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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학축제'

행사기간
2017-05-12~2017-05-14 (종료)
행사지역
충북
행사장소
정지용생가
주최
옥천읍
문의
043-733-5588
행사장명
정지용생가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관성로 35
전화번호
043-733-5588
 
 
상세주소
-
홈페이지
http://www.okcc.or.kr/gy-festival/
전시장의 다른전시로 장소명, 기간,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장소명 기간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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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위치 연락처

축제소개


지용제는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며 우리의 언어를 시적 형상화한 시인이자 우리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 정지용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으로 매년 5월에 여는'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학축제' 입니다.

 

 정지용 시인 생가 전경


'향수'를 통해 우리민족의 이상적 공간을 그렸던 정지용. 우리역사의 질곡은 그에게 또 다른 '고향'을 노래하게 합니다.


일제 강점기는 그에게 '친일시인이라는 누명'을 씌우기도 했으며 해방 후 좌우익 대립의 혼돈은 그를 방황케 했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는 아예 그를 '월북시인'으로 낙인찍어 그와 그의 문학을 묻어버렸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지용의 생애는 꼭, 우리 역사를 닮았습니까.


전혀 원하지 않았건만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역사의 폭력을 감내해야 했던 우리민족. 그러나 기개 넘치는 우리민족은 강인한 민족적 의지로 다시 살아나 오늘의 우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1988년 제24회 하계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리던 해, 그해는 세계인이 한국을 주목하던 시절이었으며, 시인 정지용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던 해였습니다.


'판금'의 서슬 앞에 그를 기억하는 모두가 30여년을 숨죽이며 기다렸던 그날 1988년 4월 1일, 시인 정지용을 흠모해 마지 않았던 이 나라의 시인과 문학인, 그의 제자들이 모여 '지용회'를 발족하기에 이르고 그의 고향 옥천에서는 그해 5월부터 '제1회지용제'를 시작으로 매년 5월이면 정지용의 삶의 향기를 더욱 가까이 느끼며 그의 문학을 접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옥천의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