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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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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장르
음악 /음악사 /서양음악
요약설명
1600년~1750년경사이의 건축, 회화, 문학, 철학과 음악양식을 지칭하는 용어.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에서 유래.
상세설명
1600년~1750년경 사이의 시대 건축, 회화, 문학, 철학과 음악양식을 지칭하는 용어로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루투갈어 'Barroco'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이 시기의 시대적 상황이나 예술양식을 바로 전 시기인 르네상스/음악와 비교해 보았을때 퇴폐적인 경향을 띠고있는것으로 보았던 부정적 시각에 의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 양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루어진것은 19세기 예술비평가들에 의해서였다. 이 시기의 문화적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곳은 프랑스와 이태리를 중심으로 한 유럽으로서, 각 나라의 지배계층들은 엄청난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예술보호, 장려 등을 추진,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였다. 이들과 함께 교회, 세속궁정, 그리고 중산계급층이 예술 후원계층으로 대두하였다. 이와함께 절대군주국가로써 절대적 권력을 가지게 된 프랑스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유럽 문화의 중심에 두게 되었다. 이러한 권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식민지정책이 추진되고, 이를 뒷받침해줄 과학적 혁신들이 케플러, 갈릴레오, 리벤호크, 뉴튼 등에 의해 이루어졌고, 엘 그레코, 렘브란트/미술 등의 화가들도 과학적 탐구에 의한 새로??양식의 미술화풍을 선보였다. 음악에서의 바로크 역시 이론적 변화를 바탕으로 종전의 음악양식들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바로크 양식은 르네상스 네덜란드 악파/음악의 대위적 양식과 가사가 음악을 지배하는 이태리 작곡가들의 이법이 공존했었는데, 몬테베르디/음악는 이를 제1작법과 제2작법/음악으로 구분, 설명하고 있다. 이 제2작법 양식으로 된 성악곡들은 주선율이 단순한 화성반주를 갖는 모노디 양식/음악으로 되어있는데, 이 모노디양식은 오페라/음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사를 우위에 두었기 때문에 선율/음악이나 리듬/음악은 음악적 낭송에 합당하도록 선율은 단순해지고 리듬은 유동적이었고, 화려한 음악적 장식이 작곡가의 지시 또는 연 주가들의 즉흥연주에 의해 이루어졌다. 트릴, 턴 꾸밈음, 아르페지오 등의 장식부호 등이 이때부터 생겨났다. 두번째로 이 시기에는 여전히 르네상스의 선법적 작곡의 영향이 남아있었지만, 장단조 화성과 화성진행이라는 새로운 화성/음악개념이 등장, 조성음악의 본격화의 시작을 이루었다. 이 시기의 중요한 표현이론중 하나는 마테존/음악등의 이론가들에 의해 체계화된 '감정이론/음악'으로, 수사학을 바탕으로 감정표현을 위한 음악적 어형의 사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음악적 변화들은 새로운 음악적 짜임새를 갖추어주었고, 지속저음/음악 또는 숫 자저음이라는 새로운 즉흥연주방식을 탄생시켰다. 바로크시대의 가장 중요한 음악적 요소는 '대비(Contrast)'의 개념으로 이를 바탕으로 음향, 음색, 음량등의 대비가 추구되었고, 콘체르타토양식/음악이라는 독창적인 양식의 근거가 되었다. 몬테베르디, 퍼셀/음악, 스카를랏티/음악, 쿠프랭/음악, 비발디/음악, 바흐/음악, 헨델/음악 등이 바로크시대에 활동한 작곡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