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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새벽

작품/자료명
그날, 새벽
초연장소
문예회관 대극장
안무가
박명숙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스태프
* 출연 박명숙, 최성옥, 김선영, 문정온, 이현숙, 장애숙, 조성희, 배인영, 박은규, 주민혜, 홍수련, 김영미, 김은선, 송미경, 신은숙, 이현수, 장용주, 김종임, 유미현, 정혜승, 최경실, 고석현, 송호경, 원정희, 조성덕, 주현순, 안정준, 서병구, 이병일, 이성재, 박해준, 박상덕, 박관하, 박원갑, 유형준 * 스태프 대본/김용범 작곡/박일규 미술/송관우 의상/장명숙 조명/최형
내용
천제의 아들 해모수가 압록강의 신, 하백의 맏딸 유화를 납치하여 혼인하나 홀로 하늘을 떠나고 유화는 추방당하여 금와왕의 보호 아래 알을 낳는다. 금와왕이 버린 알은 짐승들이 보호하고 햇빛이 비추어 그 알에서 주몽이 태어난다. 주몽은 낳은지 한달 만에 언어를 구사하고 활쏘기를 특히 잘하게 된다. 금와왕의 아들에게 미움을 산 주몽은 3명의 부하와 새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떠나간다. 그러나 군사에 쫓겨 압록강에 다다르자 자라와 물고기가 다리를 놓아 주어 무사히 탈출한다. 주몽은 비류왕을 만나 나라를 건국하고 왕이 되어 19년만에 하늘로 올라간다. 주몽의 아들 유리는 어머니에게서 자신이 천제의 손자이며 남쪽에 나라를 세운 주몽의 아들임을 듣게 된다. 주몽이 남긴 표식인 칼 조각을 찾아낸 유리는 고구려로 달아나서 자신이 아들임을 확인하고 왕위를 계승한다. 주몽이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자 유리왕은 옥 채찍으로 장사지내고 중국을 쳐서 세력을 확장한다. 중국의 왕이 딸을 유리왕에게 보내어 화친을 약속한다. 그러나 화친이 깨어지자 전쟁이 시작되고 중국의 왕은 딸을 데려간다. 유리왕은 “황조가”를 지어서 슬픔을 노래하고 다시 중국을 정복하여 강력한 국가를 건립한다. – 동명왕편 줄거리 참고 : 1989년 공연 프로그램
예술가
박명숙 (1950 ~ ) 1950년 서울 출생. 1976년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4년 한양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를 취득하였다. 1991년 <황조가>로 제13회 서울무용제 대상, 안무상, 연기상,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엠블렘>춤을 선보였다. 2000년에 <보자기 춤> <8월의 신부> 등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예술학부 무용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박명숙 서울현대무용단과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표작품 <미친 혼>(1975), <잿빛 거리의 우울>(1978), <아홉개의 구름과 꿈>(1985), <그날 새벽Ⅰ>(1989), <유랑>(1999), <시간여행>(2001)
재공연
- 1990년 2월 10일 구미종합문화예술회관 - 1990년 2월 11일 대구시민회관 - 1990년 2월 13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기사
<그날 새벽>은 고구려 시조인 주몽의 탄생신화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 앞으로 4년에 걸쳐서 완성될 대작이기도 하다. 박명숙씨는 이번 작품에서 현대 무용의 추상성을 신화의 극적 요소로 보완, 줄거리 표현에 충실했다고 말한다. 해모수의 무력과 유화의 아름다움이 빚어내는 강과 약, 서정성과 역동성의 대비, 그리고 해모수의 무력에 지상인이 항거하는 대목에 나타나는 사상성 등 다양한 표현기법이 동원된다. (<조선일보> 1989년 5월 13일)
평론
한국의 유일한 건국 신화인 고구려의 건국신화는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것은 우리의 고대 역사를 대변하는 신화이며, 동시에 그 신화 체계 속에는 역사의 근원들이 내재해 있다. 또한 인간의 근원적 삶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한 역사와 삶의 기본구조와 속성을 무용예술로 표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역사와 삶에 대한 자각과 반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현시대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또한 세계의 모든 건국신화와 그 기본체계를 같이하는 한국의 유일한 건국신화를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 세계성을 획득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해 본다. (1989년 공연 프로그램 안무가의 말) 이번 <그날, 새벽>의 공연을 통해 안무가는 기왕의 자신의 춤이 지닌 서정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러나 두가지 큰 변화를 꾀하려 했다. 그 첫째는 현대춤의 스펙타클화(혹은 대형화)이고, 둘째는 그 방법으로서 서사적 틀의 수용이었다. 30명이 휠씬 넘는 춤꾼들의 동원 및 대본(김용범), 연출(김효경), 작곡(박일규), 조명(최형오)를 통해 총체예술적 시도를 꾀하려 했던 것이 첫번째 측면에 해당하는 것이고, 고구려 동명왕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4부작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의도와 구성이 두번째 부분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객석> 1989년 7월호, 김태원)
연계정보
-고구려의 불꽃-동명성왕
-동명왕편(東明王篇)
-주몽(朱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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