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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작품명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재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11-1
건축가
김광출, 김정식
장르구분
1989년 이후
내용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박물관이다. 따라서 이화여자대학교의 역사와 그 내면에 흐르는 정신을 담는 상징물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계획의 출발이 되었다. 박물관의 대지는 철로를 지나는 다리를 지나 캠퍼스로 진입하게 되는,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대학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다. 캠퍼스 내 대부분의 건물은 석조 건물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서로 디자인의 연계를 이루며 설계되었다. 박물관 역시 캠퍼스 내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석조 건물의 기본 형식인 기단부, 몸통부 그리고 상단부 3부분으로 구성되었고 외부도 화강석으로 마감하였다. 그러나 지붕은 박공지붕으로 대표되는 아카데믹 고딕 형식에 따르기보다, 대학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상적으로 표현했다. 5개의 마름모가 모인 이 형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상징하는 개화된 배꽃 형상이다. 박물관 내부는 중심부에 주공간인 중앙 전시홀이 있고, 그 주위에 각각의 전시장이 둘러싼 홀형으로 계획되었다. 지형의 차이를 이용해 2층의 주층으로 전시장 진입이 바로 가능하며, 1층에는 사무실과 수장고로 진입하는 직원 동선을 두어 관람과 관리의 동선을 분리시켰다. 1층에는 수장고, 도서실, 사무실, 유물처리실, 기계실이 있고, 2층에는 중앙전시홀과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상설전시장, 후면에는 시청각실이 있다. 3층에는 중앙의 트인 공간을 중심으로 분절된 5개 전시실을 둥글게 구성하였고, 각 전시실 사이에는 작은 열린 공간을 두어 이곳을 통해 캠퍼스 내외의 경관이 박물관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였다. 제9회 ‘서울시건축상 동상’, 1991년 제13회 ‘한국건축가협회상’, 1992년 제4회 ‘엄덕문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건축가
김광출 1949년생으로 1973년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공간연구소’, ‘정림건축’, ‘(주)우양건축’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 ‘이방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였다. <이황대 중앙도서관 법정대학관> 등의 설계에 참여했으며, <(주)삼풍 관양동 사옥>, <일산 신도시 J씨 주택> 등이 주요 작품이다. 김정식 1966년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부터 ‘정림건축’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1994년 ‘KACI건축’ 회장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문화방송 여의도 사옥>,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단국대학교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선경그룹 종합연구소> 등이 있으며, ‘서울시건축상’, ‘대한건축사협회상’, ‘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리뷰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박물관 계획의 주된 의도는 1세기라는 이화여대의 역사와 그 내면에 흐르는 정신을 담는 상징물로서의 박물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박물관의 기념성과 상징성에 대한 요구를 담을 수 있는 자기표현의 방식은 매우 구상적인 동기를 형상화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상단부에 표출되는 다섯 개의 마름모꼴의 분절된 덩어리와 그 경사진 지붕면에 의해 이화여대를 상징하는 배꽃 봉오리가 개화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도록 하였다. 내부 공간은 그 중심부에 준공간으로서의 기념 전시홀을 두고 주위에 각각의 전시장이 있는 ‘홀형 전시장’으로 계획하여 주공간인 중앙 전시홀에 의해 분절된 각 공간이 통합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캠퍼스의 상징적 구심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3층에는 중앙의 보이드 공간을 중심으로 분절된 다섯 개 전시실이 민속공예, 복식자료, 이화역사실과 기획전시실로 각각 둥글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실 사이에는 작은 열린 공간이 있어 캠퍼스 내외의 원경을 박물관 내로 끌어오는 효과를 유도하여 관람 중 휴게공간의 역할을 하도록 배려하였다. (<한국현대건축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편저, 1999)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박물관 계획의 주된 의도는, 1세기라는 이화여대의 역사와 그 내면에 흐르는 정신을 담는 상징물로서의 박물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는 이화여대 고유의 캠퍼스 환경을 수용함과 동시에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화여대의 모습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난 세기의 매듭인 동시에 새로 한 세기를 맞이하는 출발점임을 나타내는 자기 완결적 결정체로서의 박물관이 되기를 의도하였다. 