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형태 및 구조 등이 그대로 굳어져서 화석화된 나무화석을 규화목이라고 한다. 지층에 묻힌 나무줄기에 외부로부터 물에 녹은 이산화규소가 스며들어 단백석(蛋白石)으로 변화된 화석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규화목에는 목재의 미세한 구조가 보존되어 있어, 고대 식물의 분류나 계통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많다. 따라서 그 연구는 잎이나 열매의 인흔화석(印痕化石), 화분분석(花粉分析) 등과 더불어 식물화석 연구의 중요한 한 분야를 이루는 것으로, 식물종속(植物種屬)의 성쇠뿐만 아니라, 고 식물 지리, 고기후, 지질 층위 등에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규화목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미국 애리조나주(Arizona)와 한국의 포항지역 신생대 3기 장기층군의 응회암층에서 발견되는 규화목이 있다. 표본 화석은 인도네시아에서 산출된 나무화석이다.

규화목을 활용하여 교육 및 학습 보조재로 개발하였다. 굳어진 상태의 규화목을 모습과 상태가 잘 보이도록 세밀하게 재현한 모습이다. 규화목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규화목에 대한 이해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