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를 사용한 광원에서 나온 빛을 렌즈를 이용하여 굴절 반사시켜 빛을 모아 외부로 방사하는 등기구로, 등부표에 사용하는 점멸식등명기로 1956년 일본선기주식회사에서 제작되었다. 석유를 광원으로 사용하던 시대의 등명기이며 렌즈는 유리로 되어 있고 렌즈의 재질은 폴리카보네이트이며, 자동 점·소등 장치가 되어있어 일몰 시 자동으로 점등된다. 등명기의 주요 구성은 전구, 렌즈, 색필터, 전구교환기, 섬광기, 일광제어기, 회전장치로 되어있다. 불의 밝기는 65cd이고 광달거리는 4.5마일이다.

바닷가에서 사용하는 등명기를 그대로 활용해서 문구나 완구로 제작하였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서 필요한 도구의 하나로 장난감 배를 갖고 놀 때 재미와 함께 사실적인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