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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작품명
동녘
작곡
이철우
개요
‘동녘’은 해가 뜨는 쪽 또는 해 뜰 무렵, 새벽, 미명이라는 뜻이다. 이 제목은, 비록 ‘동학농민혁명’이 100여 년 동안 방관 속에 감춰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천년 우리 역사에 있어서 최초로 민주화의 싹을 틔운 민중운동이었음을 상징하는 한편 우리 민족의 정신적 근대화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정신이 마침내 이 땅에 민주화의 꽃을 피게 한 씨앗이었음과 새로운 한국정신의 밑거름으로서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진리와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의 영원성을 증명해 준 사건이었음을 의미하는 명제다. 오페라 <동녘>은 멀리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근저로 하여 나아가 보국안민의 정신적 기초 위에 일어났던 동학농민운동, 유관순 등이 이끈 3·1만세운동에서의 비폭력 자주독립운동의 정신을 거쳐, 행동하는 자유주의 정신의 상징으로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는 광주항쟁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위대한 정신적 승리를 이끌어낸 크고 작은 사건들을 관통하는 일련의 정신을 조명하고 있다. 그 효과적 방편으로 민족정신을 표방할 만한 대표적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의 정신적 위대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신한국정신의 완성에 이바지하며 오페라라는 서구의 형식을 빌어 국내외에 널리 알리려는 데에 그 창작의를 두고 있다.
출연진
전봉준/김동식,김범진 김개남/김선식,정기주 손화중,전창혁/김승곤,김성민 선화/오임춘,신선경 김경천/조대근,박동일 조병갑/최관 용대/김성배 덕쇠/김정윤,최재영 김도삼,재판관/이구 정익서 /박종년 영원현감/김민곤 이평/이진길 합창/전주시립합창단 관현악/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스태프
원작/차범석 작곡/이철우 지휘/이일구 연출/장성식 합창지휘/구천
등장인물
전봉준(Baritone) 선화(Soprano) 김개남(Tenor) 손화중(Bass) 조병갑(Baritone) 김경천 (Tenor) 전창혁(Bass) 덕대(Baritone) 덕쇠(Tenor) 김도삼(Tenor) 등
시놉시스
제1막 조병갑의 학정 고부관아의 군자정, 고부군수 조병갑의 생일잔치가 벌어지고 있고 각 지방 현감들과 하객들은 백성들의 굶주림과 고통을 즐기기라도 하듯 온갖 학정의 결과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즐거워한다. 이때 전창혁, 김도삼, 정익서 등이 찾아와 백성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선정을 베풀 것을 간청하나 조병갑은 이들을 주리를 틀고 곤장을 치게 하여 하옥시킨다. 이를 지켜본 전창혁의 아들 전봉준은 <나 기억하리라>라는 아리아를 부르며 봉기의 의지를 불태운다. 이윽고 농민들은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을 중심으로 도교산에 모여 학정에 대항하여 봉기를 할 것을 결의한다. 제2막 농민군의 봉기와 승리 전주성을 함락하려는 농민군들 앞에 관가의 기생들이었던 선화를 중심으로 한 낭자군들이 나타나 여자의 몸으로 농민군에 합류할 것을 전봉준에게 간청하게 되고 농민군은 마침내 전주성을 함락하게 된다. 한편 부패한 아전 출신인 김경천은 농민군에 투항하여 일본군의 개입정보를 알린다. 제3막 우금치 전투의 패전 승리를 거듭해오던 농민군은 마침내 우금치에서 대패를 하게 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전봉준과 한 명의 젊은 동학군, 전봉준은 <천지는 피빛으로 물들고>라는 노래를 부르며 패전의 안타까움과 조국애를 불태운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전봉준은 순창 김경천의 집으로 피신한다. 제4막 전봉준의 최후 김경천의 밀고로 붙잡힌 전봉준, 조선 재판관과 입회한 경성주재 일본영사가 교대로 전봉준을 심문한다. 전봉준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 자신의 할 일이었으며 평등한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하고 사형 선고를 받는다. 전봉준은 <나 이제 돌아가리라>라는 아리아를 부르고 이는 합창을 통해 민중에게 확산되며 이윽고 어린이 합창단의 <새야 새야> 노래로 이어져 역사 속의 현실화된 승리로 승화되며 막을 내린다.
대표곡
제1막 <나 기억하리라> 제3막 <천지는 피빛으로 물들고> 제4막 <나 이제 돌아가리라>
예술가
이철우(李哲雨, 1958∼) 작곡가 이철우는 계명대학교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구립테트몰트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수학하였으며 독일 반트룹시립음악학교와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감독과 계명대학교, 울산대학교에서 출강하며 학점은행제 장미션음악원 전임교수로 있다.
주요작품
* 오페라 <동녘>(2002) <춘향>(2003) 공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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