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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작품명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소재지
서울시 송파구 둔촌동
건축가
김종성, 엄웅
장르구분
1971년~1988년
내용
<역도경기장>은 삼면을 둘러싼 경기장 아레나와 건물 남쪽에 배치된 연습실, 선수휴게실, 사무실 등 부속시설로 구성되는 직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일반 관객들은 북쪽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에서 진입해 2층 관객석으로 직접 진입하며, 부속시설은 일반인들에게 폐쇄되어 있다. 선수와 임원들은 남쪽의 1층 경기장 레벨 출입구를 이용해 진입하게 하여 동선을 분리하였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경기 주최측인 ‘국제역도연맹’이 사용하던 사무실과 역도 경기 포디움을 철거하여 일반 실내 체육관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따라서 경기장 사용에 최대한 융통성을 주기 위하여, 경기장은 59.4x79.2m의 장스팬 공간으로 계획했다. 기둥 없이 실내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장스팬 구조는 다케나가 입체트러스로 구성하였다. 하현부재는 14m 간격으로 격자형으로 배열되었으며, 건물축에 45˚방향으로 놓였다. 상현부재는 9.9m 간격을 이루며 건물축과 직각을 이루고 있고, 하현부재로부터 7m 높이 위에 배열된다. 구조 형식은 철골과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병행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1,000석의 고정좌석을 관객 층에서부터 올라가는 철근콘크리트 스탠드에 배치했다. 그리고 관객층에서 경기장 레벨까지 5.4m 높이에 2000석의 임시좌석을 이동식 브릿지로 마련했다. 경기장 외벽은 청동색과 베이지색의 알루미늄 패널과 브론즈 색유리의 커튼월로 구성된다. 관람석에서 보이는 내부벽면도 같은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철골 구조부재, 즉 트러스, 기둥, 내풍 가새 등은 모두 노출시켰고 암갈색 페인트로 도장했다. 입체 트러스로 구성되는 지붕의 경사벽면은 KALWALL 반투명 화이버글라스 단열패널로 구성했고, 주간에는 충분한 자연조명이 들어와 실내 조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노출된 철골기둥과 가새 사이를 알루미늄 패널이 채우고 있어서, 연속적인 매스의 벽면에 시각적인 면분할의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 1층 레벨의 기단을 이루는 부분과 2층 바닥은 내부, 외부를 모두 상주산 화강석으로 감싸서 예리한 알루미늄으로 형성된 경기장 건물의 받침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색채나 질감에서 대비 효과를 얻고자 했다. 역도 경기 포디움의 배경을 이루는 무대벽 역시 오크패널로 구성하여, 금속재료 및 석재와 대조를 꾀하였다. 1986년 제6회 ‘서울시건축상 은상’, 1989년 ‘IAKS(Internationaler Arbeitskreis Sport-und Freizeiteinrichtungen) 스포츠 및 레저시설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다.
건축가
김종성 1935년생으로 1961년 Illinois Institute Technology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 건축학 학사 및 석사학위 취득 후 1972년 T.I.T College of Architecture, Planning & Design 부학장을 역임하였다. 1962년부터 1972년까지 ‘미스 반 데 로에 건축연구소’에 근무하였으며 일리노이 공과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1972년부터 1978년까지 미국에서 건축연구소를 자영하였으며, 197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건축’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미스 반 데어 로어(Mies van der Rohe), I.M. Pei /현대건축의 거장들>, <오토 와그너&비엔나 스쿨, 노만 포스터(Wagner & Vienna School, Norman Foster)/현대건축의 기수들> 등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한국과학원 대덕단지 마스터플랜>, <대우증권 빌딩>, <아주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박물관>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 협회상’, ‘서울시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웅 1940년생으로 1963년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였다. 1963년 ‘김희춘건축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무애건축연구소’, ‘한일은행본점 신축본부’, ‘대우(주) 설계부’를 거쳐 ‘(주)서울건축종합건축’에서 근무했다. 현재 ‘(주)서건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조선공사 본관사옥 및 기숙사>, <대우옥포조선소 마스터플랜>, <동양투자금융사옥>, <삼호물산 본사> 등이 있으며, ‘서울시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리뷰
전체배치는 경기장의 3면을 관중석이 둘러싸게 하고, 그 후면에는 열 부속시설이 위치하는 직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기둥이 없이 형성되는 59.4mx79.2m의 실내공간은 철골에 의한 '다케나가' 입체 트러스에 의해 얻어졌다. 지붕과 경사벽면은 반투명 파이버 글라스 단열패널로 구성되어 주간에는 자연채광에 의해 실내조명에 도움을 준다. 외관에서 철골기둥과 가새는 노출되었지만 그 사이를 알루미늄 패널에 의한 연속벽 매스 벽면의 면분할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다시 이 건물전체를 받치는 기단부는 화강석으로 처리함으로써 색채나 질감 등에서 대비효과를 얻고자 하였다. (<전국건축문화자산> ’99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회, CD, 2000)
연계정보
*관련도서 <건축문화>, 1985년 7월호 <건축문화>, 1986년 7월호 <꾸밈>, 1986년 7월호, ‘특집 ’86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과 환경디자인’ <공간>, 1986년 7월호, ‘서울올림픽 경기장시설현황-올림픽공원경기장시설’ <건축문화>, 1989년 10월호 <한국현대건축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편저, 1999 <한국현대건축총람2-한국의 현대건축·건축가>, 한국건축가협회, 기문당, 2000 <전국건축문화자산>, ’99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회, CD, 2000 *관련사이트 *관련가치정보
연계정보
-육군사관학교 우당도서관
-힐튼호텔
-정릉수녀원 성당
관련사이트
한국건축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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