박물관은 철도를 건너지르는 다리를 지나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게 되는 이화여대 정문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데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그 규모로써보다는 장소성에 의해 이화여대의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기존 캠퍼스의 질서와 환경의 큰 맥을 공유하여 이화여대 캠퍼스라는 동질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석조의 마감을 채택하였다. 그리고 구성은 기단부와 몸통부, 상단부의 3단으로 구성하여 석조건물의 기본형식을 갖도록 하였다. 한편 박물관의 기념성과 상징성의 요구에 대한 자기표현의 방식은 매우 구상적인 동기를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즉, 상단부에 표출되는 5개 마름모꼴의 분절된 덩어리와 그 경사진 지붕면에 의해 이화여대를 상징하는 배꽃 봉오리가 개화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도록 하였다. 이는 캠퍼스의 환경을 주도해온 소위 아카데믹 고딕이라는 서구로부터 유입된 보편적 건축적 어휘(뽀족 경사지붕과 박공면에 의한 정면성)로 대표되어지는 이화여대의 건축적 맥락에서 벗어나, 본 박물관에 내재된 ‘매듭인 동시에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이화여대라는 지역성을 수용하는,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어휘를 취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또한 본 건물의 일회적인 기념성과 자기 완결적인 상징성을 생각해볼 때 구상적 형식의 채용은 보편적 어휘로서의 효용은 적을 것이나 이 건물 특유의 성격에는 잘 부합되리라 생각된다. 내부공간은 그 중심부에 주공간으로서 기념 전시흘을 두고 그 주위에 각각의 전시장이 둘러싸여 있는 홀(Hall)형 전시장으로 계획하였다. 따라서 주공간인 중앙 전시홀에 의해 분절된 각 공간이 통합되어 전체 전시장을 하나로 만듦과 동시에 캠퍼스의 상징적 구심점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의도하였다. 중앙 전시홀의 상부는 격자형 보를 노출시키고 그 정점에 천창을 두어 빛의 효과에 의해 구심성의 표현이 배가 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2층의 상설전시장과 3층의 기획전시장, 중앙 흘의 전시장 공간은 각각 다른 단면의 높이를 갖고 있어 높이변화에 따른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박물관으로 진입하는 동선은 2층의 메인 레벨로 바로 진입하는 전시장 동선과 1층의 사무실과 수장고를 진입하는 직원 동선이 주변의 기존지형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분리되도록 하였다. 특히, 정면으로 열려진 조경광장에 의해 확보된 친근한 매개영역이 있어 2층으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하였다. 1층에는 수장고, 도서실, 사무실, 유물처리실 및 기계실을 두었고, 수장고 하부는 2중 슬래브로 처리한 1.5m 정도의 피트를 두어 온·습도 및 통풍조절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그리고 2층에는 주공간인 중앙 전시홀과 2개의 상설전시장을 두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각종 유물을 상설전시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또한 후면에 배치한 시청각실은 미술사, 고고학, 박물관학에 대한 수만 매의 슬라이드 상영과 각종 세미나를 통한 정보교환과 연구자료의 제공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3층에는 중앙의 비디오 공간을 중심으로 분절된 5개 전시실이 민속공예, 복식자료, 이화역사실과 기획전시실로 각각 둥글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실 사이에는 오픈된 작은 공간이 있어 캠퍼스 내외의 원경을 박물관 내로 끌어오는 효과를 취하여 관람 중의 휴게공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국보와 보물급을 포함하여 10,000여 점에 이르며 역사적 진열법과 유물을 그 종류에 따라 조명하는 특수진열법을 병행하여 보다 효과 높은 관람과 이해가 되도록 하고 있다. (<플러스> 1990년 9월호)
연계정보
*관련도서 <건축문화>, 1990년 9월호 <‘C3KOREA’ (건축과 환경)>, 1990년 9월호 <플러스>, 1990년 9월호 <건축사>, 1990년 12월호 <건축가>, 1991년 4월호 <건축가>, 1991년 11월호 <서울의 건축>, 한국건축가협회, 발언, 1995 <한국현대건축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편저, 1999 <한국현대건축총람2-한국의 현대건축·건축가>, 한국건축가협회, 기문당, 2000 <전국건축문화자산>, ’99건축문화의 해 조직위원회, CD, 2000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한국건축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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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구정보센터(C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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