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심청전

작품명
심청전
작곡
김동진
개요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진 김동진의 <심청전>은 곽승 지휘와 백의현 연출로 공연되었다. 판소리의 창법을 양악발성에 접목시키려는 신창악 운동에 힘쓰고 있는 작곡가의 노력으로 다른 창작오페라와는 다른 이색적인 색채를 띠었다. 주역으로 출연한 이주연과 박인수는 아직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로 좋은 무대를 보여 주었고 이혜경, 김성길, 윤치호, 팽재유, 최명용, 정영자가 출연했다.
스태프
작곡/김동진 지휘/곽승 연출/백의현
시놉시스
제1막 몽은사 절 몽은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복을 기원하고 있다. 심청은 눈먼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절을 찾아왔다. 심봉사는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면 눈을 뜨게 된다고 하자 권선책에 시주하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제2막 심청은 공양미 300석 때문에 애태우는 아버지를 재운 뒤 유명한 아리아 <비나이다>를 부른다. 선인들이 15세의 처녀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뺑덕어멈과 함께 계약해버린다. 선인들에게 끌려가기 전날 밤 <닭아 닭아 울지마라>라는 비장한 노래를 하며 조반을 짓는다. 선인들이 나타나 심청을 데려가고 늦게야 모든 사실을 안 심봉사는 발버둥치지만 결국 헤어지게 된다. 제3막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들자 파도는 잠잠해진다. 거북을 타고 깊은 바다 속으로 내려온 심청을 보고 용왕은 옥황상제에게 효성을 귀히 여겨 다시 세상으로 내보내달라 한다. 선인들이 장사를 마치고 돌아오다 인당수에서 옥정연화를 발견하고 이것을 귀히 여겨 왕에게 바친다. 제4막 왕이 연꽃을 보고 있는데 연꽃이 벌어지며 심청이 나오자 모두 놀라며 심청의 사연을 듣고 왕후로 삼으며 심봉사를 찾도록 8도에 수배를 한다. 맹인잔치는 시작되었으나 심봉사가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우다가 결국 마지막 날에 심봉사가 나타나 부녀상봉을 하며 부녀상봉 2중창이 불리워진다. 드디어 심봉사가 눈을 뜨게 되고 맹인잔치에 모인 모든 맹인들도 눈을 떠 환희의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예술가
김동진(金東振, 1913~ ) 평남 안주(安州)에서 태어나 평양숭실전문학교 문과를 1936년에 졸업하고 1929년부터 1936년까지 숭실전문학교 음악선생이었던 미국인 말스베리(Malsbary)에게 바이올린, 피아노, 화성학, 작곡법을 배웠다. 그 사이 1933년 가곡 <가고파>를 지었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고등음악학교 기악과(바이올린 전공)를 1938년에 졸업했다. 만주 신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와 작곡을 담당하면서 서곡 <양산가> 및 교향시곡 <제례악>을 작곡,지휘했다. 1953년 서라벌예대 교수를 거쳐 1963년부터 경희대학교 음대 교수, 1974년에는 경희대학교 음대 학장을 지냈다. 1969년에 경희대학교 창립 20주년 기념 교향곡 <대학찬가>를 작곡·발표하였다. 1978년에는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가극 <심청전>을 상연했다. 작곡집으로는 <내 마음>(세광음악출판사, 1973), <목련화>(세광음악출판사, 1978), <한국정신음악, 신창악(新唱樂)곡집>(주류출판사, 1986)이 있고 자전 에세이 <가고파>(1986)를 출간했다. 1986년 한국정신음악 <신창악집>이 음반으로 나왔다. 현재 경희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신창악회 회장과 예술원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부산영화음악상, 서울시문화상, 국민훈장 목단장, 3·1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
* 오페라 <심청전> * 가곡 <가고파>(1933) <바다로 가자>(1955) <통일이여 어서오라>(1994) 공연이미지
관련도서
<한국오페라50년사>, 한국오페라50주년기념축제추진위원회, 1998
연계정보
-심청전
-김동진(金東振)
-심청전
관련멀티미디어(전체6건)
이미지 6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