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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3000361) 크게보기 3D 뷰어
합(3000361)
국적/시대
한국/조선
재질
도자기/백자
용도
식기
소장처
옛길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레진(SLA/DLP)
원천유물설명
합은 운두가 그리 높지 않고 둥글넓적하며 위에는 뚜껑이 있는 놋그릇으로 그 크기에 따라 큰합, 중합, 작은합, 알합 등으로 부르며, 돌잡이용일 경우 돌합이라고 한다. 조선 중엽에는 이 합이 양반가를 비롯하여 일반서민에 이르기까지 실생활 용구로 널리 쓰였던 것으로 보아 조선초기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은 흔히 놋쇠로 만들었으나 궁에서는 은으로 된 은합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합에는 국수장국, 떡국, 밥, 약식, 찜 등 따끈하게 먹는 음식을 주로 담았다. 조선중기에는 합의 사용이 매우 보편적으로 이루어졌는데, 늘어난 놋그릇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전통적 유기제작법인 방짜기법 외에 손쉬운 주물기법으로도 합을 만들었다. 부유한 양반가에서는 방짜합을 많이 사용하였고 일반서민들은 흔히 주물합을 사용하였다. 주물기법으로 제작한 합은 동과 주석을 정확한 비율로 합금하여 두드려 만든 방짜합과 달리 황동(구리와 아연의 합금)이나 그 밖의 잡금속을 섞어 녹인 금속을 주물틀에 부어서 대량으로 생산해낸 것이다. 주물기법으로 만든 합은 방짜합에 비하여 잘 휘거나 깨지며 쉽게 변색되는 단점이 있다. 놋합은 다른 놋그릇과 같이 1900년대에 쇠퇴하였다가 광복과 더불어 다시 그 제작이 활발하여졌으나, 지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현대적 합금제품에 밀려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본 합은 금속이 아닌 백자로 제작했으며 뚜껑과 몸체를 분리할 수 있고 사각의 형태를 이룬다. 사각의 각 면에는 나뭇가지를 앞, 뒤로 표현해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측면의 하나에는 려(?)자만을 다른 면에는 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사귀와 같은 문양을 더해서 서로 대칭을 이뤘다. 뚜껑은 가운데부분으로 갈수록 볼록한 형태를 이루며 유약이 벗겨져 있다.
활용설명
백자합의 형태를 그대로 활용해서 주방용품을 개발하였다. 사각의 형태와 나뭇가지와 글자의 표현, 뚜껑의 형태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재현하였다. 현재는 합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이를 통해서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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