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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별 국악계 동정 및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현황

단체명
연대별 국악계 동정 및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현황
구분
국공립단체
개요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공연을 통해서 국악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 공연은 창단 이래 지금까지 이 단체에서 활동했던 역대 단원들과 함께하는 축전의 의미를 가진 음악회였는데, 공연구성도 역대 단원들이 선보인 정악합주ㆍ가곡ㆍ시나위의 수준 높은 연주와 현재 단원들의 창작음악 세계로 이루어졌다. 40년간 경전을 읽는 마음으로 음악을 대하여 왔다는 <악경불혹>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연주회였다.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 발전과 국악의 현대화ㆍ대중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창단한 KBS국악관현악단이 벌써 20년이 되었다. 이 단체는 1985년 창단된 이래 대중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양질의 우리 음악을 연주하고, 독창적이며 새로운 음악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이색적으로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에 동갑내기인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을 초청하였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슬기둥의 리더인 이준호가 전체적인 음악적 조율을 맡아서 주목을 받았다. 두 단체는 이날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라는 타이틀에 적합한 다양한 악곡을 연주함으로써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KBS국악관현악단은 주제가 있는 기획공연을 마련하였는데, 먼저 주목해볼 만한 공연은 <관현동락 20년>이다. 이 공연은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음악활동을 해온 연주자(이준호, 정대석, 곽진우, 서주미, 송안나, 김정년)들을 위한 무대로 꾸며졌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기획된 <어버이 살아실제>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음악, 효를 중심으로 한 내용으로 마련되었다. 그리고 협주곡의 무대였던 <악기의 재발견>은 다양한 악기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이날 연주에서는 장새납과 생황, 비파, 단소, 소금, 방향, 해금 등의 악기가 관현악과 조화를 이루어 한층 깊은 맛을 더한 음악을 연출하였다. 경기도에서 국악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로 경기도립국악단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창단되는 성남시립국악단의 활동도 기대된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여러 관현악단 중에서 늘 테마가 있는 공연을 기획한다. 이 단체는 <체리빛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일곱 번의 음악회를 열었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성악곡과 기악곡을 주로 연주하였는데, 창작음악과 퓨전스타일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외에도 <사랑이 있는 가족음악회>와 <청소년 여름 예술여행>, <바람의 소리> 등의 연주회가 있었다. 특히 특별기획공연으로 기획된 <바람의 소리>는 명상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국악의 선율로 이루어진 명상음악은 관객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되찾아주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였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성남을 알릴 수 있는 국악공연을 기획하기 위해서 항상 연구하고 있다. 이 지역에 맞는 음악적 소재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곡을 만들어서 연주하는 것이 이 단체의 목표이다. 12월에 있었던 창단연주회에서 대풍류를 서주로 관현악과 민요, 관현악과 사물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악곡이 연주되었다. 특히 성남을 표현한 창작음악 ‘성남의 소리, 오! 성남이여~’는 지역민들의 국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였다. 『문예연감』에 의하면, 국공립단체 및 국악관현악단 공연은 전체 공연의 67.4%에 해당하는 1810회로 조사되었다. 이는 수치상으로는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2002년 47.2%, 2003년 48.3%, 2004년 48.4%). 전체 국악공연에서 국공립단체와 국악관현악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에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함께 연주되는 혼합공연 및 무용이나 대중음악까지 포괄하는 종합공연이 가장 많고, 전통음악공연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극음악과 창작음악 공연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단체의 해외공연은 국내공연에 비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국공립단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 해외에 나가서 몇 회의 공연을 가졌는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05년도의 해외공연은 전년도보다 줄어든 21건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의 한계가 있었겠지만, 공연 대상 국가의 분포를 보면 미국, 일본, 유럽 외에 말레이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있다. 특히 해외공연의 경우 자료수집상의 어려움이 있는데, 한 번 해외에 나가서 몇 회의 공연을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 2005~2006 『문예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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