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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비굿

작품/자료명
허재비굿
초연장소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작/연출
유진규
장르구분
마임
출연 / 스태프
출연 이두성, 장성익, 김용철, 강지수, 문경, 엄선미, 김정미, 노주현, 김정희, 남은경, 윤종연, 김경희 송영탁 스태프 구성/유진규,기국서,이두성,장우재 작곡/김호식 무대감독/조미경 설치미술/박진호,정혜승 사진/김동진,서승주 기획진행/설오영,윤상수 무대진행/김선재
내용
- 전시장 입구부터, 로비, 화장실, 전시장 안 등등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섞여있다. - 간간이 무의식적인 행동(tick)을 한다. - 공연 안내 방송이 나오면 관람객과 섞인 채 전시장 가운데로 모인다. 계속적으로 틱을 하는데 점점 적극적으로 크게 한다. - 각자 개인적으로 틱을 하다가 점점 소그룹으로 2~3명씩 마주보고 틱을 한다. (틱이 마치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 틱을 하면서 어떤 한 사람이 살인을 한다. 서로 죽이고 죽은 후, 자리를 바꿔 틱을 하다가 살인 - 또 자리를 바꾸고 틱을 하다가 살인, 살해 - 틱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살인 장면이 무수히 펼쳐진다. 배우들은 포개지면서 타오르는 불처럼 모인다. - 살인 행위가 극에 달할 때 핸드폰 벨이 울린다. - 배우들 일시에 일상으로 되돌아가서 전화를 받는다. 통화내용은 아무 의미 없는 것으로 주절대거나 욕지거리하거나, 히히덕 거리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각자 주머니에서 혹은 가방에서 먹을 것을 꺼낸다. 가운데 원으로, 혹은 일직선으로 관객을 보며 먹는다. 먹다가 순간 끔직한 장면을 본 듯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고 다시 표정이 풀어지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고를 반복한다. - 옆 사람을 힐끗 보다가 서로 짝을 지어 성행위를 한다. - 식욕 + 성욕 + 표정의 이그러짐이 서로 섞인다. 또 갑자기 핸드폰 벨이 울린다. - 배우들 순간 일상으로 전환해 전 장면같이 전화를 받는다. - 전화를 받다가 하품을 하면서 잠의 세계로 빠져든다. - 깊은 잠이 점점 악몽으로 바뀌어, 가위 눌리고, 일어나 몽유병자 같이 걷다가, 난데없는 충격에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걷다가 다시 쓰러지고… - 점차적으로 제의적인 행위로 들어간다. - 각자의 소리와 리듬 등이 은연중에 어울어지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인 제의행위가 시작된다. - 제의 도중에 핸드폰 벨이 울린다. - 순간 일상으로 전환한다. 통화를 하면서 관객 속에 섞인다. - 틱을 다시 시작한다.
유진규 (1952년 ~ )
현 연극배우, 마임의집 대표,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1969년 세계적인 마임배우 롤프 샤레의 공연을 처음 접한 후 건국대 수의학과에 입학, 연극부에 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본격적으로 연극판에 뛰어들기 위해 학교를 중퇴하고 나섰다. 전위극단 ‘에저또’에서 연극에 입문하여 마임을 배웠다. 그 후 홀로 독학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그 나름대로의 마임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72년 <첫 야행>을 시작으로 하여 1976년 <유진규 무언극> 공연에서 비로소 그는 극본과 연출, 연기 모두를 자기가 소화해내는 독립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한국 마임의 틀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서울에서 몇몇 마임하는 친구들과 함께 열었던 제1회 ‘89년 한국 마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지금의 춘천국제마임축제는 국내 유일의 마임축제로서 마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표작품 <첫야행>(1972), <아름다운 사람>(1979), <사람>(1988), <머리카락>(1989), <허재비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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