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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장수

작품/자료명
아기장수
초연장소
춘천인형극장
작/연출
최인훈 / 김규종
장르구분
인형극
출연 / 스태프
출연 남편/김영철 아내,개똥어멈,노파/김유미 인형움직임/민경,강준환,권환희 해금/이소연 타악/춘천풍물단 구음/전수희 스태프 연출/김규종 조연출/허경진 기획/황운기 조명/김종태,김규종,김나라 무대디자인/궁남경 소품/김진태 의상/고경아 번역/박설리 디자인/신연정
내용
첫째마당 이 극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계속되는 흉년에 도적들이 끓고, 사람들의 생활이 날로 궁핍해져 가고 있다. 주인공인 가난한 부부의 집 역시 마찬가지지만 새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행복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둘째마당 이듬해 봄, 아내는 아기를 낳았다. 마을 뒷산에 용마가 운다는 소문이 들리고 대규모의 토벌이 있다. 포졸들이 마을을 수색해 장수가 될 것 같은 아기들을 죽인다. 아기를 낳은 부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떤다. 셋째마당 부부의 아기는 평범한 아기가 아닌 아기장수였다. 이 사실에 부부는 충격을 받고 어쩔 줄 몰라 한다. 결국 남편은 아내의 반대를 뿌리치고 아기를 살해하여 매장한다. 넷째마당 포졸들이 부부의 집에 찾아온다. 포졸들에게 아기가 죽었다고 이야기하려 하는데 아기가 살아서 용마를 타고 나타난다. 놀란 사람들 앞에서 아기는 부부를 태우고 하늘로 사라진다.
최인훈 (1936.4.13~ )
가족과 함께 월남하여 목포고등학교를 거쳐 195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중퇴했다. 육군통역장교로 군복무하고 제대후 글쓰기에 전념했다. 1959년 〈자유문학〉 10월호에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라울전〉이 추천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1960년 〈가면고>, <광장> 등을 발표하면서 작가적 명성을 굳혔다. 4·19 직후에 발표한 〈광장〉은 당대까지 금기시되었던 남북한의 이데올로기 대립을 파헤친 대표작이며, 작가 자신도 책머리에서 자유당 정권의 반공 이데올로기 아래에서는 발표가 불가능한 작품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 이명준은 아버지가 빨갱이라는 이유로 경찰서에 드나들면서 '밀실만 충만하고 광장은 죽어버린' 남한에 구토를 느끼고 월북한다. 그러나 '끝없이 복창만 강요하는' 북한 역시 진정한 광장은 없고 퇴색한 구호와 관료제도만 있을 뿐 그가 기댈 곳이 없다. 그래서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 인도로 가는 도중 배 위에서 투신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작품은 발표직후 최대의 문제작으로 평가됨과 동시에 문단에 정치적 허무주의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광장〉에서 제시된 분단문제는 〈크리스마스 캐럴〉, 〈회색인〉, 〈서유기〉로 이어졌으며 〈소설가 구보 씨의 1일〉에서는 분단시대 지식인의 모순과 갈등으로 그려졌다. 그밖에 〈총독의 소리〉, 〈주석의 소리〉는 불안의식을 정치적 차원에서 그린 정치소설이라 할 수 있다. 소설집으로 〈광장〉(1961), 〈총독의 소리〉(1967), 〈태풍〉(1973), 〈왕자와 탈〉(1980) 등과 희곡집으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어이〉(1979) 등이 있다. 197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최인훈 전집〉(12권)을 펴냈다. 1966년 동인문학상, 1977년 한국 연극영화예술상을 받았다.
관련도서
<옛날 옛적 훠어이 훠어이>, 최인훈,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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