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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Little shop of horrors, 공포의 꽃가게)

작품명
오드리(Little shop of horrors, 공포의 꽃가게)
작가
하워드 매쉬만(Howard Mashman)
구분
영미권
내용
이야기는 스키드 로우(Skid Row)라는 공간으로부터 시작된다. 번화한 도심 한가운데 소외되어 있는 골목 어디쯤, 작고 지저분한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고아로 거리를 헤매다가 무쉬닉을 만나 꽃가게의 종업원이 된 시모어는 혼자서 신기한 화초들을 수집해서 키우고 있다. 인정 많은 무쉬닉은 장사가 잘 안 되자 종업원인 오드리와 시모어에게 화를 내기 시작하는데, 오드리는 시모어가 요새 공들이고 있는 화초가 있다며 그것을 창가에 진열해보자고 제안한다. 화초의 이름은 ‘오드리 투(Audrey2)’. 시모어는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오드리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은 것이다. 신기하게도 그날부터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하지만 화초를 자라게 하기 위해서 시모어는 피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급기야 오드리 투는 말까지 하게 되고 시모어는 오드리 투의 유혹에 점차 빠져들어 사람들을 오드리 투에게 먹이게 된다. 오드리 투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라나고 그와 동시에 시모어 또한 유명해진다. 돈과 명성이 따라붙지만 시모어는 점점 자신을 옥죄어오는 불안과 두려움에 괴로워한다. 한편 오드리는 엽기적인 치과의사 오린의 여자친구이고 오린은 오드리를 자주 구타하고 못살게 군다. 오린이 실종되자 오드리는 속이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론 공허하다. 시모어와 사랑에 빠져 잠시 위안을 얻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상상을 해보지만 곧 무쉬닉이 시모어의 수상한 행동들을 알아채게 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되고 오드리 또한 위험한 순간에 이르게 된다. 경쾌했던 무대는 어느새 숙연하게 바뀌고 거대해진 오드리 투가 세계를 정복하고 인류를 먹어 치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패트릭 마틴이라는 식물학자는 이 신기한 화초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퍼뜨리겠다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오드리 투의 뿌리를 잘라간다.
국내공연연보
1995년 12월 극단 민중 / 정동극장 / 에디코완 연출 / 공연제목: 공포괴기뮤지컬 오드리 1996년 2월 극단 민중 / 문예회관대극장 / 에디코완 연출 / 공연제목: 공포괴기뮤지컬 오드리 1996년 3월 극단 민중/ 울산문예회관대극장 / 에디코완 연출 / 공연제목: 공포괴기뮤지컬 오드리 200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 크누아예술극장 / 맥 클린턴 연출 / 공연제목: 공포의 꽃가게 2003년 경희대 연극영화과 / 김학민 연출 / 공연제목: 공포의 꽃가게 2005년 오디컴퍼니 동숭홀 이항나 연출 / 공연제목: 리틀샵 오브 호러스<공포의 꽃가게(Little Shop of Horrors)>에서 플롯의 결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살인에 연루된 사람들이나 권선징악에 근거한 결말이 아니라 살인자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다. 관객은 연기와 이미지에 압도되어 결말을 이끌어낼 세부적인 사실들을 그저 지나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극의 결말에 이르러 범인이 체포되거나 벌을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SF 안에서 우리는 정의에 신경쓰기보다는 사건들에 열중한다. SF 혹은 판타지 안에서의 살인은 정당하거나 필연적일 필요가 없고, 살인자는 그것 때문에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절대적인 정의에 무게를 지우는 일은 인간이 아닌, 신의 몫이다. <공포의 꽃가게>의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인류가 알려지지 않은 적의 위협 아래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 적은 바로 인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 식물이다. 그 식물은 우리 모두를 조종하는 거대한 힘의 상징이다. 탐욕은 당신을 송두리째 먹어치울 것이다. 2002년 연극원 공연 팸플릿 하워드 애쉬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앨런 멘킨이 곡을 붙인 <공포의 꽃가게(Little Shop of Horrors)>는 헐리웃 B급 영화의 대가인 로저 코먼의 동명영화 < Little Shop of Horrors >(1960)를 기초로 한 뮤지컬이다. 올퓸극장(Orpheum Theatre)에서 막을 연 이래로 2000번이 넘게 공연되었는데,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공연으로 장기 공연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공연은 뉴욕 드라마비평가 시상식(New York Drama Critics Circle Award)에서 베스트 뮤지컬 상을 받은 바 있다. 이 뮤지컬은 1986년에 워너스브라더스 판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감독은 프랭크 오즈(Frank Oz)가 맡았고 많은 스타들이 열연했다. 하워드 애쉬먼과 작곡가 앨런 멘킨은 이후 애니메이션 < The Little Mermaid >, < Beauty and The Beast >, < Aladdin >에서 함께 작업했다. 2002년 연극원 공연 팸플릿
연계정보
-민중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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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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