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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천(李成千)

예술가명
이성천(李成千)
분야
국악인
생애
이성천은 1936년 5월 28일 함경북도 길주군 길주면 영기리 107번지에서 태어났다.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그의 부친은 길주에서 유일한 길주교회의 목사였으며 그는 일찍부터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성장하였다. 1943년 길주초등학교에 입학했던 그는 해방과 함께 같은 해 9월 길읍초등학교 3학년으로 전학을 한 후 1949년 2월에 졸업하고, 같은 해 3월에는 길읍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이듬해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배를 타고 남행하여, 헤어졌던 부친과 큰형을 거제도에서 만나게 된다. 1951년 9월 거제도 옥포에서 중학교 시절을 마친 후, 1955년 3월에 서울로 옮겨 온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의과대학으로 진로를 정하고, 1955년 4월 가톨릭대학 의학부 예과에 수석 입학하였다. 그러나 본과 1년을 마칠 때 각혈 증상이 일어나 본과 2년 때 부득이 휴학을 결심하고 약 6개월간 휴양하게 된다. 이때 그는 아픈 몸으로 의학공부를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음악대학을 다녀보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리하여 1961년 4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작곡 전공으로 입학한다. 그는 점차 음대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음악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1962년 국립국악원 주최의 ‘신국악작품공모’에 2등으로 입상했으며, 1963년 같은 대회에서 1등으로 입상한다. 이 작품이 바로 <세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그의 공식적인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약력
1959년 가톨릭대학교 의학부 본과2년 중퇴 196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작곡전공) 졸업 196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과(이론전공) 졸업 1986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예술철학 전공) 1982년 성신여자대학교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1992년 서울대학교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95년 국립국악원장(겸임) 1997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97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상훈
1969, 1971년 한국문화대상 국악부문 창작상 1985년 KBS국악대상 작곡상 1996년 세종문화상(한국악 및 국악부문)
주요작품
가야금 독주곡 <놀이터>(1966) 관현시곡 <나의조국> 제1부 ‘고요한 아침의 나라’(1981) 관현시곡 <나의조국> 제2부 ‘산하’(1983) 독주곡 제56번 <강물이 흐르는 풍경>(1983) 관현시곡 <나의조국> ‘민족의 송가’(1985)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가야금 독주와 가야금을 위한 환상곡(1985) 합주곡 제5번 <타령에 의한 전주곡>(1986) 첼로를 위한 네 개의 모음곡 <북청사자놀이>(1993) 청소년을 위한 국악관현악 입문 (1994) 독주곡 제39번 <벌거벗긴 서울>(1994) 독주곡 제43번 <철새, 사철나무 밑둥에 둥지 틀다>(1995) 독주곡 제45번 <초원의 집>(1996) 독주곡 제47번 <사슴은 노래한다>(1996) 독주곡 제48번 <봄이 오는 소리>(1996) 독주곡 제50번 <어른이 된 아기고양이>(1997) 독주곡 제49번 <나 하나>(1998)
작품집
<놀이터> <숲속의 이야기>(1977) <바다>(1987)
저서
<국악사(國樂史)>, 이성천, 1974 <비교음악학>, 이성천, 1991 <한국의 음악교육을 진단한다>, 이성천, 풍남, 1994 <민족 음악교육을 말한다>, 이성천, 풍남, 1992 <음악의 기본연습>, 이성천, 음악예술사, 1996 <한국·한국인·한국음악>, 이성천, 풍남, 1997 <음악통론과 그 실습>, 이성천, 음악예술사, 1998 <시창과 청음 연습 1·2>, 이성천, 음악예술사, 1999 <국악개론-알기 쉬운 국악을 해결합니다>, 이성천, 풍남, 1999 <자연, 그 아름다움과 힘 그리고 사랑 1·2>, 이성천, 민속원, 2001
리뷰
작곡가 이성천은 1960년대부터 타계한 2003년까지 30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발표한 작곡가이다. 그의 작품 경향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낭만주의적 성향의 작품으로 <놀이터>, <숲속의 이야기>, <여울>, <바다>, <엄마야 누나야>가 해당된다. 둘째, 국민주의적 계열의 작품이다. <나의 조국>이 대표곡으로 이 작품은 세 개의 악장으로 나뉘었다. 1부 <고요한 아침의 나라>, 2부 <산하>, 3부 <민족의 송가>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합주곡 제9번 <훈민정음>, 합주곡 제10번 <우리는 하나 1> 등이 있다. 셋째는 정악적인 음악업적을 바탕에 둔 작품이다. 이러한 경향은 그 어떤 경향보다도 작곡가의 삶의 태도나 예술적 성향과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세악을 위한 합주곡>이 이러한 경향을 잘 드러낸 초창기 작품이며, 피리와 타악기를 위한 합주곡 제1번 <점과 직선>, 피리에 의한 관현소곡 <선과 기도>, 관을 위한 실내합주곡 <정과 아악>등이 여기에 속하며, 그 정점에 해당하는 곡이 1986년에 만들어진 <타령에 의한 전주곡>이다. - 출처미상
관련도서
<우리 국악 100년>, 한명희, 현암사, 2001 <이성천의 가야금독주곡 제39번 ‘발가벗긴 서울’의 분석>, 김진선, 용인대학교, 2001 <이성천 21현 가야금독주곡 연구>, 서울대학교, 2001 <이성천의 ‘대지의 노래’에 관한 분석적 연구>, 고지연, 서울대학교, 2002
연계정보
-참새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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