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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즐기는 모바일 게임 “지음”

눈을 감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시각장애인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시각장애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폰이 보급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이 늘어났다. ㈜다누온은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던 중, 2013년 부터 약 1년간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의 시각장애인 선생님들에게 비장애인 가족들이 국악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를 계기로 조선시대 관현맹인을 소재로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게임) “지음”을 기획하게 되었다.

우리의 문화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다 

㈜다누온은 조선시대 관현맹인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소재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문화포털의 다양한 한국 전통문양을 게임 디자인에 적용하였고, 국립국악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국악기 음원DB와 사물놀이 악기의 효과음 등을 게임에 적용하여 “지음”을 완성시켰다. 초기 기획과정에서 국내 출시용으로 기획을 하였기에 한국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음원을 위주로 작업을 하였으나, 해외에서 오히려 더 관심이 많아 현재는 해외 유저를 위해 국악기 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악기의 음원을 기반으로 악기의 기본적인 소리를 구현하여 악기 연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베리어프리 컨텐츠를 만들다 

㈜다누온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전세계 시각장애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실제 시각장애인 직원을 채용하여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대상 모바일 게임 시장이 아직까지는 미개척 분야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국의 게임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 베리어프리(Barrier free)란?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의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