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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대웅보전(法住寺 大雄寶殿)

작품명
법주사 대웅보전(法住寺 大雄寶殿)
소재지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지정종목
국보 제55호
장르구분
불교건축
개요
속리산 기슭에 있는 법주사는 533년(신라 진흥왕 14)에 의신조사(義信祖師)가 창건한 이후 신라 720년(성덕왕 19)과 776년(혜공왕 12), 1006년(고려 목종 9) 당시 중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여러 왕을 거치며 수차례의 중수와 중창을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속리산(俗離山) 자락에 위치한 법주사는 기본적으로는 산지에 위치한 산지가람(山地伽藍)이지만, 속리산 주능선의 동쪽 계곡에 있는 넓은 평지에 조영되었으므로 평지가람(平地伽藍) 형식의 사찰을 구성하였다. 넓은 평지라는 지형적 특성을 이용하여 두 주불전인 대웅보전과 미륵전(彌勒殿, 일명 龍華殿이라고도 지칭하며 고려시대 건립되었으나 조선후기 철거되고 현재는 그 위치에 대형 청동미륵불을 건립)의 배치 축이 팔상전을 중심으로 서로 직교하는 형식으로 배치되었다. 그러나 미륵전이 사라진 조선후기 이후는 일주문부터 팔상전을 거쳐 대웅보전에 이르는 직선 축을 중심으로 가람을 구성하였으며, 이 직선축 위에 일주문, 천왕문, 팔상전, 극락전(極樂殿, 현재는 없어짐), 대웅보전 등의 건물이 일렬로 배치되며 사찰의 중심공간을 형성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보전, 팔상전, 원통보전, 천왕문, 금강문(金剛門), 일주문(一柱門), 약사전(藥師殿), 삼성각(三聖閣), 명부전(冥府殿), 요사(寮舍) 등의 건물과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 국보 제5호), 석련지(石蓮池, 국보제64호), 사천왕석등(四天王石燈, 보물 제15호), 마애여래의상(磨崖如來倚像, 보물 제216호) 등의 많은 문화재가 현존하고 있다.
건축물의 구조와 특징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봉안한 전각으로 대웅이란 말의 뜻은 인도의 옛말 마하비라를 한역한 것이다.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컫는 데서 유래한다. 주존불인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의 두 보살을 봉안한다.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 할 때는 석가모니불의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며, 각 여래상의 좌우에 제각기 협시보살을 봉안하기도 한다. 법주사 대웅보전은 법주사 경내의 동쪽 끝에 서향으로 배치된 주불전 건물이며, 정면 7칸, 측면 4칸, 높이 19m의 대규모 중층불전(重層佛殿)이다. 중층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과 정형 초석을 병용하고 원형 기둥을 세웠으며, 공포는 다포식으로 하층의 공포는 내외2출목 이고 상층의 공포는 내외3출목이며, 지붕은 겹처마의 팔작지붕 형식이다. 평면 내부의 내진(內陣)에 고주를 세워 고주 사이에는 대들보와 종보를 걸치고 고주와 일층의 외곽 평주 사이에는 퇴보를 걸고 퇴보 위에 2층의 변주를 세워 중층가구(重層架構)를 형성하였다. 외관은 중층이지만 내부는 통층으로 틔어 있고 일렬로 늘어선 내진의 고주와 장대한 불상으로 인하여 장엄한 공간을 형성하였으며, 외진부에는 빗천장이, 내진부에는 우물천정이 설치되었고 불단 상부에는 판형의 닫집이 설치되었다. 법주사 대웅보전은 전남 구례 화엄사의 각황전(覺皇殿), 충남 부여 무량사의 극락전(極樂殿)과 함께 한국의 삼대불전(三大佛殿)으로 일컬어지며, 중층불전으로 그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건축 문화재이다.
도면 및 이미지
연계정보
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충북편>, 건축가협회, 1999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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