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메인

3D프린팅콘텐츠

주먹도끼(3000609) 크게보기 3D 뷰어
주먹도끼(3000609)
국적/시대
한국/구석기
재질
석제/석영
용도
생업, 사회생활
소장처
가톨릭관동대학교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플라스틱(FDM/FFF)
원천유물설명
주먹도끼는 주먹에 쥐고 사용하는 돌도끼를 말한다. 찍는 날과 자르는 날 두 가지가 모두 있는 구석기 시대의 만능 도구이다. 프랑스의 성. 아슐(st. Acheul)에서 다량 발견되면서 알려진 아슐리안기의 전형적인 석기로 아슐리안기에서 무스테리안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와 무스테리안기에서도 발견되었다. 주먹도끼의 기술 형태학적 특성은 석기의 양면 모두 자연면이 남아있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모양은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끝이 뾰족하고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 혹은 타원형이다. 가로날 도끼 중에 양면 박리로 된 것을 포함시키기도 하며 큰 자갈돌이나 격지, 암괴 등을 활용하여 만든다. 서구 학계에서 보편적인 주먹도끼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변이를 보여주는 행인상(杏仁狀, Almondshaped), 또는 타원형의 형태를 가지며 전반적으로 첨두 부를 뚜렷이 가진다. 단면은 대체로 렌즈(lenticular) 형태를 보여주며, 잔손질(trimming)한 흔적이 석기의 양 측면을 가로지른다. 날카로운 측면 날이 석기의 둘레를 거의 대부분 감싸고 있다. 자연면(cortex)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제작기술의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완전한 박편흔이 동체에 빠짐없이 채워져 있다. 반면에 동아시아 주먹도끼의 전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양면 가공한 것도 눈에 띄지만 그 정도는 서구의 주먹도끼에 비해 양적이나 질적으로 미약한 수준에 그친다. 단면 가공을 위주로 하였으며 양면 가공을 한 경우라도 전면적인 가공이 아닌 교차 가공(alternate)이 대부분이다. 형태상으로 전면적인 박편 제거가 이루어지지 못한 채 자연면(cortex)이 많이 남아 있다. 기하학적으로 대칭면을 이루지 못하고 중심축이 다소 뒤틀린(skewed) 있다. 두께는 상당히 두터우며 단면의 형태는 서구의 것처럼 렌즈 형태이기보다는 원석의 형태에 많이 좌우된다. 가공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날이 형성된 부분에는 뚜렷한 추가 가공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다. 측면의 날 부분이 직선상을 이루지 않고 상당 수준 꼬인(twisted) 양상을 보여준다. 날 끝각에서 알 수 있듯이 첨두부의 예리한 정도는 서구의 것에 비하여 다소 떨어진다. 연질 타격법(soft hammer)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박편 흔이 크기가 상당히 크며 깊게 패어있다. 날 부분에 추가로 손질 가공(retouch)한 흔적이 거의 없으며 있다고 해도 계획적인 가공이 아닌 편의적인 가공으로 간주된다. 주먹도끼는 사용흔 분석 결과 사냥, 도살 행위, 나무 가공, 가죽 가공, 뼈 가공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 된다. 아프리카, 유럽, 중동, 인도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도 이러한 주먹도끼들이 발견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곡리, 가월리, 주월리, 병산리, 금굴, 금파리 등의 유적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 주먹도끼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출토되었다. 길이는 11.7㎝이다.
활용설명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 칼과 같은 무기류가 있다. 무기류는 바람직한 놀이도구는 아니기 때문에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의 느낌을 활용하여 문구나 완구를 개발한다면, 날카로운 부분은 가급적 무디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고대인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어린이들에게 역사적인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주먹도끼는 날의 특성이나 전체적인 형태미를 잘 활용하게 되면 현대의 실생활용품이나 장식용품으로도 개발할 수 있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