광운대학교 건축과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양천구민회관>, <마산시청사>, <부산 SN 빌딩(참여)> 등이 있다.
연계정보
*관련도서 <플러스>, 1998년 5월호 <한국현대건축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편저, 1999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한국건축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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