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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음악

작품/자료명
의식음악
구분
의식음악
개요
의식음악은 여러 의식에 수반되는 음악을 말한다. 유교의식음악은 종묘의 제사의식 때 행하는 종묘제례악과 문묘의 제사의식 때 행하는 문묘제례악이 있다. 불교의식음악은 재(齋)의식에서 행하는 범패가 대표적이며, 무속의식음악은 굿음악(무악)이 있다. 의식음악의 경우 악 · 가 · 무 종합예술 형태를 갖는다. 이러한 여러 의식에 수반되는 음악은 의식음악이 갖는 본래적 기능 때문에 음악만을 독립적으로 연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늘날 남아 있는 의식음악이 비교적 온전히 계승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의식들이 함께 보존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깊다. 예컨대 사도세자 사당에 제사하던 경모궁제례가 해방 이후 국가적 공식행사에서 빠지면서 동시에 제례음악도 소멸의 과정을 밟는 것은 의식음악이 갖는 이러한 특성을 보여준다.
무속음악
무속음악은 무의식(巫儀式)에 연주하는 음악으로 원시시대부터 전승되어 오는 전통적 신앙 의식에 쓰이는 음악이다. 한국의 모든 토속음악과 절대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무속음악(굿)은 무당이 노래하고 춤추면서 이끌어가기 때문에 굿에는 노래가 있고, 춤이 있고, 음악이 있다. 무속음악의 절차는 상징적으로 12절차를 말하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도 있고 덜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고정적인 것은 아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악기편성 · 악곡 · 음악적 특징이 서로 다르다.
범패
범패는 절에서 재(齋)를 올릴 때 부르는 불교 의식음악으로 장단과 화성이 없는 단성선율로 매우 정대하다. 범패를 반주로 추는 춤이 작법인데, 범패에는 일정한 장단이 없기 때문에 춤 또한 정해진 장단이 없으며 범패에 따라 춤사위가 변한다. 범패는 재(齋) 지낼 때 부르는 노래이다. 범패의 대표적인 영산재의 의식 절차는 우선 부처가 그려진 그림(괘불)을 야외에 내어 걸고, 천도받을 대상을 절 밖에서 모셔온다. 이때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기 위해 해금, 북, 장구, 거문고 등의 각종 악기가 연주되고, 바라춤 · 나비춤 · 법고춤 등을 춘다. 의식이 행해지는 장소를 정화하고 참여인들의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행한 뒤에 제물을 올리고 소원을 비는 의식을 행한다. 그런 다음 영산재를 마련한 사람들의 보다 구체적인 소원을 비는 축원문을 낭독한다. 낭독이 끝나면 의식을 진행한 스님을 선두로 모든 참가자가 절 주변을 열을 지어 돌면서 경을 낭독한다. 마지막으로 천도 받을 영혼을 돌려보내는 봉송의례(奉送儀禮)를 행함으로써 영산재를 끝마친다.
문묘제례악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제사의식 때에 성균관에서 연행하는 악 · 가 · 무가 문묘제례악이다. 제례의 절차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례로 시작하여,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음악만 연주하는 공악, 두번째 술잔과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제기를 덮는 철변두, 신을 보내고 축문을 태우는 송신례와 망료 순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절차에 노래와 음악과 춤이 행해진다.
종묘제례악
조선왕조 왕실의 제사의식 때에 종묘에서 연행하는 악(보태평 · 정대업), 가(악장), 무(보태평지무 · 정대업지무)가 종묘제례악이다. 종묘제례의 절차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례로 시작하여 신에게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 신에게 제물을 올리는 진찬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제기를 덮는 철변두, 신을 보내는 송신례 순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절차에 노래와 음악과 춤이 행해진다.
관련도서
국악대사전, 장사훈, 세광출판사, 1984 전통음악개론, 김해숙·백대웅·최태현 공저, 도서출판 어울림, 1997. 한민족음악론, 권오성, 학문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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