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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단체명
대구시립합창단
구분
시립합창단
개요
대구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된 이래 90여 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특별 연주와 초청연주 및 방송 출연 등 총 400여 회가 넘는 연주를 통하여 대구 시민의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1년에는 싱가포르 ‘세계합창제’에 초청되어 국제적 수준의 합창단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얻었다. 창단 지휘자 장영목으로부터 안승태(2대), 노석동(3대), 박영호(4대)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현대 한국 창작 합창 음악이나 무반주 합창 등 실험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승화된 작품들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한국 합창곡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으며, 외국 현대 합창곡 등 여러 장르의 합창 음악까지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2002년 7월부터 한국 합창계의 중진 이상길을 5대 상임 지휘자로 영입하여 토대 위에 새로운 합창 소리와 음악으로 새로움과 변화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주요활동내용
정기연주회 80여 회 임시연주회 180여 회 국내 타 도시 순회연주회 50여 회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 10년간 연주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5년간 연주 미국 웨스트민스트 합창단 한국공연 합동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주최 ‘세계 합창제’ 2회 출연 국제현대음악협회 주최 ‘세계 음악제’ 서울대회 출연 음반 5종 출반 (레코드: 2종, 테이프 : 1종, CD : 3종)
예술가
초대지휘자: 장영목 (1981년 5월∼1988년 6월) 2대 지휘자: 안승태 (1988년 11월∼1998년 9월) 3대 지휘자: 노석동 (1998년 10월∼2000년 10월) 4대 지휘자: 박영호 (1999년 6월∼2001년 9월) 5대 지휘자: 이상길 (2002년 7월∼) 2005년 현재 대구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길은 중앙대 작곡과 및 연세대 대학원 졸업하고, Westminster Choir College Summer Session 및 Sir David Wilcoks, Eric Ericson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Master Class를 통해 합창음악 전반에 걸쳐 연구하였다. 유럽 5개국 순회연주, ‘제4회 WoldChoral Simposium’ 초청연주와 강의(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미국 오레곤 ‘Bach Festival’ 초청연주 등을 가진 바 있으며, 국립합창단 및 대구, 부산, 서울, 성남, 대전시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다.
리뷰
“대구시립합창단 특별음악회” 대구시립합창단 보훈의 달 기념 <희망과 사랑 그리고 평화를 위한 특별음악회>가 지난 6월 1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공연된 곡은 브람스 합창음악 중 유일한 대규모 합창곡인 <독일 레퀴엠>으로 그가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도시에서 작곡을 하였던 작품이다. 1854년부터 1868년까지 거의 14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된 만큼 많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곡이다. 2관 편성과 오르간 그리고 대규모 합창과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독창으로 구성된 대작이다. 이 공연에는 대구시립합창단 이상길 상임 지휘자와 대구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단원들 일부가 합세하였으며, 뉴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레퀴엠이 성서를 바탕으로 해서 쓰여진 곡이라서 시작부터 지휘자는 절제와 엄숙의 미를 상당히 강조하였다. 긴장과 이완을 통한 그의 곡 해석에 거의 150명이나 되는 연주자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시종일관 호흡을 같이했다. 브람스 특유의 화성적 어엿함과 대위적인 꿋꿋함이 한층 돋보인 이 연주는 미국음악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오랜만에 합창다운 음악을 감상한 청중들은 이미 브람스 속에서 또 다른 음악의 세계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나 이날 연주에 몇 가지 욕심을 내어 본다면, 파이프 오르간의 절실함과 가끔 오케스트라에서 튀어나는 소리와의 발란스 그리고 독일어 특유의 강한 발음이 다소 부드럽게 구사된 점 등이라 하겠다. 또한 기왕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마련된 음악회라면 비록 프로그램에 삽입이 되었어도 원어의 가사가 자막으로 처리되었더라면 더욱 감동이 되었을 것이다. 이번 연주를 통하여 대구시립합창단은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지금까지 이 지역 음악 문화의 산증인 역할을 담당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 주길 바란다. - 임주섭, 영남대 작곡과 교수/ 매일신문 전문객원기자 “우리나라 합창단의 모범 보여준 대구시립합창단” 8월 11일부터 열흘간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렸던 ‘한국합창대제전’에 참여한 대구시립합창단은 오랜 세월 다듬어서 새롭게 만들어진 그들 나름의 확실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부터가 남달리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우리 작곡가가 만든 우리의 합창 음악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믿음직스러웠다. 게다가 서울이 아닌 지역에 근거를 두고 있는 합창단이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지표가 될 만한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커다란 위안을 얻을 수 있다. (……) 지금과 같은 대구시립합창단의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안승태와 같이 능력있는 지휘자가 일관된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오랜 시간 갈고 다듬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합창지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음악은 물론이고 말을 알고 사람을 알아야 한다. 드물게도 이 세 가지를 다 알고 있는 지휘자가 바로 안승태다. 그로 말미암아 이건용과 진규영이 우리나라 합창음악의대명사로 자리 잡았고, 류건주와 이철웅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합창은 오페라를 하다가 안되면 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의 기초, 시작이자 또한 마지막이다. 노래가 있고 화음이 있고, 서로의 교감이 있기 때문이며, 그 어떤 종류의 사람도, 음악도 그 안에 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토록 좋은 합창곡을 슬 수 있기에 이건용에게서 혹은 진규영에게서 ‘코지 판 투테’ 를 능가할 만한 수작까지도 기대하게 된다. ‘합창, 음악의 시작이자 그 마지막’, 홍승찬, <문화예술>, 1998년 9월호 “아름다운 지휘의 대명사” 어느 지휘자들보다도 자신에게 엄하고 스스로 빈틈없이 다져서 프로지휘자가 된 사람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이상길 선생이 떠오른다. 그가 수원시립합창단을 이끌고 만든 음악을 들어보면 상당히 정교하고 틈새가 없어 보인다. 그의 바톤 테크닉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그가 자신을 다져서 만들어 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 - 연습이나 합창 만들기를 할 때 가장 비중을 두는 점은 어떤 것입니가 “물론 피치죠. 피치를 제대로 해결 못하면 예술음악이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해석을 할 때 주관적으로 합니까, 객관적으로 합니까 “저는 절충하는 편입니다. 우선 객관적으로 하되 타당성이 없으면 주관적인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절충형이죠. 악보를 고쳐서까지 주관적인 해석은 안 합니다. 그것은 작곡자의 의도를 벗어나는 처사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프로 지휘자들 중에 임의로 악보를 고쳐서 연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지휘자의 교만이라고 봅니다. 정직한 지휘자는 악보에 충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지휘의 대명사’, <명합창지휘자와의 대화>, 김규현, 예솔, 2005
연계정보
-대구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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