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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朴泰俊)

예술가명
박태준(朴泰俊)
분야
작곡가
생애
아호는 금호(琴胡)로 경북 대구에서 출생한 박태준은 기독교 교단에서 운영하는 대구 계성중학, 평양 숭실전문학교(1921)를 졸업하고, 경남 마산 창신학교, 대구 계성학교에서 영어와 음악을 가르쳤다. 이 시기에 동요 <오빠 생각>, <맴맴>, 가곡 <동무 생각>(일명 <사우(思友)>) 등을 지었고, 1929년에 동요곡집 <중중 때때중>, 1931년에 동요곡집 <양양 범벅궁>을 발간하였다. 1932년 미국에 건너가 터스칼럼대학, 웨스트민스터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1938년까지 숭실전문학교 교수를 지냈고 1939년 가곡집 <물새 발자욱>을 발간하였다. 해방 직후인 1945년 오라토리오합창단을 창설하여 1973년까지 이끌었다. 1947년 <박태준 동요곡집>(음악사) 등을 발간, 1946년 경성여의전 교수를 거쳐 1948년 연세대로 옮겨와 1974년까지 26년간 교수로 있었다. 1955년에는 연세대 종교음악과를 창설하고, 1964년에는 음악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초대학장이 되었고, 1966년 정년퇴직 후 1973년까지 명예교수로 강의를 계속했다. 1952년에 미국 우스터대학에서 명예음악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0년부터 1968년까지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도 활동하였다. 1957년 서울시 음악문화상과 1960년 예술원 음악공로상, 1962년 문화훈장(대통령장), 1970년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역서로 <화성학>, <초보화성학>이 있다.
약력
1921년 숭실전문대학교 졸업 1928년 미국 터스칼럼대학교 졸업 1935년 미국 웨스트민스터음악대학교 졸업 1936년 숭의전문대학교 교수 1936년 미국 웨스트민스터음악대학원 졸업 1945년 오라토리오합창단협회 회장 겸 합창지휘자 1946년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1948년~1966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1952년 미국 우스터대학교 명예음악박사 1960년~1974년 교회음악협회 회장 1964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1966년~1974년 연세대학교 특별 교수 1968년~1972년 음악협회 이사장 1978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상훈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화훈장 대통령장 고마우신 선생님 상 소파상
주요작품
<오빠생각> <사우> <집생각> 외 150곡 * 성가곡 <부활>(박태준 작사, 1935) <평안>(박태준 작사, 1935) <귀한 주의 사랑>(박태준 작사, 1949) <인생을 건지신 주>(마경일 작사, 1967) <주와 함께 살리라> (이호문 작사, 1967)
작품집
<중중 때때중>(1929) <양양 범벅궁>(1931) <물새 발자국>(1939) <박태준 동요곡집>, 박태준, 음악사, 1947
리뷰
(……) 박태준은 광복을 맞은 지 한 달만에 오라토리오합창단을 창단해, 합창운동에 힘을 쏟았다. 60명의 단원으로 출발한 오라토리오합창단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해 12월 창단연주로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초연함으로써 합창예술의 새 역사를 만들어냈고, 그 후 오라토리오합창단이 한국에서 초연한 작품만도 베토벤의 <장엄미사>, 바흐의 b단조 미사, 멘델스존의 <엘리야>, 하이든의 <사계>, 모차르트의 <레퀴엠>, <대관식 미사> 등 20여 작품에 이르고 있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박태준 작곡 이은상 시의 가곡 <동무생각>은 그의 나이 22세 때의 작품이다. 평양에서 숭실전문을 졸업한 박태준은 일본의 압제 하에서 신음하는 조국의 현실과 암울한 앞날을 걱정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마산의 창신학교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곳에서 그는 청년시인 이은상을 만나게 되었다. 박태준과 이은상은 시간만 나면 바다가 내려 보이는 언덕에 올라 조국애의 울분을 토했고 이러한 울분을 일년 사철 아름답게 변하는 조국 산천에의 찬양으로 표출해 낸 이은상의 시를 보게 되자 박태준은 아직 작곡에 대해 미미한 상태였지만 음 하나하나를 오선지에 적어 나감으로서 가곡 <동무생각>이 탄생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동무생각>은 이 입에서 저 입으로 퍼져나가 나라 잃은 설움과 울분을 달래주는 민족의 노래로 승화되었던 것이다. - ‘한국 합창예술의 새로운 장을 연 작곡가’, 한상우, <한국예술총집>, 대한민국예술원, 1998
관련도서
<한국예술총집 음악편>, 대한민국예술원, 1998 <기억하고 싶은 선구자>, 한상우, 지식산업사, 2003
연계정보
-사우-박태준
-오빠 생각
관련사이트
대한민국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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