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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체력이라는 이름의 ‘위대한 유산’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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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국 체력왕중왕전. 이날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나’를 넘어서고하자는 건강한 경쟁을 가졌다.

지난 9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국 체력왕중왕전. 이날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나’를 넘어서고자 하는 건강한 경쟁을 가졌다.

 

유병장수(有病長壽)를 반길 사람은 없다. 건강을 누리는 삶이라야 100세 시대도 가치 있는 법. 장수에 앞서 체력부터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은 건강에서도 예외는 아닐 터. ‘국민체력인증제’의 순항은 그래서 반갑다.

 

 

1인 1운동, 꼭 필요해요!


2014년 9월 27일 전국의 ‘체력왕’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름하여 ‘국민체력100 체력축제-전국 체력왕중왕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체력왕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각 지역에서 열린 체력왕 선발대회를 통해 뽑힌 120명이 모여 체력왕중왕을 가리는 자리다.

 

청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를 나눠 치러지는 종목별 테스트는 기초체력(심폐지구력·유연성·근지구력·근력·민첩성·순발력)부터 체질량 검사(골격근량·체지방률·신체지수)까지 다채롭다. 주목할 점은 운동장 가득한 열기가 단순히 경쟁이 아니라 ‘나’를 넘어서고자 하는 건강한 욕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막 유연성 테스트를 마친 김갑선(56) 씨도 다르지 않았다.

 

“축제잖아요. 신날 수밖에요. 다른 분들과 겨뤄도 보고, 그간 단련했던 체력도 다시 점검할 수 있고요. 오늘 몸 상태가 좋아서 인지 기록이 이전보다 잘 나왔어요. 뿌듯하네요.”

 

연령대 별로 나눠 치러지는 종목별 테스트는 기초체력부터 체질량 검사까지 다채롭다.

연령대 별로 나눠 치러지는 종목별 테스트는 기초체력부터 체질량 검사까지 다채롭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1년 넘게 체력을 단련해왔다는 김 씨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도움됐노라 덧붙인다. 덕분에 기초체력 중 가장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했고, 근력이 좋아져 골프와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도전할 수 있었다. 즐길 수 있는 운동의 폭이 넓어지니 자연히 생활의 즐거움도 배가됐다.

 

대구 대표로 함께한 백일선(40) 씨도 마찬가지. “몸이 마음을 따라가기도 하지만, 마음이 몸을 따라가기도” 하더란다. 꾸준히 체력을 다지는 일이 번거로워도 포기할 수 없는 건 그래서다.

 

일상에 쫓기며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기란 쉽지 않다.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서다. 무턱대고 운동한다고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인데다 비용도 문제다. 중요한 건 지금 자신의 기초체력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 나가는 일이다. 국민체력인증제를 통한 ‘국민체력100’의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민체력100은 2011년 성인(만 19∼64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올 해 전국 20개소에서 어르신(만 65세 이상)및 청소년(만 13∼18세)을 대상으로 확대·운영중이다. 전국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는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체력 수준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처방 및 지속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체력측정항목이 있고, 본인의 체력 수준에 따라 금상·은상·동상 등의 체력인증을 받을 수 있다. 측정 결과 체력이 낮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주 2회 이상의 체력증진교실도 운영한다.

 

‘있는 힘껏 폴짝’. 체력왕중왕뿐만 아니라 단체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일반인에게도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있는 힘껏 폴짝’. 체력왕중왕뿐만 아니라 단체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일반인에게도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다.

 

 

문턱 없는 맞춤 컨설팅


“본격적인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일반 국민의 체력 상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죠. 전국 20개 거점 체력인증센터를 비롯해 2014년 9월 17일에는 올림픽공원에 대표 체력인증센터를 열었고요. 대표 센터에서는 사업의 표준화와 흥미를 유도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윤병진 과장의 이야기다. 그는 얼마 전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까지 3대가 체력인증센터를 찾은 사연을 꺼내며, 그것이 국민체력100이 꿈꾸는 그림이라고 말한다. 체력관리는 곧 생애관리이며 가장 중요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측면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진료비와 보험료 등 건강 관련 비용을 감안하면 투자란 말도 아깝지 않다.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도 있다.

 

축제는 체력왕중왕 선발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단체 줄넘기, 훌라후프 넘기 등도 함께 진행됐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땀을 흘렸더니 성취감도 있고 재미있어요. 이제 체력인증센터를 알게 됐으니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당장 우리 가족부터 시작해야겠는데요?!”

 

우연히 축제에 참가한 이 가족은 지역 거점센터부터 알아봐야 겠다며 안내 부스로 향했다.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도 에너지가 남았는지 아이들이 앞서 뛰고, 그 뒤를 젊은 부부가 나란히 걸었다. 땀에 젖은 등, 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함성, 서로를 향한 격려의 눈빛, 그리고 자랑스레 그을린 얼굴. 어쩌면 ‘운동은 곧 생활’이라며 운동화 끈을 묶는 사람의 환한 얼굴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일지도 모른다.

국민체력100 체력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땀 흘린 국민체육진흥공단 구성원들. 공단은 지역별 거점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운영, 국민의 체육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체력100 체력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땀 흘린 국민체육진흥공단 구성원들. 공단은 지역별 거점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운영, 국민의 체육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즈업 운동은 곧 생활 국민체력100 체력축제 중년 남성부 체력왕중왕 1위 강태욱씨 빛고을국민체육센터가 개원한 첫해에 인증테스트를 했지요. 그간 마라톤과 사회인 야구를 꾸준히 해온 터라 금상 인증을 받았지만, 제자리 멀리뛰기, 즉 순발력에서는 취약점이 눈에 띄더군요. 제안해준 운동요법을 꾸준히 실천했죠. 계단을 두세칸씩 올라 다니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등 무릎운동과 연계한 발목 운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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