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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남은 재

작품/자료명
타고남은 재
초연장소
국립극장
안무가
배정혜
장르구분
1961년~1980년
출연/스태프
* 스태프 음악/황병기, 조명/이우영
내용
제1장 명(明): 우주의 생명체 제2장 색(色): 인간만사의 생성 제3장 멸(滅): 영혼을 향해 나르는 나비
예술가
배정혜 (1944~ ) 1944년 함경남도 안변 출생. 1974년에 숙명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49년 장추화무용연구소에 입소하여 1953년 김백봉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1955년과 1958년에 무용발표회를 가졌다. 1959년 조광 선생에게 발레를 사사 받았으며, 1960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하였다. 1974년부터 1987년까지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부장을 맡았으며, 1984년 리을무용단을 창단하여 대표을 역임하였고,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임안무가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였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국립무용단 단장을 역임하였다. 대표작품 <이 땅에 들꽃으로 살아>(1985) <유리도시>(1987) <춤 · 춘향>(2002)
평론
춤의 지평을 열어주는 한 가닥 빛을 던져 주었다... 4악장의 교향곡으로 보아도 좋을지 모른다. 한 악장이 다시 3부 형식으로 나뉘는 제2장 타오르는 불길은 판타스틱한 경지로 끌어올린 제1장과 어울려 역사의 장에 기록될 만한 조형적인 밀도를 달성했다. 그것은 기교를 초극한 기교파만이 도달할 수 있는 배정혜만의 세계인지도 모른다. (<춤> 1978년 1월호, 박용구) 우리 민족이 다듬어온 정밀하고 유연한 세계를 드높은 차원에서 구현하였고 모든 애환이 표면적으로만 처리되던 이제까지의 춤에서 깊이 담기고 고여 그곳에서 은근하게 빚어져 스며 나오는 우리 춤의 참 멋을 맛볼 수 있게 하였다. 기백을 뼈대로 하면서도 흥과 멋을 훌륭히 살려낸 남성무를 개발해서 보여준 것은 참으로 치하할 일이며. 우리 춤의 신기원을 이룩한 또 하나의 위업을 볼 수 있었다. (<춤> 1978년 1월호, 이순열) <타고 남은 재>는 지금까지의 우리 춤을 높은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놀랍고도 영감적인 춤이었다. 무엇인가 돌파구를 찾아 헤매던 신무용 50년 이래 예기치 않은 배정혜의 춤 시도는 정통을 찌른 77년도의 개가라 할 수 있다. (<춤> 1978년 1월호, 정병호)
관련자료
<춤지> 197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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