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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기(白文基)

예술가명
백문기(白文基)
구분
조각가
생애
1949년 국전에서 특선을 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였으며 1958년∼1967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1969년 아카데미 조형연구회 대표, 1983년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여인상>으로 특선을 받았고 1982년 서울시문화상·예술원상을 받았다. 사실적인 수법으로 인체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데에만 몰두해온 작가는 대표작으로 <초상 M>(1957), 연세대학교의 <언더우드상>(1966), 이화여자대학교의 <아펜젤러 월터정(鄭)상>(1967) 등의 동상과 <전국 어린이 노래비>, < L부인>, <모자상(母子像)>, <6·25전쟁 참전 기념비>, <민충정공(閔忠正公)유적비> 등의 기념비가 있다.
약력
1927년 출생 1949년 제1회 국전 특선 195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1950년~1953년 공군본부 미술대 대장(隊長) 1952년 대통령 표창 1958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 1958년 한국현대작가초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 BELGIQUE 국제미술전 출품(Brussel) 1963년 문화공보부 신인예술상 심사위원 1974년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및 부위원장 1981년 서울시 문화상 심사위원 1982년 서울시 문화상 / 김인승 미술문화재전 이사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85년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고문 1986년 <閔忠正公 護國碑> 제작 1988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 한국미술협회·한국 조각가협회·서울조각회·구상조각회 고문 1992년~1995년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 1993년~1996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 1995년 광주비엔날레 운영위원회 고문 (顧問) 1995년 은관 문화훈장
예술활동
‘계획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흙 붙이는 작업은 그의 작품이 고유한 성격을 갖게 하는 바탕이 된다. 전통적인 기법과 모더니티의 균형잡힌 기법을 기초로 해서 이루어지는 그의 흙 작업은 순수한 조형미를 가진 구상적인 인간상이, 눈에는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그 품위를 높이게 해 준다. 조각가 백문기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인체이기에 그는 어디까지나 인체 추구를 작품 제작의 방법으로 쓰고 있다. 그의 인체는 자연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그가 만들어 낸 하나의 자연이다. 그의 작품의 주된 의도는 무엇보다도 양의 세계이다. 이 볼륨이라는 것은 조각예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모든 아름다운 조각은 양의 표출에서 성공한 예이다. 다음으로 그가 중요시하는 것은 비례의 원칙이다. 비례는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기초적인 설계이기 때문에 비례가 어긋나면 아름다움이 파괴된다. 정확한 관찰, 그리고 정확한 표현, 그것은 초상조각가로서의 백문기의 전부일 것이다. - 출처: 한국 미술작가 500인의 공간 / 백문기
대표작품
<나상>(1943) < L부인상>(1949) <모자상>(1959) <표정>(1959)
평론
미술은 시각예술, 즉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어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예술이다. 조각은 특히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特徵)이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놓은 조각들 중 사람의 형상(形狀)을 돌로 조각해 놓은 것이 90%를 넘는다. 이러한 조각의 대부분이 사람이라는 것과 그 재료(材料)가 우리 주위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이라는 점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조각은 입체로써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회화와 같은 평면예술과는 다른 요소가 있다. 조각으로 표현되는 조형요소로는 양감, 즉 무게감·부피감·입체감·실체감을 가지고 균형·동세, 그리고 조각품을 둘러싼 주위의 공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미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조각의 본질적인 성격 위에서 모든 조각가는 자기의 체질을 바탕으로 해서 작품을 창조한다. 조각가 백문기는 일찍이 1945년 이전에 조각가로서의 기틀을 닦고, 서울대학교 조각과 제1회 졸업생이라는 독특한 위치를 구축한 사람이다. 그는 학생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집스럽게도 사실적인 수법으로 인체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있다. 가장 아카데믹한 그의 작가적인 체질은 단 한 번의 이탈도 없이 충실하게 이 길을 걸어오고 있다. - ‘정확한 관찰과 표현의 조각가’, 이경성(미술평론가)
관련사이트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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